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폴더 직접 보니 땡기네, 안드로이드 폴더폰으로 바꿀까?
갤럭시 노트4 배터리를 사려고 삼성 고객 서비스 센터에 갔다가 우연히 눈에 띈 삼성 갤럭시 폴더에 급 관심이 쏠렸습니다. 우선 흔치 않은 폴더폰이 최신 스마트폰 사이에 세워져 있는 것부터 눈길을 끌더군요. 이야~ 폴더폰이다! 뭐 이런 느낌이었죠. 나이를 먹어서일까요? 갤럭시 폴더를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보니 왠지 반갑기까지 하네요.
▲ 폴더폰. 추억 어린 모습이죠. 폴더폰을 언제 사용했더라? 기억이 가물한데, 삼성 갤럭시 폴더를 쥐어 보니 한 손에 탁 들어오는 것이 왠지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귀엽게 생겼네, 스크린 손상은 걱정 없겠고, 겉면도 흠집이 잘 나지 않겠다,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이 함께 떠올랐습니다.
▲ 이렇게 폈다가 탁~! 접는 맛이라니. 예전 폴더폰과 달리 터치 스크린을 사용했네요. 화면이 작지만, 그렇다고 커다란 폴더폰은 더 막장이겠죠?
▲ 천지인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오타율을 줄일 수 있겠지만, 과연 타이핑까지 빠를 지는 모르겠네요. 영문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숫자와 특수 문자를 함께 입력하려면 스크린 키보드보다는 느릴 것 같아요.
삼성 갤럭시 폴더는 안드로이드 폴더폰
▲ 폴더폰이지만, 3G와 LTE 모델 둘 다 나왔고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이 설치된 스마트폰입니다.
▲ 카카오톡, 구글 포토, 밴드처럼 친숙한 안드로이드 어플이 보이네요. 폴더폰에 블루투스 연결 화면이 나오니 왠지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당연한 일인데 말이죠.
두 가지 색상 삼성 갤럭시 폴더
▲ 색상은 두 가지이군요. 검은색에 비해 하얀색이 깔끔하게 보이는데, 남자라면 검은색 쪽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요.
▲ 하얀색 갤럭시 폴더입니다. 어머니에게 딱일 것 같은 색상입니다.
▲ 하얀색이라 키보드도 더 깔끔하게 보이네요.
삼성 갤럭시 폴더 어쩔 수 없는 두꺼움
▲ 두께 15.3mm로 예전 폴더폰과 비교하면 많이 얇아졌지만, 접히는 스마트폰이라 요즘 10mm도 안 되는 스마트폰에 비해 많이 두꺼워 보입니다.
▲ 오디오 커넥터 위에 손목 걸이를 걸 수 있는 홈이 있군요. 이 홈도 꽤 오랜만에 보네요.
▲ 전체적으로 무난한 디자인인데, 한 곳이 거슬리는군요. 바로 꺾이는 관절 부분인데요, 디자인 투박한 것이야 이해한다 해도 사용하다 보면 허옇게 벗겨질 것 같아요.
삼성 갤럭시 폴더로 바꾸고 싶지만, ....
삼성 갤럭시 폴더, 효도폰으로 많이 불리지만, 안드로이드 폴더폰을 바라는 젊은층도 있을 거에요. 저도 갤럭시 폴더를 직접 보니 탐이 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메인폰으로 바꾸기에는 꺼려집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차량 내비게이션이 아닐까 해요. 작은 화면에 800x480 해상도로는 불편할 것 같고, 차량에 폴더폰을 세우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게임용으로도 힘들지 않을까요? 요즘 스마트폰 게임을 보면 매우 화려하더군요. 800x480 해상도로 그와 같은 게임을 즐기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개인적인 이유로 키보드가 걸립니다. 폴더폰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키보드이겠지만, 천지인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은 지 꽤 오래되었거든요. 2014년 6월부터 지금까지 스위프트키를 사용하는데, 예전처럼 천지인 키보드와 다시 친숙해 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단점이 없지 않지만, 폴더폰만의 장점을 갖춘 삼성 갤럭시 폴더, 미련을 갖게 하는 매력적인 스마트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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