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ind 프로 한글 버전을 이용하여 머릿속을 비우기

2013. 4. 9. 20:38 컴퓨터/유틸리티

XMind 프로 한글 버전을 이용하여 머릿속을 비우기

강력한 마인드맵 프로그램 XMind가 한글 버전까지 나와서 더욱 좋아졌네요. 영어 울렁증이 있는 분도 XMind 한글 버전으로 정서적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뉴와 버튼은 물론 툴팁까지 모두 한글화되어 더욱 친근한 XMind가 되었네요.

마인드맵프로그램 XMind Pro

마인드맵 프로그램은 복잡한 생각을 눈 앞에 가지런히 펼쳐 놓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펼쳐 놓을 뿐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내 놓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데, 머리 속에 있는 것을 생각으로만 정리하려고 하면 더욱 복잡해지고 힘들어지죠. 단어장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작하면서 맞추어 나가듯 눈 앞에 꺼내 놓아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웹으로 제공하는 노트 서비스를 서로 비교하는 글을 작성하고 싶습니다. 원노트, 에버노트, 솜노트 그리고 최근에 구글에서 나온 Keep까지 장단점을 비교하고 싶은 것이죠. 사람마다 작업하는 방법이 다르겠습니다만, 워드로 작성하면서 그때 그때 생각나는 것을 적다 보면 나중에 수정해야 할 일이 많아 질뿐 아니라 결국 누락되는 내용도 생깁니다.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나의 생각을 꺼내놓고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렇게 정리부터 하고 진행하는 것이 빠릅니다.

XMind에서 새로운 토픽 만들기

▼ XMind는 주제에 맞추어 꾸릴 수 있는 다양한 서식을 제공합니다. 화려한 서식도 많지만, 첫 번째 공란 서식을 이용하겠습니다.

▼ 새로운 워크북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가운데에 "중심 토픽"이라는 토픽 하나가 생성되어 있습니다. 마인드맵은 생각의 단위를 토픽으로 하나씩 만들어서 서로 연결합니다. 토픽 중심으로 동급의 토픽을 생성하거나 하위 토픽을 생성해서 생각을 하나씩 이어가는 것이죠.

마인드맵을 처음 보시는 분은 이해하기 어려우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글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내용 수정은 공백(Space)키

▼ "중심 토픽" 문자열을 "메모 서비스 비교"라고 변경하고 싶습니다. XMInd는 스페이스키(Space)를 누르면 토픽의 문자열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토픽이 선택된 상태에서 스페이스키를 누릅니다. 토픽의 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편집 상태로 변경됩니다.

▼ 토픽의 내용을 "메모 서비스 비교"라고 변경한 후 엔터키를 눌러 수정 완료합니다.

또는, 중심 토픽이 선택된 상태에서 "메모 서비스 비교"라고 바로 입력해도 됩니다. 빠르게 수정하기 위해서는 스페이스키를 사용하기 보다는 토픽이 선택된 상태에서 문자열을 바로 입력하는 것이 편합니다.

중심 토픽에서 주 토픽을 생성하려면 엔터(Enter)키

"중심 토픽"에서 바로 연결되는 토픽을 특히 "주 토픽"이라고 합니다. 중심 토픽에서 엔터키를 누르면 주 토픽 하나가 생성됩니다. 이후로 엔터키를 누를 때마다 새로운 주 토픽이 생성됩니다.

▼ 메모 서비스 중 원노트 토픽을 추가하겠습니다. 중심 토픽에서 엔터키를 눌러 주 토픽 하나를 생성합니다.

▼ 이번에는 스페이스키를 누르고 "주 토픽 1" 문자열을 원노트로 변경합니다. 또는 "주 토픽1"이 선택된 상태에서 "원노트"라고 타이핑합니다.

▼ 이와 같은 방법으로 엔터키로 주 토픽을 추가하고 스페이스키를 눌러 구글 Keep, 솜노트, 에버노트 토픽을 차례로 추가합니다.

하위 토픽 추가는 인서트(Insert)키 또는 탭(Tab)키

▼ 4개의 주 노트를 생성해서 비교하고자 하는 서비스 4가지를 모두 추가했습니다. 이제 원 노트의 "장점"과 "단점"을 새로운 토픽으로 추가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서트키나 탭키를 이용합니다.

