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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캐드는 어렵다? No!! 배우기 쉬운 오토데스크 퓨전360

· 댓글개 · 바다야크

3D 캐드는 어렵다? No!! 배우기 쉬운 오토데스크 퓨전360

지난 8월 23일 삼성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코리아 2016(Autodesk University Korea) 행사가 있었습니다.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는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 사용자를 위한 컨퍼런스로 우리나라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입니다.

오토데스크 퓨전360 3D 캐드 캠 디자인

▲ 이번 행사에 1,500명 이상의 디자인 업계 전문가와 종사자들이 참석했다는데, 그래서인지 행사 규모가 대단하네요.

오토데스크 퓨전360 3D 프린팅

▲ 1층에서 3층까지 제조, 건축·건설·토목,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핸즈온으로 세션을 나누고, 각 층별로 오토테스크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팅, 3D 가상 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코리아

▲ 한때 오토캐드를 학습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컴퓨터 그래픽의 매력과 막연한 기대감 때문이었는데, 업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서 취미로 며칠 공부한 것이 전부이고 캐드에 대해서는 전혀 모릅니다.

오토데스크 퓨전360 3D 캐드 캠 디자인

▲ 그럼에도 이번 오토데스크 행사에 참석한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캐드를 모르는 일반인도 쉽고 빠르게 3D 프린트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있는지 궁금해서입니다.

오토데스크 퓨전360 3D 프린팅

▲ 오토캐드, 캐드를 몰라도 이름을 아는 분이 많을 거예요. 그만큼 매우 강력한 소프트웨어이지만, 강력한 만큼 전문가가 아니면 다루기 어렵죠. 3D 모델링 전문 소프트웨어인 3D Max도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학습 기간부터 많이 부담됩니다.

실생활에 유용한 3D 프린팅

2D 도면도 어려운데 웬 3D? 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실생활에서 일반인에게는 2D 캐드 도면보다는 3D 오브젝트가 더 가깝고 활용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코리아

▲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로 만든 의족입니다. 기존 의족보다 3D 프린트로 더욱 정교하고 내구성을 높여 제작할 수 있으며 착용하는 사람의 요구에 따라 개성까지도 표현합니다.

의족 같은 복잡한 제품이 아니어도, 단순한 물건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경우 소량의 제품을 만들어서 납품할 때가 있는데, 문제는 케이스입니다. 생김새가 매번 다른 제품을, 그것도 몇 개 안 되는 것을 그때마다 케이스를 주문하고 제작하려면 배보다 배꼽이 훨씬 크죠.

그래서 3D 프린터를 구매했습니다. 이제 원하는 모습으로 3D 디자인을 해야 하는데 아무나 하지 못해서 디자이너가 전담하고 있습니다. 저도 디자인할 수 있다면 만들고 싶은 것이 참 많은데. 아래 사진은 작은 아이디어를 3D 프린터로 실제로 만든 것입니다.

오토데스크 퓨전360 3D 캐드 캠 디자인

▲ 쓰레기통 뚜껑이 점점 더러워져서 손으로 직접 열고 닫기가 불편하다는 얘기에 디자이너가 뚝딱 만든 손잡이입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훌륭하죠? 필요한 것을 이렇게 프린트해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오토데스크 퓨전360 3D 프린팅

▲ 디자이너에게 부탁해서 만든 화웨이 워치 거치대입니다. 타이핑할 때 시계를 풀어 놓는데, 거치대가 없어서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3D 프린터로 이렇게 훌륭한 거치대를 만들었어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화웨이 거치대입니다.

부탁하고 싶은 것이 많지만, 미안해서 부탁하지를 못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일 많은 동료인데, 사적인 부탁은 더욱 어렵죠. 3D 디자인을 할 수 있다면 남에게 아쉬운 소리할 필요 없이 이것저것 만들 텐데 말이죠.

일반인에게도 쉬운 3D 디자인 툴 오토데스크 퓨전360(Fusion 360)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코리아

▲ 반갑게도 이번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코리아 2016 행사에서 퓨전360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토데스크 퓨전360 3D 캐드 캠 디자인

▲ 사용하기 쉬워서 하루 정도 학습하면 이 정도의 3D 객체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클라우드 기반이라서 사무실이든, 이동 중이든 퓨전360에 접속하여 작업할 수 있고, 팀원과 협업할 수 있는 단일 공간도 제공합니다.

오토데스크 퓨전360 3D 프린팅

▲ 무료로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네요.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강좌를 받으면 미국 오토데스크 대표 이사 이름의 수료증을 준답니다. 기간이 내년 1월까지이니 참고하시구요.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코리아

▲ 일본 학생이 퓨전360으로 만든 3D 인쇄물입니다. 어떤 모습을 인쇄한 것일까요?

오토데스크 퓨전360 3D 캐드 캠 디자인

▲ 옆에서 보면 곡선으로 만들어진 기하학적인 모습이지만, 위에서 내려다 보면 일본 히라가나입니다. 어떻습니까? 어린 학생의 생각이 기특하지 않나요? 자국의 글자를 이렇게 아름다운 3D 오브젝트로 만들었네요.

가정에서도 3D 프린터 보급 시대

오토데스크 퓨전360 3D 프린팅

▲ 1층에 전시된 3D 프린터 메이커봇 리플리케이터입니다. 미니도 있군요.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코리아

▲ 이야~ 메이커봇 리플리케이터 위에 달린 필라멘트 공급기가 눈에 확 띄네요. 회사에 있는 메이커봇 리플리케이터2로 인쇄하다 보면 필라멘트 공급이 중간에 끊겨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3D 프린팅은 중간에 다시 작업할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인쇄해야 하는데 그동안의 시간과 노력은 모두 허사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인쇄가 끝날 때까지 디자이너가 마음 편히 자리를 못 비웁니다.

오토데스크 퓨전360 3D 캐드 캠 디자인

▲ 위에 칼라로 보이는 3D 인쇄물은 색을 따로 칠한 것이 아닙니다. 프린터가 알아서 색상을 맞추어 인쇄한 것이죠.

오토데스크 퓨전360 3D 프린팅

▲ 참 신기하지 않나요? 디자인한 색상 그대로 3D 실물로 인쇄했습니다. 사람의 두상 인쇄물은 투명한 재질 속에 칼라로 혈관을 인쇄했네요.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코리아

▲ 당연히 이 인쇄물을 출력한 프린터는 몇 억 넘는 고가입니다. 그러나 비싼 몸값이었던 잉크젯, 레이저 프린터가 주위에 흔해진 것처럼 3D 프린터도 보급형으로 저렴하게 나오는 날이 오겠지요?

이번 오토데스크 행사로 즐거운 상상을 해 봅니다. 3D 프린팅, 디자인부터 걸렸는데 오토데스크 퓨전360으로 내 손으로 직접 3D 오브젝트를 만들면 좋겠네요. 성공하면 성공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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