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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 좋아요? 윈도우8 태블릿PC에 대한 공통된 질문

· 댓글개 · 바다야크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 좋아요? 윈도우8 태블릿PC에 대한 공통된 질문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를 구매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어가네요. 온라인을 보면 관심을 많이 받는 제품임에도 주위에서 사용하는 분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나마 카페에 가야 다른 분의 얘기를 볼 수 있는데 한마디로 썰렁합니다. 네이버 카페 삼성 ATIV 유저 커뮤니티가 제일 활발한데, 강좌보다는 불량/버그 게시판 쪽의 글이 더 많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아티브 스마트 PC 사용자가 적은 것은 가격이 비싸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카페 외에도 온라인에 올려진 글을 보면 불안하다, 너무 일찍 구매했나 보다 하는 볼멘소리가 보이고, 심지어 삼성 제품으로는 마감 처리가 부족하다는 말씀도 보았습니다.

반면에 가지고 있는 노트북보다 빠르다, 좋아하는 게임이 잘 실행된다 하며 만족하는 분도 계시죠. 저 같아도 다른 분에 비하면 잘 사용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문제가 없지 않지만, 언제 어디서든 윈도우8을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

 

태블릿PC라서 항상 휴대할 수 있다는 것이죠. 얇은 울트라북이라면 모를까 노트북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휴대품으로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태블릿PC이다 보니 전철이나 버스처럼 공간이 좁은 곳에서는 울트라북보다 편합니다.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

삼성 아이티브 스마트 PC 프로 좋아요?

눈에 자주 띄는 제품이 아니라서인지 아티브 스마트 PC를 꺼내 사용하고 있으면 대부분 비슷한 질문을 받습니다. 아티브 스마트 PC 좋아요? 라는 말씀이죠.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고 말씀 드립니다만, 그렇다면 나도 구매할까요? 또는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냐고 물어 오면 잠시 망설입니다. 이유는 아티브 스마트 PC에 대한 부정적인 평이나 아직은 불안한 면이 있어서가 아니라 아티브 스마트 PC에 대해 얼마나 기대하고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가 먼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온 지 얼마 안 되는 최신 제품이라는 점도 머뭇거리게 합니다.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는 인텔 i5-3317U 아이비브릿지이므로 엄연히 윈도우8 프로를 탑재한 PC입니다. 그렇다고 데스크탑 PC와 같은 성능을 기대한다면 분명히 실망할 것입니다. PC이기는 하지만, 태블릿으로 특화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면 만족하거나 후회가 적을 것입니다. 같은 i5 프로세서를 탑재했더라도 확장성은 역시 데스크탑 PC가 높습니다. 메모리만 보더라도 많이 차이 나지요. 저 같아도 12Gbyte를 사용하는데 넉넉한 메모리에 램 드라이브까지 크게 잡으니 매우 쾌적합니다. 성능 위주로 따진다면 당연히 데스크탑 PC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구성할 수 있으니 말이죠.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

 

이에 비해 아티브 스마트 PC는 4Gbyte 고정입니다. 대신에 데스크탑PC보다 안전에 더욱 치중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안전한 장소에 모셔있는 데스크탑PC 보다는, 더욱 넓고 튼튼한 바디를 가지고 있는 노트북에 비해 성능 보다 안정성에 치중했을 것이라는 예상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티브 스마트 PC의 성능을 데스크탑 PC와 비교하는 것은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최신 제품에 대한 불만족. 아티브 카페 가입은 필수

그러나 이와 같은 얘기는 사족일 수 있습니다. 아티브 스마트 PC를 구매하는 분이라면 이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매를 후회한다면 신제품을 너무 빨리 구매한 데서 오는 불편함과 잔존하는 버그를 빨리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제품이라서 국내에 출시하자마자 구매했습니다. 지금도 아티브 스마트 PC를 구매했다는 것에는 불만이 없으나 너무 빨리 구매했다는 것은 후회됩니다. 이유는,

  • 최신 제품이라서 아티브 스마트 PC에 대한 활용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 최신 제품이라서 고객 센터의 기사님도 낯설어합니다.
  • 발생한 문제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고객 센터에 찾아가도 제대로 AS를 받기 위해서는 매우 수고스러울 수 있습니다.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고, 기사님에게 문제점을 설득하고 인정 받아야 하는 매우 어려운 경우를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액세서리가 부족합니다. 무엇보다도 케이스가 없어 불안합니다.

아티브 스마트 PC에 대한 활용 정보가 많지 않다는 것은 아쉬워도 큰 문제는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가 설치된 PC이기 때문에 지금껏 사용해 왔듯 사용하면 되니까요. 팁이나 도움 정보는 사용하면서 구할 수 있으니 당장 사용하지 못하는 일은 없습니다.

원래 이런 거야? 아니면 소비자가 버그 테스터인 거야?

아티브 스마트 PC가 최신 제품이기 때문에 아직은 많은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것 입니다. 당연한 것이죠. 최고의 삼성이라도 완벽한 신제품을 내놓기는 어려울테니 말이죠. 문제는, 지금 겪는 이 불편함이 정말 제품의 결함인지, 아니면 당연히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더 답답한 것은 나에게만 발생하는 것인지, 아니면 많은 분이 겪는 공통적인 문제인지를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그래서 카페 가입이 필수이겠습니다만, 다행히 많은 사용자가 겪어서 이슈가 되고 있다면 일단 안심입니다.

저 같아도 그냥 참아 온 문제가 두 가지입니다. 이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습니다만, 자주 발생하는 것이 아니어서 그냥 참고 사용합니다. 그러나 문제 두 가지는 난감합니다.

