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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베스트 스마트워치 F2 사용 후기로 보는 스마트워치에 대한 기대

· 댓글개 · 바다야크

기어베스트 스마트워치 F2 사용 후기로 보는 스마트워치에 대한 기대

스마트워치로는 처음으로 기어베스트(www.gearbest.com)에서 판매하고 있는 블루투스 스마트워치 F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스마트워치의 쓰임새가 궁금했는데, 역시 스마트 디바이스답게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추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스마트워치 F2는 소프트웨어 완성도가 아쉽고 시험적인 모습도 보입니다. 스마트워치 F2를 열흘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스마트워치 F2

기어베스트(www.gearbest.com)에서 판매하고 있는 블루투스 스마트워치 F2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페어링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결되면 전화가 오거나 문자 수신, 앱에서의 알림 등을 F2에서 소리나 진동으로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페어링으로 편리한 스마트워치 F2

기어베스트 스마트워치

▲ 가끔 전화 온 줄 모를 때가 있는데, F2가 손목에서 울려 주어 중요한 통화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위에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면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F2의 스피커와 마이크를 이용해서 마치 SF 영화에서처럼 손목을 입에 가져다가 통화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치 F2

▲ 전화 알림만큼이나 문자, 메일 같은 알림 메시지를 빠르게 알 수 있다는 점도 편합니다. 아직 한글이 지원되지 않아 내용을 확인할 수 없지만, F2가 알려 주면 스마트폰이나 PC에서 바로 확인합니다.

아직 F2는 한글을 지원하지 않지만, 기어베스트(www.gearbest.com)에 한글이 지원되는 스마트워치로 JERSA N8, X - WATCH W01, W001 Bluetooth V4.1가 보이네요. 특히, W001 Bluetooth V4.1은 저렴하면서도 앙증맞고 예쁘네요.

기어베스트 스마트워치

▲ 밖에 나가야 하는데 스마트폰이 보이지 않아 답답할 때가 있지요? F2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찾기 기능을 실행하면 스마트폰에서 알람 소리가 출력됩니다. 소리로 스마트폰을 찾으면 됩니다.

스마트워치 F2

▲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 파일을 F2의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손목에 있는 F2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죠. 이는 F2와 스마트폰이 페어링할 때 "통화 오디오"뿐만 아니라 "미디어 오디오"도 같이 페어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연 스마트폰으로 들을 수 있는 음악을 굳이 F2로 들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음질은 스마트폰이 더 훌륭하고 소리도 더 크니 말이죠.

미디어 오디오까지 페어링해서 F2가 재생하기보다는 음악 재생을 위한 무선 리모컨 역할만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으로 음악 감상을 하든, 유선 헤드폰을 사용하든 손목에서 스마트워치로 곡 이동, 볼륨 조절, 잠시 멈춤을 하면 편하죠.

스마트폰에 유선 헤드폰을 사용하면 F2로 볼륨 조절은 못 해도 잠시 멈춤이나 곡 이동은 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지도 않는데 미디어 오디오까지 페어링하는 것은 불편하죠.

스마트폰과의 페어링 자동 접속 시도 부재의 아쉬움

이상과 같이 F2와 스마트폰이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편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F2와 스마트폰이 블루투스로 페어링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문제는 F2가 스마트폰에서 약 5~6m 이상 멀어지면 페어링이 끊어지는데, 거리가 다시 가까워져도 자동으로 페어링되지 않습니다.

기어베스트 스마트워치

▲ 매번 끊어질 때마다 수동으로 페어링을 해 주어야 하는데, 항상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닐 수 없어서 매번 페어링을 시도하다 보니 많이 불편합니다. 모쪼록 F2가 스마트폰과의 연결이 끊어지면 계속해서 페어링을 시도하도록 업그레이드되기를 바랍니다.

스마트워치 F2 편리 기능

스마트워치 F2

▲ F2는 스마트 디바이스로 일반 시계에서는 바랄 수 없는 편리 기능을 갖추었습니다. 알람, 달력, 스마트폰 찾기 기능은 기본이고 건강 관리를 위한 만보기와 수면 체크, 심장 박동수 앱이 있으며, 평소에는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어도 필요할 때는 매우 아쉬운 계산기, 스톱워치도 제공합니다.

기어베스트 스마트워치

▲ F2의 녹음기 기능입니다. 회의할 때 녹음을 자주 사용하는데, 스마트워치는 항상 손목에 착용하는 기기이므로 스마트폰보다 간편하게 녹음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치 F2

▲ F2의 스톱와치와 계산기를 실행한 모습입니다. 스톱와치는 카운터가 하나라서 아쉽네요. 시간을 측정하다가 첫 번째를 멈춤해도 두 번째 시간을 계속 측정해 주면 좋겠는데 하나만 됩니다.

