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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 2012에서 본 HMD(Head Mounted Display) mybud

· 댓글개 · 바다야크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할 수록 관심이 가는 장치가 있습니다. HMD로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안경처럼 작은 크기이지만, 눈으로 보이는 화면은 40인치·60인치의 큰 화면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에 HMD를 이용할 수 있다면 지금껏 작은 화면으로 영화를 조그맣게 보던 것은 크고 웅장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깨알 같은 글씨도 시원하게 볼 수 있고요.

이처럼 매우 매력적인 장치이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HMD가 있는지도 모르는 분도 많을 듯합니다. 왜 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먼저 가격이 걸립니다. 그래도 명색이 모니터인데 안경 값보다는 비싸죠.
그리고 해상도가 많이 떨어 집니다. 눈으로 보는 효과는 40인치에서 60인치이지만, 듣기로 유효 해상도가 가로 800 픽셀이라고 합니다. 고해상도의 PC 모니터를 대체 하기를 바라기에는 어렵겠지만, 스마트폰의 화면만이라도 깨끗하게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해상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죠. 갤럭시 S3만 하더라도 1280x720입니다.

가격과 해상도뿐만 아니라 전방을 볼 수 없는 제품은 이동하기 힘들고 행동하는데 제약을 많이 받을 것입니다. 화면만 보이고 전방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을 때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흠~ 영화 감상이나 게임? 앞을 함께 볼 수 있는 투명한 제품도 있지요. 그러나 해상도나 선명한 정도가 많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상도와 선명함이 떨어진다면 뭘 할 수 있을까요? 간단한 문자 알림? 네비게이터 같은 지시 정보?

그래도 증강 현실과 맞물려 관심을 갖는 장치가 HMD입니다. 예전에 비해 요즘 제품은 크기가 많이 작아 졌군요. 또한 투명 제품도 예전보다 많이 띄네요.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Google Glasses는 손오공 만화에 나오는 전투력 측정기 스카우터 같습니다. 정말 나온다는데 과연 어떤 제품일지요.

100" Big Screen - mybud

World IT Show 2012에서 HMD 장비가 보여 반가웠습니다. 무려 100인치의 큰 화면에 3D까지 출력해 주네요. Google Glasses와는 달리 시야를 가리는 타입이지만, 혼자서 영화를 볼 때, 음악을 즐길 때 좋은 제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100인치 화면을 제공해 주는 마이버드

▼ 화면을 제공하는 부분입니다. 두께가 있지만, 예전 HMD 제품에 비하면 정말 많이 작아졌네요.

안경처럼 보이는 장치만 사용하면 좋겠는데, 그렇지는 않고 따로 Control Box와 연결해서 사용하네요. 이렇게 함으로써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줄인 것인데, Control Box를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해서 번거롭겠어요. 언젠가 버전 업해서 Control Box 없이 사용하는 날이 오겠지요? (그런데 카메라의 뭘 만졌길레 사진이 어둡게 나오냐? 뽀샵 보정. 슬퍼~ ㅠㅠ)

▼ 마이버드의 ControlBox. 여기게 스마트폰을 고정합니다.

▼ 스마트폰과 함께 고정된 마이버드 ControlBox.

마이버드 쇼핑몰 페이지에 소개된 스마트폰과의 연결 방법입니다.

▼ 미니 HDMI를 이용해서 스마트폰 외에도 게임기가 노트북, PC에 연결할 수 있군요.

▼ 영화나 게임에는 어울려도 PC 모니터를 대체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마이버드 FAQ에 올려진 글인데 추천이 1280x720이네요. 제가 듣기로 아직까지 HMD는 가로 800픽셀이 최고라고 하는데 1280이라? 흠~

▼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죠. 체험 매장이 소개되어 있군요. 언제 노트북을 들고 가서 확인해 봐야겠어요. 매장에 노트북이나 PC를 제공해 주면 더욱 좋겠죠. 하기는 PC에서 게임이나 영화 감상이 아니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HMD로 마이버드가 처음이 아닙니다. 재작년인가 아는 분이 두툼한 HMD를 구입한 덕분에 잠시 착용했는데 한동안 어질어질 하더군요. 이유인 즉, 눈이 디스플레이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몇 분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1분은 넘게 한참 깜빡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마이버드는 그런 불편함이 없네요. 착용하면 바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Control Box 없이 안경 부분만 사용할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하기는 밧데리 때문이라도 어렵겠네요.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전원을 받지 않는 이상 말이죠.

Google Glasses처럼 앞이 트이고 착용이 가벼운 HMD가 대중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인터넷과 연결된 생활을 꿈꾸는 저로서는 매우 기대하는 제품이거든요. 그런 날이 곧 오겠죠? 그때는 아마도 고개를 숙인 분 보다는 정면을 주시하는 분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상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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