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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바이오 탭 11 블랙 후기 윈도우 태블릿 PC 활용편

· 댓글개 · 바다야크

소니 바이오 탭 11 블랙 후기 윈도우 태블릿 PC 활용편

소니 바이오 탭 11 체험단에 뽑힌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소니 바이오 탭 11은 4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블랙 SVT11215CKB와 펜티엄 프로세서를 사용한 화이트 SVT11212CKW가 있으며, 이 중에 블랙 제품을 받아 사용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리뷰로 소니 바이오 탭 11의 장단점(링크)를 올렸고 두 번째는 성능을(링크) 알아 보았는데, 이번 세 번째 글에는 지금껏 어떻게 소니 바이오 탭 11을 사용해 왔는지 활용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 활용 1: 버추얼 머신으로 우분투 실행

▲ 소니 바이오 탭 11 체험단에 뽑히면서 블랙과 화이트 제품 중에 꼭 블랙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이유는 4세대 인텔 코어 i5를 탑재했기 때문입니다. 아톰 프로세서 제품을 여러 번 사용해 보았지만, 업무에 활용하기에는 많이 모자라고 답답하더군요.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정도 되어야 막혔던 숨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회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버추얼 머신에 우분투를 원활히 사용해야 합니다.

▲ 그러나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했다고 해도 우려되는 점이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은 2-in-1 전용 Y 프로세서 제품이기 때문이죠. 인텔 Y 프로세서는 저전력 U프로세서 보다 더욱 낮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성능이 낮을 것입니다. 과연 Y 프로세서를 사용한 소니 바이오 탭 11에서 버추얼 머신 프로그램에 우분투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을까요? 우분투 GUI 환경에서 이클립스처럼 무거운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컴파일하면서 지금껏 노트북으로 작업해 왔던 그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 궁금했던 것이죠.

▲ 다행히도 생각했던 것보다 원활히 작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데스크탑PC나 노트북처럼 빠르지는 않지만, 느려도 충분히 작업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클립스의 에러 체크, 자동 완성, 함수 추적, SVN 플러그인을 이용한 버전 관리 기능까지 사용하던 습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의 키보드는 너무 아쉬워

그런데 좀 이상한 부분이 있지요? 눈치 빠르신 분은 소니 바이오 탭 11 앞에 놓인 키보드가 소니 바이오 탭 11의 키보드가 아니라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작게 로지텍 마크도 보이네요.

▲ 소니 바이오 탭 11에는 커버 역할을 함께하는 키보드가 있지만, 타이핑하기가 매우 불편해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블루투스 키보드와(링크) 마우스를(링크) 따로 가지고 다녔습니다. 힘을 빼거나 천천히 치면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따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가지고 다니기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 특히, 불편한 것은 소니 바이오 탭 11의 키보드는 본체와 분리되는 타입이고 본체와 합쳐져야 키보드가 충전됩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 본체와 결합해 놓아야 하는데 깜빡 잊으면 키보드의 배터리가 모두 방전돼서 급할 때 타이핑을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 키보드를 사용하려면 본체에 결합해서 충전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동안에 소니 바이오 탭을 사용할 수 없으니 답답하죠. 소니 바이오 탭 첫 번째 리뷰인 장점과 단점에 대한 글에도 키보드에 대한 불만을 올렸죠. 활용기를 언급하다가 엉뚱하게도 키보드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너무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제품 자체는 매우 좋은데 기대했던 키보드가 매우 아쉬우니 말이죠. 다음 버전에는 키감과 배터리 충전 문제가 꼭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 활용 2: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

▲ 두 번째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원노트 활용입니다. 아톰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ARM 프로세서를 탑재한 윈도우RT 태블릿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원노트라서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소니 바이오 탭 11에서는 성능뿐만 아니라 1cm도 안 되는 9.9mm의 얇은 두께와 1kg에 훨씬 못 미치는 780g의 가벼운 무게로 종이 노트를 가지고 다니듯 다닐 수 있어서 더욱 편했습니다.

▲ 얇아서 휴대하기 편한 소니 바이오 탭 11이라 목록을 작성하며 동영상을 촬영하는 기능은 더욱 유용했습니다.

▲ 원노트에서 목록을 작성하며 비디오 녹화하는 기능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동영상을 올립니다. 짧은 동영상이므로 참고로 봐주세요.

소니 바이오 탭 11 활용 3 : 미디어 플레이어

▲ 소니 바이오 탭 11의 장점으로 얇고 가볍다는 말씀을 여러 번 했습니다만, 덕분에 휴대하기가 매우 편합니다. 휴대가 편한 만큼 사용하기도 편해서 영화를 볼 때 다양한 자세로 즐길 수 있습니다. 책상 위는 물론 잠자리에 누워서 보거나 사람이 많지 않은 전철 안에서도 넓은 화면으로 영화를 볼 수 있죠.

▲ NAS에 저장된 1080p 영화를 WiFi로 끊김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집에 NAS가 있다면 소니 바이오 탭 11은 매우 훌륭한 미디어 플레이어입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 활용 4 : 종이 대신에 사용하는 스타일러스 펜

▲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와 태블릿PC를 사용해 보았지만, 펜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니 바이오 탭 11의 펜 사용은 정말 편하네요. 악필인데도 작은 글씨가 가능합니다.

▲ 소니 바이오 탭 11 소개 글을 보면 종이를 대용한다는 말이 있는데 허튼 말이 아니라는 것을 체험으로 느낍니다. 악필이 이 정도이면 글을 잘 쓰는 분이나 그림을 잘 그리는 분이라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하겠네요.

▲ 아쉽다면 펜을 본체에 삽입해서 보관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AAAA 건전지를 넣는 타입이라 두께가 있어서 두께가 얇은 소니 바이오 탭 11에는 넣고 싶어도 넣지를 못할 것입니다. 대신에 클립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 체험단 마지막 글을 쓰면서

업무 위주로 사용하다 보니 주로 활용했던 4가지 방법만 올렸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활용 방법이 많을 것입니다. 체험단으로 사용한지 겨우 한 달 되었고, 다음 주면 반납해야 해서 매우 아쉽네요. 지금 이 제품을 반납하고 없다고 생각하니 정말 섭섭하네요. 키보드에는 불만이 많지만, 작은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놓을 자리만 있으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8인치였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 많은 전철에서는 꺼내기가 좀 부담돼서요. 그래도 체험단 덕분에 좋은 제품으로 즐거운 경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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