스마트워치 F2의 건강 관리 기능

기어베스트 스마트워치

▲ F2에는 건강 관리를 위해 여러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우선 만보기입니다. 샤오미 미밴드와 미스핏 샤인은 하루를 기준으로 걸음 수를 자동으로 알아서 측정합니다. 그러나 F2는 시작 버튼을 눌러 주어야 카운트를 시작합니다. 즉, 자동이 아닌 수동이어서 체크할 때마다 매번 눌러 주어야 합니다.

이 방법이 불편할 수 있지만, 밤 12시가 되어야 카운트가 초기화되는 자동 기능보다는 수동이라서 원하는 시간대의 걸음 걸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회사 출근 때부터라든지, 운동을 시작할 때부터 카운트를 시작할 수 있지요. 그래도 하루 걸음 수를 자동으로 카운트해 주는 옵션이 있으면 좋겠네요.

스마트워치 F2

▲ F2의 수면 체크 화면입니다. F2의 수면체크도 샤오미 미밴드나 미스핏 샤인처럼 자동으로 시작되지 않습니다. 잠들기 전에 수면 체크 앱을 실행하고 시작 버튼을 눌러서 측정을 시작하고 잠에서 깨면 멈춤 버튼을 눌러 주어야 합니다. 자동이 아니어서 깜빡하고 그냥 잠 들면 거르게 되지요. 이 방법도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엉뚱하게 시간 측정되는 자동보다는 잊지 않고 꼼꼼히 작동 시킨다면 정확히 측정할 수 있습니다.

수면 체크 결과는 잘 잤는지 아니면 그렇지 못 했는지를 문장으로만 알려 줍니다. 즉, 숙면 시간대를 그래프로 보여 주지 않습니다. 그래프 대신에 히스토리 기능에서 수면 상태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어베스트 스마트워치

▲ F2에는 심박수 체크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위해 F2 뒷면에는 심장 박동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습니다. 심장 박동수를 카운트 하는 동안에 은은한 녹색 램프가 켜지는데, 잠시 기다리면 분당 심장 박동수를 알려 줍니다.

스마트워치 F2

▲ 측정된 심박수를 히스토리로 보여 주어 건강 체크에 활용할 수 있죠. 그런데 여기서 또 아쉽다는 얘기를 해야겠습니다. 측정하고 싶을 때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30분이든 1시간이드 일정 시간 간격마다 자동 측정해서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아 지면 F2가 경고음으로 알려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업그레이드를 기대해 봅니다.

새로운 앱을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F2

기어베스트 스마트워치

▲ F2에 설치된 앱말고도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새로운 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야후 웨더와 디지털 시계만 보이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앱이 추가되면 더 알차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스마트워치 F2

▲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F2에 야후 기상 앱을 설치하고 실행한 모습입니다. 날씨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날씨 정보를 읽어 들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정보를 받기 전에 F2 화면이 닫히는데, 다시 켜면 야후 앱도 중지되어 있어서 다시 실행해야 합니다. 때로 여러 번 반복하다가 그냥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때도 있습니다. 좀 더 빠르게 날씨 정보를 가져 오면 좋겠네요.

기분에 맞추어 변화를 줄 수 있는 스마트워치 F2

기어베스트 스마트워치

▲ 테마 기능을 이용해서 기분에 따라 F2를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여러 가지 스킨을 제공하지만, 스마트폰 앱을 통해 더 많이 제공되었으면 좋겠네요.

기어베스트 블루투스 스마트워치 F2 사용 소감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해서 말씀드리지 않았네요. 스펙에는 한 번 충전으로 8일까지 간다고 되어 있지만, 알림을 많이 받아서인지 4~5일 정도 사용할 수 있네요. 8일은 아니지만, 4~5일도 짧은 기간이 아니죠.

조금은 투박한 모습이 아쉽습니다만, 정작 안타까운 것은 배터리나 IPS 패널, 심박수 센서 등 하드웨어는 짜임새 있게 잘 만들었는데, 소프트웨어의 완성도가 아쉽네요. 몇몇 앱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소프트웨어의 뒷심이 부족합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페어링이 끊겼을 때 자동으로 재 접속하지 않는 것은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장점보다 단점을 더 많이 얘기하게 되었네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기능을 보강한다면 더욱 상품 가치가 높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지만, 스마트워치 F2를 사용하면서 앞으로 스마트워치는 필수품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더욱 굳힙니다. 이 말씀이 억지가 아닌 것이 만보기와 수면 체크 기능만으로도 미스핏 샤인을 구매했고 잃어버린 후에는 샤오미 미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에는 전화 수신 알림 기능까지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지요. 여기에 스마트워치의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앱을 사용할 수 있다면? 반드시 구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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