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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신제품 런칭쇼 후기

· 댓글개 · 바다야크

소니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신제품 런칭쇼 후기

소니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신제품 런칭쇼에 다녀왔습니다. 참석 전에 미리 소니 HRA 신제품 기사를 보았지만, 막상 행사장에서 이 많은 제품이 모두 신제품이라는 생각에 놀랐습니다. 다른 행사장에 비해 체험 시간이 적지 않았음에도 소니에서 너무 많은 신제품을 한꺼번에 내놓아서 모두 청음하지는 못하고 나머지는 사진 찍기에 바빴습니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란(High Resolution Audio, 이하 HRA) 말 그대로 CD 음질을 뛰어 넘는 고해상도의 오디오를 말합니다. 소니는 HRA 제품으로 헤드폰 MDR-1RMK2 시리즈 3종, MDR-10R 시리즈 4종, 이어폰 XBA-H 시리즈 3종, 워크맨 NWZ-F880 2종, HRA 레코더에 포터블 헤드폰 앰프 등 다양한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 이번 행사 덕분에 목소리로만 들었던 가수 김예림을 직접 보았는데 목에 두른 제품이 이번에 새로 나온 HRA 헤드폰 소니 MDR-10RC입니다.


▲ 어떻습니까? 미인에게 매우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지요?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음질이 당연 중요하지만, 항상 가지고 다니는 제품이라 디자인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소니 제품은 패션의 요소로써도 부족함이 없는 성능과 소유의 기쁨을 함께 갖게 합니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란(HRA)?

가수 김예림 덕분에 이 번 글을 시작하기는 했습니다만, 올릴 내용이 매우 많아서 걱정부터 앞섭니다. 1시간 남짓 찍은 사진을 보니 200장 가까이 되네요. 이중에 잘 나온 것만 고른다고 골랐는데 60장이 넘습니다. 사진만 올려도 오늘 밤을 새우겠군요

▲ 사진과 글로는 내용이 많을 것 같아서 소니 HRA 신제품 런칭 쇼에서 발표한 신제품 소개 동영상을 올립니다. 오디오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은 많은 기대를 하시고 보셔도 좋습니다.

▲ 우선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가 무엇인지부터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슈튜디오에서 녹음을 할 때에는 최고의 기술과 고가의 장비로 원음에 충실하도록 녹음할 것입니다. 위의 사진에서처럼 스튜디오에서는 192kHz 24bit로 녹음하지만, 몇 년 전만 해도 메모리는 비싼 부품이었고 원음 그대로 저장해서는 몇 곡 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특정 음역을 제거하고 손실 압축까지 하면서 용량을 줄인 MP3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달로 손안의 스마트폰도 32GB, 64GB 용량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음악을 많이 저장하려는 욕심에서 점차 제대로 듣고 싶어하는 바람으로 바뀌어 가고 있죠. 그래서 CD 음질을 선호하지만, CD 음질 역시 원음을 제대로 출력하지 못합니다.

▲ 이에 비해 소니의 HRA는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음악 그대로를 손실 없이 압축해서 원음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고 해상도 오디오를 말합니다. 소니에서는 이번 신제품으로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원음 그대로 담을 수 있는 플레이어와 원음을 제대로 출력할 수 있는 헤드폰과 이어폰을 발표했습니다.

▲ HRA, 좋기는 하지만, 과연 기존 기술과 얼마나 차이가 날까? 궁금해 지는데 소니 발표에서 매우 명확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모바일 기기에서 자주 사용하는 MP3에 비해 HRA의 정보 처리량이 무려 15배나 높습니다.

▲ CD 음질과 비교해도 3배나 차이 나네요. 그만큼 원음 충실하게 오디오를 재생하는 것이죠.

▲ HRA 지원 포맷으로는 DSD, WAV, AIFF, FLAC, ALAC 등이 있군요. 이런 무손실 압축 음악 파일은 mp3와 달리 개인이 직접 만들기는 어렵겠죠. 제대로 만들어진 곳에서 구매해야 하는데, 가깝게는 네이버의 마스터링 HD(관련 링크)와 구르버스(관련 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외국 사이트에서는 HD track(관련 링크)를 이용할 수 있군요. 이번 행사로 좋은 곳을 알게 되었네요.