  1. 화면 터치의 위치가 보정을 해도 정확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고객 서비스 센터까지 가서 보정 하는 방법을 알아 왔고, 그 방법으로 많이 좋아졌지만, 아이폰, 갤럭시 노트2처럼 정확한 포인팅이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S펜은 비교적 정확해서 터치와 함께 S펜을 함께 사용합니다. 그러나 S펜도 LCD의 테두리 가까이에서는 엉뚱한 좌표로 클릭됩니다.
  2. 하루마다, 또는 2~3일에 한 번씩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를 켜면 삼성 로고가 보였다가 사라지고는 부팅하지 못하고 검은 화면에 팬 소리가 힘있게 들리기만 합니다. 저는 이것을 윈도8의 문제점인 줄 알았고, 그냥 강제 종료하며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초기 제품의 SSD 문제라는 것을 카페에서 알았습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A/S를 받아야겠습니다.

이 두 문제는 삼성 ATIV 유저 커뮤니티 카페의 글을 보면 다행히(?) 저 혼자만이 아니라 많은 분이 겪고 있어서 고객센터에 제대로 A/S 요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다행이죠. 고객센터에 어렵게 갔지만, 무조건 정상이라는 얘기를 들으면 황당하죠. 한두 푼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최신제품이 신제품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소비의 덕

또한, 액세서리가 너무 부족합니다. 전면 코팅만 겨우 구해서 붙였지만, 아직도 전용 케이스가 없습니다. 이왕이면 거치대 기능까지 갖춘 깔끔한 케이스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안 나왔다는 것이죠. 아티브 전용 키보드 독이 있지만, 그래도 키보드 독 없이 구매하는 분도 많은데 함께 사용하기 편한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것도 아쉽습니다. 물론 기존에 나온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선택의 폭이 넓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

 

태블릿에 최적화된 윈도우8을 사용해서 다행. 그러나....

여러 번 말씀을 드리지만,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의 장점은 MS 윈도우를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어느 장소에서든 지금껏 PC에서 사용하던 습관을 그대로, 또한, PC에서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PC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웹브라우저인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같은 경우 안드로이드의 어플이 아닌 PC용 에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며 부가기능까지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티브 스마트 PC에서 사용하는 파이어폭스입니다. 사진까지 올리지만, 대단한 것이 아니죠. 아티브 스마트 PC는 인텔 CPU를 탑재한 PC이니 말이죠.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

 

태블릿PC인 아티브 스마트 PC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터치 때문이라도 윈도우8을 사용해야 합니다. 작년에 윈도우7으로 나온 슬레이트PC보다 윈도우8이 설치된 아티브 스마트 PC가 제대로 나온 것이죠. 그러나 태블릿 PC에 최적화되었다는 윈도우8이지만, 태블릿에 최적화된 첫 번째 윈도우이기 때문에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불편한 부분이 많다는 것이죠.

한 가지 예를 들어서 작업 표시줄이 그렇습니다. 아티브 스마트 PC는 가로가 넓어서 작업 표시줄을 오른쪽에 세워 놓았습니다. 그러나 아티브를 세로로 세우면 그렇지 않아도 좁은 폭이 작업 표시줄로 더욱 좁아 집니다. 그래서 고정을 풀어서 아래로 내리거나 아니면 자동으로 숨기기를 선택하는데, 숨겨진 작업 표시줄을 다시 나오게 하려면 이게 쉽지 않습니다. 한 번 터치에 잘 나오다가도 어떨 때는 여러 번 눌러도 안 나올 때가 있어서 혈압이 오르죠.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

 

윈도우 버튼이 있지만, 윈도우키는 아닙니다. 그래서 [Win+X], [Win-C] 같은 편리한 기능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키보드를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은 윈도우8이 기능을 보완해야 합니다.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

 

더 안타까운 것은 가상 키보드에 Alt 키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티브 스마트 PC는 PC이기 때문에 다양한 PC용 유틸리티를 사용할 수 있고 Alt 키와 조합하여 핫키를 사용하는 유틸리티도 있습니다. 그런데 엉뚱하게 Alt키는 없고 이모티콘 키가 대신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니 왜?!!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

 

윈도우8 태블릿PC라면 가장 이상적인 모습의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태블릿PC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사용하는 PC로는 매우 다양한 모습의 제품이 있습니다. 대부분 키보드를 갖추면서 허리를 꺾거나 화면을 비틀고, 또 어떤 것은 키보드 위에서 디스플레이어를 슬라이딩 하는 방식의 제품도 있지만, 휴대성을 생각해서 가장 편하게 사용할 것이라면 키보드, 마우스 없이 화면과 본체가 하나인 아티브 스마트 PC 형태가 제일 편합니다. 다른 분의 얘기를 들어도 제일 선호하는 형태로 알고 있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따로 가지고 다니다 해도 본체 하나로 되어 있는 아티브 스마트 PC 타입이 좋습니다.

본체 딸랑 하나인 아티브 스마트 PC는 다른 제품에 비해 가볍고 얇습니다. 프로 제품은 웬만한 작업에도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티브 스마트 PC와 윈도우8은 실험적인 제품일 수 있습니다. 삼성이 이미 슬레이트 PC를 내놓았지만, 아직까지는 태블릿 PC에 대해 경험이 많다고 할 수는 없죠. 그러므로 삼성도, 마이크로소프트도 계속 업그레이드해서 점점 더 좋아져 가는 제품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그렇다고 완벽한 제품을 평생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 아티브 스마트 PC의 안정성이 어느 정도 확보될 때까지 구매를 미루는 것도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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