▼ 하위 토픽1이 생성되면 바로 "장점"이라고 타이핑하고 엔터키를 누릅니다.

▼ 이제 "장점" 토픽에서 인서트키나 탭 키를 누르면 "장점" 토픽 밑으로 새로운 하위 토픽이 생성됩니다. 스페이스키를 누르거나 바로 장점 내용을 타이핑합니다.

▼ 토픽 내용을 수정한 후에 엔터키를 누르면 새로운 하위 토픽이 생성되므로 내용을 수정하면서 원노트의 장점을 생각 나는대로 계속 적어 나갑니다. 물론, 탭키나 인서트키를 이용하여 하위 토픽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현재 토픽과 같은 등급의 토픽을 생성하려면 엔터키를, 하위 토픽을 생성하려면 탭키나 인서트키를 이용하면 됩니다.

▼ 이런 방법으로 해서 원노트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적습니다.

하나의 토픽에 너무 많은 시간 소모는 금물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의 토픽에 대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즉, 원노트의 장단점을 채우면서 애써 모든 것을 찾아 넣으려고 시간을 허비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내용을 추가했다고 생각된다면 다른 메모 서비스의 내용을 채워 갑니다. 원노트의 장단점을 작성했기 때문에 다른 메모 서비스의 장단점을 생각하기가 훨씬 수월해 집니다.

화살표키를 잘 사용해야 효과적

Keep이나 솜노트, 에버노트 쪽의 내용을 채우다 보면 생각지 못했던 원노트의 장단점이 떠 오르게 됩니다. 생각이 떠 올랐을 때 미루지 말고 바로 달려가서 추가합니다. 이럴 때 마우스를 이용하는 것 보다는 화살표키를 이용하여 토픽 사이를 종회무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마우스 보다 키보드 사용이 작업 능률을 높여주는데, XMind는 키보드만으로도 빠르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핫키 조합이 훌륭합니다.

토픽 정렬은 Alt키와 위/아래 화살표키

하위 토픽이 여러 개일 때 우선 순위에 따라 정렬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마우스의 끌기(Drag & Drop)로 위치를 바꿀 수 있지만, Alt-위/아래 화살표키를 이용하는 것이 빠릅니다.

머리 속을 텅 비워주는 마인드맵

이렇게 해서 마인드맵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마인드맵 작성을 통해 머리 속에 있던 4가지 서비스에 대한 장단점을 모두 꺼내 놓았습니다. 마치 복잡했던 머리를 시원하게 텅 비우는 느낌입니다.

어떻습니까? 마인드맵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이해되시나요? 이미 마인드맵을 사용하시는 분은 기초적인 내용이라 실망하셨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 번 내용을 가지고 몇 회로 나누어 XMind의 기능을 계속 추가해 가면서 XMind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올리려 합니다. XMind 말고 다른 마인드맵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분께도 비교하거나 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인드맵을 처음 접하시는 분은 업무에 적용해 보시기를 권하며 앞으로 진행할 내용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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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팀
    • 2013.04.09 21:08
    음..프레젠테이션 할때도 쓸수 있는 프로그램인가요? 재밌어 보이긴 하는데..
    • 에, 아직 그 기능을 사용한 적은 없지만, 프로 버전에서는 프리젠테이션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스팀
      • 2013.04.09 23:28
      감사합니다 ㅎ
      알아보고 프레젠테이션이 된다면 파워포인트를 버리고 이걸 써야겠네요 ^^
    • XMind에 프리젠테이션 기능이 있다고 해도 파워포인트와는 다른 특징이 있으므로 같이 사용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 풍다우주
    • 2013.04.09 23:29
    알마인드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
    얼마전에 처음으로 알마인드를 해보았는데 괜찮더군요. xmind가 더좋으면 이거 사용해야겠네요^^
    • 아직 알마인드를 사용해 본적이 었어서 비교 말씀을 드리지 못합니다만, 한 번 사용해 봐야게써요. 말씀 감사합니다. ^^
    • 싸움꾼
    • 2013.04.10 22:42
    저도 정리를 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요즘, 일이 너무 힘들어서 생활이 정리가 안 되네요.
    • 정리하는 습관은 매우 힘들죠. 그래서 XMind 같은 프로그램 이용하면 그나마 수월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