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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550개 밝기의 SKY Vega LTE M

· 댓글개 · 바다야크

안드로이드 폰을 오랜만에 만져 보내요. 최근에 출시한 SKY Vega LTE M입니다. SKY Vega LTE M 이 나오기 불과 몇 개월 전에 Sky Vega LTE가 나왔죠. 밀가루 반죽으로 전화 받기 어려워지자 Vega LTE 위로 손을 휘이 저어 전화를 받던 광고로 인상적인 제품입니다. 어쩌면 조금 빠른 업그레이드로 생각되는데요, Sky Vega LTE M은 이전 Vega LTE와 달리 Sony사의 IPS HD LCD를 채용하면서 한층 선명도와 밝기를 높였습니다.

IPS HD LCD는 최고 밝기가 550nit. 550nit는 1㎡ 공간에 촛불 550개를 켜 놓는 정도의 밝기입니다. 샤프사의 LCD를 사용했던 Vega LTE 보다 무려 100nit나 더 밝아졌습니다. 그래서인지 Sky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첫 페이지에 “최고의 밝기, 선명한 HD”를 자랑하듯 언급하고 있네요.

운 좋게도  Sky LTE Vega M을 리뷰용으로 대여 받아 며칠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록 일주일 정도이지만, 그래서 열심히(?) 사용해 보려구요. 우선 어떻게 생겼는지 볼까요? Sky LTE Vega M 박스입니다. 고급 제품답게 박스도 고급스럽고 단단하게 보입니다.

작은 박스 안에서 많이도 나오네요. 본체와 배터리, 충전 거치대, 데이터 매니저 케이블, 충전 어댑터,  스테레오 이어 마이크, LCD 보호 필름에 설명서도 2개나 나옵니다.

어댑터입니다. PC와 연결할 필요 없이 직접 전원을 연결해서 Sky Vega LTE M과 예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어댑터 몸체를 작게 만들려고 했는지 모르지만, 케이블 고정으로 USB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분리형이 아니네요. 제품 안전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USB 전원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은 요즘이라 조금 아쉽습니다.

스테레오 이어 마이크입니다. 제가 막귀라서 함부로 평가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만, 베이스가 울림이 크고 박력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착용감도 좋고 디자인도 예뻐서 음악 듣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하시겠어요.

충전 거치대입니다. 윗 부분을 약간 볼록하게 해서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겉으로는 밋밋해 보였는데 거치대 안에 LED가 있어서 충전 중에는 붉은 빛을 내더군요.

데이터 매니저 케이블입니다. 어떤 타입인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사진을 올립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타입이군요.

제품의 전면을 LCD가 거의 차지하고 테두리가 얇아서인지 화면이 더 커보입니다. 1280x800 해상도로 HD WXGA급 입니다. 720이 아닌 800이군요. 4.5”에 HD WXGA 1280x800, 1600만 TFT LCD라. 정말 기술의 발전이 놀랍습니다.

Sky Veag LTE M 옆면입니다. 음량 조정 버튼과 검색 버튼이 있습니다. 흑색 바디에 은색으로 금속 느낌의 테두리를 둘렀는데, 진짜 금속인지 아니면 코딩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테두리 디자인에 어울리게 버튼을 배치했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눌리는 부분이 얇지만, 눌리는 느낌은 좋았습니다. 얇기는 해도 길이를 적당하게 길게 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외부 커넥트 연결 포트까지도 눈에 거슬리지 않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반대 쪽에는 전원 버튼이 중간 쯤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역시 테두리의 일부처럼 디자인 되어 있고 버튼에 적색 표시로 전원 버튼임을 알려 줍니다.

아이폰을 오래 사용해 왔기 때문에 전원 버튼이 위쪽이 아닌 옆면에 있는 것이 다소 이상했습니다. 습관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그 위치가 Sky VEGA LET M을 쥐었을 때 검지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익숙해 진다면 위쪽 보다는 편할 것을 생각됩니다.

Sky VEGA LET M의 뒷면 입니다. 플래시와 카메라가 보이네요. 위치가 거의 윗면에 있네요.

Sky VEGA LET M은 9.7mm의 매우 얇은 제품이기 때문에 3.5 이어 마이크 연결 포트가 커 보입니다.

하단에는 얇은 홈이 있는데, 이 홈을 이용하면 Sky VEGA LET M의 뒷 커버를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커버를 벗긴 Sky VEGA LET M의 내부입니다.

내장형 지상파 DMB 안테나를 가지고 있어서 이어폰을 연결할 필요 없이 DMB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크기를 뭐로 비교해 볼까 했는데 역시 아이폰4가 제일 좋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두께는 거의 비슷하네요. 옆면 테두리 때문에 살짝 두꺼워 보이지만, 본체 두께는 거의 비슷하더군요.

3.5”의 아이폰4와 4.5”의 Sky VEGA LET M. 차이가 나지요? 아이폰4도 Sky VEGA LET M만큼은 아니어도 4”만 됐어도 좋겠어요. 아이폰4를 보다가 Sky VEGA LET M을 보니 화면이 커서 시원해 보입니다.

저는 스마트폰으로 음악 듣기와 웹 서핑을 주로 합니다. 이왕이면 스마트폰에서도 모바일 페이지 보다는 PC용 페이지를 보는 것이 좋죠. Sky VEGA LET M의 화면이 커도 세로 모드에서는 PC용 페이지의 본문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옆으로 뉘이면 얘기가 달라 집니다. 글씨와 그림 때문에 화면을 확대.축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스크롤하면서 읽으면 되는데 1280x800 해상도의 HD WXGA의 위용입니다. 다만 안드로이드의 웹 브라우저가 아직은 불편하네요. 검지와 엄지를 이용해서 화면 크기에 맞추어 주어야 하거든요. 일단 맞추면 이후로 보기 편하지만, 두 번 탭으로 화면 전체 또는 본문만 화면에 딱 맞추어 주는 아이폰의 사파리는 정말 편합니다. 안드로이드도 HD WXGA를 지원하는 Sky VEGA LET M이 있다는 것을 알고 웹 브라우저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ky VEGA LET 때부터 관심을 받았던 모션 인식 기능. 직접 사용해 보니 신기하네요. 그러나 아직은 불안해 보입니다. 손바닥이 흔든 방향의 반대 쪽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인식 시키려는 동작이 아닌데도 인식이 될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모션 인식 기능을 테스트하느라고 너무 의식했는지 모릅니다. 손에 들고 있으면서 모션 인식 기능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손으로 직접 만지기 어려울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책상 위에 음악을 틀어 놓고 일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끔 다른 곡으로 이동할 때 손을 저으니 편하군요. 손이 움직이는 방향의 반대로 인식돼서 다음 곡이 아닌 이전 곡이 재생되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의 버튼을 확인해서 누르는 것보다는 편했습니다. 그냥 휙~ 저으면 되니까요. 뿐만 아니라 손바닥으로 LCD 화면을 가릴 때마다 멈춤 또는 재생할 수 있더군요. 앞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좀더 보완이 된다면 또 다른 입력 방법으로서 편리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사진을 많이 올릴 생각이 아니었는데 직접 못 보신 분을 위해 욕심을 내다 보니 숨이 찰 정도네요. ^^; 결론적으로 짧게 평한다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버튼 배치도 적당하고 화면이 넓어 시원하고 무게도 너무 무겁지 않고 그렇다고 매우 가벼워서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 적당한 무게입니다. 디자인이나 버튼 사용의 편리함은 마음에 드는데 과연 UI는 어떨까요?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열심히 사용해서 어떤 점이 좋고 부족한지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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