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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ax Window 공개 행사 참석

· 댓글개 · 바다야크

Tmax 윈도 공개 행사에 참석하러 갈 때에는 완벽한 O.S를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완벽하기보다는 뭔가 되겠다는 희망만 보더라도 성공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진심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행사에 참석했더라도 볼거리가 많을 줄 알았습니다. 다른 프로그램도 아니고 O.S. 아니겠습니까. O.S. 라고 한다면 얼마나 보여 줄 것이 많습니까.

시 관람?

더욱이 행사 순서를 보고면 등록과 휴식 시간에 "전시 관람"이 있다고 해서, 행사장 안에 Tmax를 배치해 놓은 줄 알았습니다.

전시 관람이라~. 직접 만져 볼 행운이 없더라도 사람들이 빙 둘러서서 나누는 얘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전시된 PC가 눈에 안 띄네요. 하시는 사람 수에 비해 전시장이 생각보다 매우 작았습니다. 그렇다 해도 복도에 빈 공간이 많았는데, 그렇다면 뭐가 전시 관람이란 말인가?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따로 Orchid 방과 국화 방에 중계방송을 해 준다고 해서 Orchid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한참 동안 소리만 들리고 화면이 나오지 않아 그렇지 않아도 PC에서 질린 파란 화면을 질리도록 보았습니다.

하연설과 기조연설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의 축하연설이 들리고, 커팅식을 하는 부산한 소리에 이어서 Tmax 박대연 회장의 기조연설을 하는 중에 화면이 나왔습니다. 한참 강연하듯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지루했습니다만, 시간 순서를 보면 14시 40분부터 Tmax Window 소개로 잡혀 있기 때문에 그냥 참고 들었습니다.

디어 Tmax?

이윽고 14시 30분에 기조연설이 끝나고 김대승 본부장이라는 분이 나와 개발팀이 얼마나 많이 고생했는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조바심 때문일까요? Tmax나 빨리 보여주지 웬 읍소를 오래 하나 했습니다만, 곧 다른 분께 마이크를 돌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분이 3시까지 프리젠테이션으로 설명해 나갔습니다. 그러니까 1시 40분부터 3시까지 프리젠테이션만 보았습니다.

그리고 3시에 드디어 Tmax가 화면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10분간 Tmax 시연을 보여 주었습니다. 고작 10분!!

소녀시대 노래를 동영상으로 잠시 재생한 것으로 동영상 플레이어 소개 끝. 동영상 중간에 화면을 캡쳐한 후, MS-Word를 실행하고 빈 페이지에 캡쳐한 이미지를 붙여넣기로 MS-Word 시연 끝. MS Internet Exploere를 실행하고 구글을 열어 놓고 "tmax"로 검색해 보고 IE 시연 끝. 스타크래프트를 실행했는데 로딩하는 시간이 조금 긴 것은 이해하지만, 미리 저장된 게임 모습을 보여 주고 끝.

리눅스 프로그램도 실행할 수 있다는데 그것은 왜 안 보여 주는지 아쉬웠습니다. 정말 실행되는지 궁금했거든요.

휴식 시간 이후에는 Tmax Office 와 Tmax Scoutor을 소개하는 시간이지만, 회사 일이 있어서 돌아와야 했습니다. 뭐, Tmax 윈도우만이라도 보겠다고 어제부터 부산을 떨었기 때문에 그렇게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내용 추가: 링크 소개 Shaun님께서 시연 동영상 링크를 소개해 주셨네요. 참석 못하신 분은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gQYaq5RR2Iw

쉬움만 가득

다시 말씀드리지만 다른 프로그램도 아니고 O.S. 아니겠습니까. O.S.라면 얼마나 보여 줄 것이 많습니까.

  • 설치 파일 크기는 어떻고 과정은 어떠한지
  • 부팅과정은 어떻고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 비디오 카드, 사운드 카드 모두 MS 윈도우와 100% 호환된다는데 장치 관리자는 어떤 모습이고 어떻게 실행되는지
  • MS 윈도우 프로그램과 리눅스 프로그램을 모두 실행할 수 있다는데, 그렇다면 파일 탐색기는 어떻게 생겼으며, 어떻게 프로그램를 분류하고 실행하는지
  • 윈도우 메니저는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모습인지
  • 프로그램 관리자는 프로세서를 얼마나 안전하고 빠르게 종료시킬 수 있는지
  • CPU가 여러 개일 때 퍼포먼스가 제대로 나오는지
  • 프로그램을 여러 개 띄웠을 때에도 무리 없이 실행되고 CPU 와 메모리를 활용도가 높은지
  • 네트워크 관리자는 MS 윈도우나 리눅스와는 어떻게 다르고 실행 능력은 어떠한지
  • MS 윈도우 프로그램이 완벽히 호환된다는데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 실행은 어떠한지
  •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은 유명 코덱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 게임은 이상없이 실행할 수 있는지

이 외에도 많죠. 이런 볼거리를 Tmax 안에서 보여 주면서 흥미롭게 진행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물론 MS 윈도우와 호환이 되는 토종 윈도우를 만들어 냈다는 것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많으 셨을 것입니다. 이게 보통 일입니까? 박대연 회장과 김대승 본부장의 말씀처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러나 찾아 오시는 손님은 말 보다는 볼거리를 찾아 오셨고, 궁금함과 흥미를 채워줄 그런 기대를 하고 오셨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Tmax Window 개발 목적이 오픈 행사를 성공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수 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Tmax Window 시연이 고작 10분이라는 것은 너무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휴식 시간 이후에 얼마나 많이 보여 주었는지는 몰라도 말이죠.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Tmax Window가 완벽하기를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에 어떤 기대를 충족할만한 것을 기대했었던 것이죠. 뭔가 되겠다는 그런. 그러나 이번 오픈에서는 그런 기대감을 충족시켜주기에는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Tmax Window 가 계속 발전해 가기 위해서는 베터 버전을 공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이 사용해 보고 문제점을 나누고 발전 방향을 모아서 점차 최고의 O.S.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저의 좁은 소견입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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