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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 출신자를 진지하게 만드는 문제 3가지

· 댓글개 · 바다야크

공과대학 출신자를 진지하게 만드는 문제 3가지

웃자고 말한 것인데 분위기가 죽자고 진지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재미 삼아 꺼낸 얘기였는데, 엉뚱하게 두 사람의 싸움으로 발전하는 것이죠. 시스템 개발 쪽에 있다 보니 주위에 공과대 출신자가 많고 대부분이 개발자입니다.

어느 퓨즈가 먼저 끊길까?

예를 들어 퓨즈 문제입니다. 재미있는 문제라 오래전에 블로그에도 소개한 문제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4개의 퓨즈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4개의 퓨즈는 재질부터 저항 값까지 완전히 같지만, 전류가 흐르는 시간은 실제와 같이 지연이 있다고 했을 때, 과부하가 걸렸다면 과연 어떤 퓨즈부터 끊어질까요?

 

애석하게도 이 문제의 답은 모릅니다. 정말 모르기 때문에 술자리에서, 그저 가벼운 생각으로 툭 던진 얘기였는데, 친구 두 명은 두시간 넘게 열변을 토했고 저는 옆에서 술만 홀짝홀짝 마시기만 했습니다. 아니, 이 문제가 그렇게 진지해 질수 있는 문제인가 싶었는데 결국 답도 모르고 질문은 낸 제가 잘못한 거죠.

유치원생이 5분 만에 푸는 문제를 프로그래머는 1시간 걸리는 문제

황금벌레 블로그에서 본 문제입니다. 이 문제도 매우 재미있는 것이 일반인들에게는 별로 흥을 주지 못하는데, 공과대 출신이나 개발자에게 문제를 내면 문제를 풀 때까지 오랫동안 미련을 갔습니다. 회사 회식에서 핸드폰에 적어 문제를 냈습니다. 아래처럼 말이죠.

1111=0
10206=3
55554=0
232312=0
4368739=4
452316=1

그렇다면

568436=?

풀 수 있다면 쉽게 문제를 만들 수 있는 단순한(?) 문제입니다. ? 가 뭔지 아시겠습니까? ^^

답은 황금벌레 블로그에서 댓글에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30분 넘게 걸렸답니다. ㅠㅠ;;

10원은 어디에 있을까?

이 문제도 몇몇 친구를 끙끙거리게 만들었던 문제입니다. 물론 저도 끙끙 되었죠. 문제는 이렇습니다. 어느 날 길석이가 목이 말랐습니다. 그래서 A, B 두 친구에게 500원씩 빌려서 970원짜리 콜라를 사서 마셨습니다. 나머지가 30원이라 우선 A, B 두 친구에게 10원씩 미리 갚았습니다. 이제 A, B에게 갚을 돈은 490원씩이 되지요. 그럼 980원. 그런데 저의 수중에는 10원만 있습니다. 그렇다면 합해도 990원이네요. 10원은 어디에 있을까요?

난 이거 잡지에서만 봤어. 편의점에선 만난 적 없눈데~
난 이거 잡지에서만 봤어. 편의점에선 만난 적 없눈데~ by 이쫑꼬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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