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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3 8.0 물리키 vs LG G패드 8.3 소프트키 어느 것이 좋을까?

· 댓글개 · 바다야크

물리키와 소프트키 어느 것이 좋을까?

갤럭시 탭3 8.0과 LG G패드 8.3을 나란히 놓고 보니 같은 흰색이라서 인지 매우 비슷해 보입니다. 실제 제품을 높고 비교해야 정확하겠지만, 사진으로도 확연히 차이 나는 것이 있지요? 갤럭시 탭3 8.0은 실제 버튼을 사용한 물리키이고 LG G패드 8.3은 화면에 가상으로 만든 소프트키입니다. 물리키와 소프트키에 대한 의견이 개인마다 달라서 딱히 어느 것이 좋고 나쁘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오랫동안 물리키를 사용해 와서 LG G패드 8.3의 소프트키는 좀 아쉽습니다.

 

물리키의 장점 vs 소프트키의 장점

물리키와 소프트키의 장단점을 따져 보면 물리키는 실제 버튼을 사용했기 때문에 누름이 확실하고 느낌이 좋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더듬더듬 찾을 수 있고 화면을 켜지 않아도 버튼을 누를 수 있지요. 이에 비해 소프트키는 구글이 ICS 이후로 지금껏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실제 버튼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 공간을 줄어 베젤을 더 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면 실제 크기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인데, 문제는 실제로 물리키가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을 비교해 보면 베젤 크기 차이를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소프트키의 장점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고정된 물리키보다 소프트키만의 유동적인 편리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물리키의 태블릿을 가로로 놓으면 홈, 메뉴, 취소 키 모두 옆면에 위치하게 됩니다.

▲ 그러나 소프트키는 소프트웨어에 의해 홈, 메뉴, 취소키 위치를 계속 밑에 둘 수 있습니다. 10인치 이상 젤리빈 태블릿에서는 사진에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8인치 태블릿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 또는 팬택 베가 제품처럼 한쪽 구석에 모아 놓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 탭3 8.0과 LG G패드 8.3처럼 화면이 큰 8인치 태블릿에서는 물리키가 밑면의 중앙이나 옆면의 중앙에 있으면 불편할 수 있죠.

▲ 구석이나 손가락이 닿는 가까운 곳에 버튼을 모아 놓을 수 있다면 편하지 않을까요? 소프트키는 이와 같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리키는 이런 변화를 줄 수 없죠.

확실하고 느낌이 좋은 물리키이냐? 아니면 소프트웨어적으로 편리함을 추가할 수 있는 소프트키이냐? 선택하는 것은 역시 습관에 결정되겠네요. 그러나 키 타입이 바뀌더라도 자주 사용하면 변하는 것이 습관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만 고집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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