▲ 아하! 제품 이름에 사용하는 MDR이 Music Deserves Respect이군요. 음악을 제대로 대우하려면 제대로 된 오디오 제품을 사용해야겠지요.

실내에서 HRA 감상법

▲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HRA 감상법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원음에 충실한 파일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제대로 출력할 수 있는 오디오 기기가 있어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HRA를 재생할 만한 고가의 오디오를 가지고 있는 가정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 그러나 고가의 장비가 없어도 PC나 노트북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PC의 사운드 카드가 좋지 않다 해도 소니의 포터블 헤드폰 앰프 PHA-2를 사용하면 해결됩니다. 소니 앰프 PHA-2로 HRA를 재생할 수 있는 고급 사운드 카드를 PC에 장착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여기에 당연히 HRA를 재생할 수 있는 소니 MDR-1R 같은 헤드폰을 사용합니다.

실외에서 HRA 감상 방법

▲ 밖에서는 어떻게 할까요? HRA 워크맨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HRA 음악 파일을 받아서 미리 HRA 워크맨인 NWZ-F880이나 NWZ-ZX1에 다운로드하고 소니 HRA 헤드폰으로 감상하는 것이죠.

소니 HRA 신제품

▲ 소니의 HRA 플레이어로는 크게 워크맨, 앰프, 레코더 3 종류가 있습니다.

▲ NWZ-ZX1의 스펙이 대단하군요. HRA에 완벽 대응하는 워크맨으로 저장 용량이 무려 128GB입니다. 제 PC의 저장 용량이 128GB인데 워크맨이 128GB이군요. 용량이 커서 좋은 것은 HRA 파일을 많이 저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원음 그대로의 파일이라 크기가 큽니다. 그래서 한 개의 곡이 최대 150MB라고 해도 800곡 이상 저장할 수 있습니다. 5MB짜리 MP3 파일을 넣는다면 30배 차이이니 24,000곡을 넣을 수 있겠네요. 실제로 일반 MP3 파일을 넣어서 들어도 DSEE HX 소프트웨어 엔진으로 HRA 만큼은 아니어도 음질을 높이는 업 샘플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 NWZ-ZX1보다는 저장 공간이 적지만, 상위 모델인 NWZ-F880이 있습니다. 특징이 NWZ-ZX1을 보는 것 같습니다.

▲ 안드로이드 4.1 기반인 NWZ-F880는 최대 98%의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와 NFC를 지원합니다.

▲ 디자인이 NWZ-ZX1보다 예쁠 뿐 아니라 얇고 가벼워서 언 듯 보아서는 엑스페리아 Z1인줄 알겠습니다.

▲ 얘가 소니 엑스페리아 Z1. 비슷해 보이죠? NWZ-F880의 홈 키를 눌러 안드로이드 아이콘까지 보면 더욱 비슷해 보이지만, 결론은? 예쁩니다.

▲ 포터블 헤드폰 앰프입니다. 내 헤드폰의 오디오 기능이 떨어 지거나 PC의 사운드 카드가 엉망이라면 소니의 포터블 헤드폰 앰프로 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이 요상하게 생긴 제품은 전문가용 레코더 소니 PCM-D100으로 DSD 녹음이 가능합니다. 생김새는 전혀 오디오 기기 같지 않군요. 방사능 측정기라고 속여도 곧이 믿겠습니다.

HRA 헤드폰 3 종류

▲ 이번에는 HRA 헤드폰입니다 크게 3가지 종류로 MDR-1RMK2 시리즈, MDR-10R 시리즈, XBA-H 시리즈가 있습니다.

▲ MDR-1RMK2 제품은 액정 폴리머 진동판을 사용했고 대형 40mm 드라이버 유닛에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 MDR-1RMK2 제품은 블루투스 제품인 MDR-1RBTMK2와 노이스 감소 기능을 갖춘 MDR-1RNCMK2가 있습니다.

▲ 블루투스 제품에는 NFC 기능을 사용해서 매우 간단하게 페어링을 하더군요. 블투투스 페어링은 기기를 검색하고 찾아서 선택해 주어야 하고 가끔 페어링이 잘 안 돼서 귀찮은 경우가 있는데 MDR-1RBTMK2는 NFC를 이용하여 헤드폰과 스마트폰의 등을 서로 맞대고 있으면 알아서 페어링을 합니다. 실제 사용해 보니 매우 편하네요. 귀찮은 일이 하나 줄었습니다.

