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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웹서핑을 더 많이하게 되지 않을까?

· 댓글개 · 바다야크

민트패드를 며칠간 사용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주로 웹브라우저를 이용했습니다. 민트패드에는 매우 훌륭한 브라우저가 있습니다만, 화면에 맞추어 줄 바꿈이 안 돼서, 대신에 Windows IE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작은 화면이지만 큰 불편 없이 글 읽는 즐거움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 짧은 며칠이었지만, 생활 패턴에 조금 바뀌었습니다. 예전보다 노트북이나 컴퓨터를 켜는 시간이 줄어든 것이죠. 대신에 화장실에도, 식사를 하면서도, 특히 잠들기 전 짧은 시간에도 인터넷을 연결해서 웹브라우징하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민트패드를 사용하면서, 작은 화면에서도 다른 블로거의 글을 읽을 수 있는데, 이보다 더 커지면 정말 편하게 웹서핑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트패드 해상도가 320x240 이거든요. 만일 가로 폭이 480정도이면 더 많은 글자는 물론이고, 사진까지도 가로 스크롤 없이 볼 수 있겠다 싶었던 것이죠.

WIFI가 탑재된 아이폰 출시

그런데 최근에 KT에서 아이폰을 판매한다고 하지요? 자꾸 다음으로 미루어져서 “다음 폰”이라는 별명이 생겼다는데, 이번에도 위치정보사업자 문제로 다시 연기되어 역시 “다음 폰”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이폰 출시를 오매불망 기다리시는 분이 많은데 너무 애를 태우게 합니다.

아이폰 참 흔하다
아이폰 참 흔하다 by 만박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그러나 저는 아이폰보다는 KT에서 WIFI 기능까지 제공한다는 기사에 약간 흥분이 되더군요. 정말? 음성이나 문자 외에도 콘텐츠 사업으로 얻는 이익이 짭짤할텐데 WIFI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정말 스마트폰다운 아이폰이 나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중국에서도 아이폰이 나왔지만 WIFI는 빠졌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이번 KT가 WIFI를 탑재하여 아이폰을 내놓는다고 했을 때, 다른 이통사들의 대응이 어떨지 매우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DMB기능 때문에 WIFI를 뺐다고 해왔지만, WIF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이 나왔을 때, 과연 그 고집을 계속 피울 수 있을까요? 이쪽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왠지 지각변동 같은 그런 커다란 흔들림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듭니다. 그 흔들림으로 아이폰뿐만 아니라 다른 단말기 제조사에서도 이통사의 눈치를 보지 말고 WIFI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이 나와 주기를 기대한는 것이죠.

스마트폰이라면 WIFI 기능이 있어야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면이 작아 불편하겠습니다만, 보통 480을 제공한다고 해도, 민트퍠드를 며칠 사용해 본 경험으로는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울러 우리의 습관이 모바일 기기에 친숙해지면, 모바일 웹의 필요성이나 요구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아울러 그와 비례하여 불편한 모바일 웹은 점차 편해져 갈 것이고 더 많은 사용자가 생겨날 것입니다. 당연한 얘기를 뭘 이렇게 길게 하냐 하시겠습니다만, 이런 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WIFI를 탑재한 휴대폰 ev-f110

거기다가 오늘 “bruce, 와이프 몰래 오븐을 지르다” 블로그에서 놀라운 소식을 보았습니다. KT에서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폰에 WIFI를 탑재한 제품을 내 놓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070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역시 전화 기능은 스마트폰 보다는 일반폰이 편하지요. 그래서 더 관심이 갑니다만, 과연 일반 핸드폰에서의 웹브라우징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직 판매는 안 하고 있지만, Daum 쇼핑에는 올려져 있군요.

호~ 사양이 화려합니다. WIFI뿐만 아니라 지상파DMB까지. DMB때문에 WIFI를 뺐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봐서 어떻게 둘 다 넣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그사이에 기술이 많이 발전했나 봅니다. 아니면 삼성이나 LG 보다는 KT 기술이 월등하거나요. 앞으로 WIFI를 탑재한 핸드폰 제품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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