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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좋아하는 남성 향수 존바바토스 아티산

· 댓글개 · 바다야크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 향수 존바바토스 아티산

나이 들수록 몸냄새에 신경 쓰입니다. 가끔 출퇴근 버스나 전철에서 악취 나는 승객이 옆에 있으면 혹시 나도?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자기 냄새는 자기가 못 맡잖아요. 물론, 악취가 난다면 출근할 때 아내가 가만있지 않겠지만, 여름이라 신경이 더욱 쓰입니다. 그래서 몇 년 전에 샀던 존바바토스 아티산 향수를 샀지요.

시트러스 계열 남성 향수 존바바토스 아티산

여성이 좋아하는 향수라는데, 그래서인지 아내와 딸이 좋아해요. 그러나 남성 다운 향을 기대해서 실망했습니다. 이게 뭐야? 오렌지 쥬스야? 실망스러운 것은 하나 더 있습니다. 향이 완전 조루입니다. 뿌리면 좀 오래 가기를 바라는데 30분도 채 안 가는 것 같아요.

시트러스 계열 남성 향수 존바바토스 아티산

예전에 향수 얘기를 올린 적이 있는데, 존바바토스 아티산의 향수 농도 수준이 오드뚜왈렛(Eau de Toilette, EDT)입니다. 뚜알렛은 프랑스어로 토일렛(toilet)으로 화장실 갈 때마다 뿌린다는 뜻 이라는데, 그래서인지 향이 약합니다.

시트러스 계열 남성 향수 존바바토스 아티산

그럼에도 다시 구매한 이유는 향이 다른 분께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도 남자이지만, 남성 향수 중에는 냄새가 좋아도 왠지 역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습니다.

시트러스 계열 남성 향수 존바바토스 아티산

존바바토스 아티산은 워낙 인기가 좋은 향수라서 가짜가 많다네요. 그래서 오픈마켓에서 구매하기 주저되는데, 백화점 판매용이라는 곳에서 주문했습니다.

등나무로 멋을 낸 존바바토스 아티산

시트러스 계열 남성 향수 존바바토스 아티산

존바바토스 아티산의 독특한 모습이죠. 등나무를 그것도 손으로 짜서 병을 둘렀습니다. 빈티지하면서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빈 병이 되어도 간직하고 싶을 정도로 예쁜데, 한가지 흠은 향수가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어요.

시트러스 계열 남성 향수 존바바토스 아티산

바닥까지 꼼꼼이 짜서 가렸거든요.

시트러스 계열 남성 향수 존바바토스 아티산

뚜껑까지 느낌이 있습니다. 예쁜 것을 좋아해서 더욱 마음에 드는 존바바토스 아티산.

시트러스 계열 남성 향수 존바바토스 아티산

너무 유명한 향수라서 개성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지만, 다시 찾는 분이 많고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에 향이 강하지 않아서 남성 향수임에도 여성도 사용한다는데, 처음 향수를 사용하는 분께 권하고 싶은 향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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