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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의 플래시로 출력하는 빨강 가격표

· 댓글개 · 바다야크
이글을 올린 이유는...
  • jwBrowser의 최신 버전을 올렸습니다. 업그레이드하세요. ^^
  • 이유는 옥션의 플래시 가격표 때문에

옥션의 플래시 가격표

며칠 전에 jwBrower에서 옥션을 방문하면 빨강색으로 출력하는 가격표가 사라진다는 말씀이 있으셔서 시간이 날 때마다 문제점을 확인했습니다. IE나 불여우, 구글크롬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jwBrowser에서만 사라진다는 것이죠. 쇼핑을 하는데 가격표가 보이지 않으면 매우 불편하지요.

IE 기반 웹브라우저에서 발생

그러나 제가 확인해 보니 jwBrowser에서만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라 IE를 기반으로 하는 웹브라우저에서 대부분 발생하더군요. 대부분이라고 말씀 드린 이유는 모든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알기로 IE와 가장 호환성이 높다는 TheWorld Browser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우~

TheWorld Browser에서 발생한다면 다른 IE 기반 브라우저는 모두 발생한다고 생각됩니다. 혹시 되는 IE Third Multi Web Brower를 아시는 분은 저에게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불편함을 해결하려 했지만, ...

그래도 저부터 불편한 내용이라 방법을 찾아 보니 옥션을 방문하기 전에 캐시를 지우면 가격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jwBrowser 5.19 release 37에서는 옥션 페이지를 방문할 때 미리 캐시를 지우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배송 확인을 하려면 다시 로그인을 해야 하는 것이죠. 저도 옥션에서 의자 하나 구매했는데, 배송이 어떻게 되나 보려면 매번 다시 로그인을 해야 하니, 결국 짜증이 나서 고객 센터에 문의가 아닌 건의를 했습니다.

무슨 가격 하나 보는데 플래시를 써야 하냐 말이죠. 너무 플래시를 남발하는 것 아닌가? 시스템이 느린 사람도 고객 대우 해달라며 약간은 격하게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매우 기계적인 답변이었습니다. 저의 의견을 해당 부서로 전달하여 다음 개편 때나 반영할 수 있도록 건의해 보겠다고 합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이 문제를 건의 드린 몇몇 분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답변이 이렇게 미온적이라면 더 바랄게 없죠.

jwBrowser에서 캐시 제거 기능을 삭제

그런데 불현듯 걱정이 되더군요. 옥션에서 배송 확인을 하는데 팝업 윈도우로 출력하기 때문에 다시 로그인을 해야 하는 것처럼, 앞으로 옥션의 주문이나 결재하는 과정을 바꾸게 되면, 그리고 그런 변화가 언제 바뀔지도 모르는데, jwBrowser의 캐시를 지우는 기능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

물론 주문 중에 캐시를 지우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오늘처럼 배송 한번 확인하는데도, 매번 로그인하게 하는데, 앞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jwBrower에 옥션 방문 시 캐시 지우는 기능을 제거한 새로운 버전을 결국 올리게 되었습니다.

IE 기반 웹브라우저도 애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IE를 기반으로 하는 웹브라우저도 인기 브라우저 많고 사용자 층도 많습니다. 큰 회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에 비해서 조악하고 볼품 없을지 모르지만, 그 브라우저가 없으면 웹 서핑을 힘들어하는 사용자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옥션이나 다는 웹사이트의 개발자나 운영자, 디자이너가 세상의 모든 웹 브라우저를 모두 디버깅에 확인해 달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유명 브라우저는 아니지만 사용자가 많은 프로그램인 만큼 IE 기반 웹브라우저 중에도 인기가 높은 브라우저 하나쯤은 확인해 주시는 것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IE뿐만 아니라 IE를 기반으로 하는 제 3 자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람도 고객이니까요.

모바일 시대입니다.

한 발 더 말씀드린다면 너무 과한 치장은 좀 피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이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도 "못된 플래시"라며 아이폰이 '플래시' 기능을 지원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했다지 않습니까.

얼마 안 되었지만 최근의 스마트폰의 강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벌써 하나은행에 이어 기업은행에서도 아이폰으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고 하지요. 웹은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장소이니만큼 대중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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