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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병 "하이랜더 증후군"

· 댓글개 · 바다야크

역사 속의 미인

중국의 삼국지나 18사략을 보면 미인이 가끔 등장합니다. 제일 먼저 기억나는 미인은 주 나라를 멸망 시킨 포사입니다. 웃지 않는 미인으로 유명한데, 주유왕은 포사의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 비단을 찢고 거짓 봉화까지 올립니다. 결국 나라가 망했지요. 주유왕은 제 명을 채우지도 못했습니다.

춘추전국시대 월 나라의 서시(西施). 예쁘기는 매우 예뻤나 봅니다. 서시는 몸이 약해 한 손은 가슴을 쥐고 눈썹을 찡그리며 다녔는데, 찡그린 그 모습이 오히려 예뻐 보였나 봐요. 그 모습을 보고 동시(東施)라는 추녀가 서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생각지 않고 자신도 서시처럼 따라 하면 예뻐 보일 줄 알고 가슴을 움켜쥐고 눈썹을 찡그리며 다녔답니다. 이렇게 자신은 생각지도 않고 무조건 남을 따라 하는 모습을 비꼬는 효빈(效嚬)이라는 단어가 생겼습니다. 서시(西施)에 대해서 추녀 이름이 동시(東施)라는 것이 지어낸 얘기인 것 같기도 합니다만, 효빈(效嚬)은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한나라의 왕소군. 흉노 왕에게 시집을 가는 불운한 미인입니다. 봄이 왔지만 봄이 온 것 같지 않다라는 "춘래불사춘"이라는 말로 유명하지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저도 가끔 사용하는데, 기쁜 소식이지만, 별로 즐겁지 않을 때 그 기분을 춘래불사춘으로 표현합니다.

삼국지에서 미인이라고 하면 당연 초선이 생각 나지요. 하지만 실존 인물이 아니라 가상의 인물입니다. 가상의 인물이니 얼마나 미인이겠어요.

16세 몸을 평생 유지한 미인이 있다?

이외에도 많은 미인이 있습니다만, 이름을 알 수 없는 중국 고대 미인이 있습니다. 오래 전에 들은 얘기라서 누구로부터 들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16세의 몸을 죽을 때까지 유지한 미인이 있었답니다. 그게 말이나 되냐고 비웃고 말았는데, 그게 허무맹랑한 얘기가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하이랜더 증후군"을 아시나요? http://cpeuny.egloos.com/ 블로그에서 http://cpeuny.egloos.com/2761166 글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사진이 아래의 링크에 있습니다.

http://kr.kpost.yahoo.com/messageBoard/topicPageDisplay?selfURIEncoded=v1/mb/board/3cd850eb-c46b-4d7d-9b2b-53d49444fde9/thread/1298254197507-18f28601-8f97-4111-a98a-e4e4a2d21d05&forumID=3cd850eb-c46b-4d7d-9b2b-53d49444fde9

하이랜더 증후군은 매우 희귀해서 전 세계적으로 10명 정도 앓는(?)병이랍니다. 세상에는 참으로 신기한 일들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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