▲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가지고 있는 MDR-1RNCMK2는 안과 밖에 각각 노이즈 센서를 두었으며 최대 99.7% 노이즈 감소 기능을 갖추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제품을 들어 보면 음이 가볍게 들리는데 소니 MDR-1RNCMK2를 청음해 보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껐을 때는 저음이 넘치는데 켜면 가벼워지는 듯 하지만, 전체적으로 음이 골고루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넘쳤던 저음도 마치 정리되어 들린다고 할까요? 이 제품이 저에게 있다면 조용한 도서관에서도 노이즈 캔슬링을 켜놓고 사용하겠습니다.

▲ MDR-1RMK2 시리즈보다 25~40% 가벼운 크기와 무게를 줄인 MDR-10R 시리즈입니다. 크기와 무게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지요.

▲ MDR-10R도 블루투스 기능을 가진 MDR-10RBT, 노이즈 캔슬링을 갖춘 MDR-10RNC 3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 MDR-1RMK2 시리즈와 MDR-10R 시리즈 모두 훌륭하지만, 오버 이어 타입이라 여성이 착용하기에는 너무 클 수 있습니다. 남성이라도 여름에는 덥죠. MDR-1R보다 40% 작으면서 온 이어 타입인 MDR-10R도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 특히, 소니 MDR-10RC제품은 작게 접을 수 있어서 휴대하기 간편합니다.

▲ 아웃도어용으로 훌륭한 제품으로 가수 김예림처럼 저도 빨간색을 선택하겠습니다. 정말 예뻐요.

▲ 이어폰 타입의 XBA-H 시리즈입니다. H가 무엇을 약자인가 했더니 Hybrid였군요.

▲ XBA-H 시리즈에는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re, BA)를 결합한 형태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버를 탑재했기 때문입니다..

▲ 드라이버마다의 장점을 모은 제품으로 다이내믹의 풍부한 저음과 BA의 높은 해상력을 결합한 제품입니다.

▲ XBA-H 시리즈에는 9mm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풀레인지 BA를 결합한 XBA-H1과 13mm 다이내믹에 풀레인지 BA를 결합한 XBA-H2, 역시 13mm 다이내믹에 풀레인지 BA와 HD 슈퍼 트위터를 함께 결합한 XBA-H3가 있습니다.

▲ XBA-H1, XBA-H2, XBA-H3 내부를 뜯어 본다면 이렇게 구성된 거죠. 흥미롭게도 XBA-H2와 XBA-H3는 오디오 케이블을 분리해서 다른 케이블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소니 HRA 제품 가격 및 출시 시기

▲ 소니 HRA 제품 중 플레이어는 10월 중순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차례대로 나옵니다. DAC 기능까지 갖춘 포터블 앰프가 탐이 나고 NWZ-F880도 가지고 싶네요.

▲ 헤드폰 제품은 벌써 판매하고 있군요. XBA-H 시리즈도 이번 달 중순 쯤이면 매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욕심이야 소니 MDR-1RBTMK2이지요. 블루투스로 밖에서 사용하기 편할 것 같아서요. 추워지는 날씨에 MDR-1RBTMK2를 착용하면 따뜻한 음악을 즐길 수 있겠어요.

소니 HRA 신제품 런칭 이벤트 SONY MDR CONCERT

▲ 소니 HRA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런칭 기념 이벤트를 여네요. 소니 MDR 헤드폰을 구매하면 패키지에 부착된 스티커가 있고 그 스티커에 있는 일련 번호를 입력하면 리쌍, 김예림의 소니 MDR 콘서트 티켓을 선착순으로 준다고 합니다.(관련 링크)

▲ 스페셜 게스트로 신치림, 정인, 형돈이와 대준이도 나온다고 합니다. 모두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이네요. 가고 싶어라.

▲ 음향의 감동이 없이 영상의 감동이 가능할까요? 해상도는 HD의 4배라는 4K가 나왔습니다. 비디오만큼이나 오디오도 하이 레졸루션으로 즐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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