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homeimage
  1. Home
  2. 컴퓨터/마이크로소프트
  3. 비스타? 글쎄

비스타? 글쎄

· 댓글개 · 바다야크

  아직 비스타를 설치해 본적이 없습니다만 현재 XP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비스타로 업그레이드를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UI가 화려한 것 외에 뭐가 좋아 졌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보안? 글쎄요.

Windows 3.1 – 별로 매력 없음, 납품 때문에 사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윈도우3.1을 처음 보았을 때에는 그저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지 시스템 프로그래머에게는 별로 매력이 없었습니다.

  느리지요, 프로그램 짜기 힘들지요, 실행되다가 파란 화면 뜨지요. 전혀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멀티타스킹? 이게 멀티타스킹 환경이야?

  무엇보다도 불안함 때문에 DOS로 납품을 해야 마음이 편했습니다. 지금도 DOS를 사용하는 곳이 있다고 하네요.

Windows 95 – TCP/IP 자체 내장, 폴더 및 프린터 공유 지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다가 윈도우3.1로 프로젝트가 진행된 적이 있는데, 오라클 서버를 사용해서 클라이언트/서버 프로그램을 작성해야 했기 때문에, TCP/IP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회사에서 구매해준 국내 TCP/IP 를 사다가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아~! 지금 생각해도 열 받네요. 얼마나 TCP/IP 프로그램에 문제가 많던지 시스템이 그대로 얼어 버리지 않나, 툭하면 파란화면이 뜨지 않나, 아주 죽을 맛이 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Windows95는 구세주 같은, 너무나 반갑고 고마운 OS였습니다. TCP/IP가 내장되어 있었는데, 그 엉터리 프로토콜로 고생했던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게 되었거든요. 거기다가 공유 폴더를 처음 적용했을 때의 그 놀라움과 편리함이란, …. ㅋㅋ

  프린터가 제 방에 있어서 사람들이 들락날락했었는데, 경험한 분은 아실 거에요. 얼마나 시끄럽고 정신이 산란한지. 프린터 공유로 프린터를 밖으로 옮겨 놓았는데, 햐~ 정말 날아갈 것 만 같았습니다.

Windows 98se – 95 보다 더 안정적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다음 나온 Windows98, 특히 se 버전은 더욱 안정되고 부드러운 모습이었기 때문에 Windows ME가 나왔어도 ME를 한번 설치해 보고는 더 이상 쳐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Windows 2000 sp4 – 매우 안정적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Windows 2000. 햐~ 정말 마음에 드는, 칭찬해 주고 싶은 O.S.였습니다. 진행하는 프로젝트 사양이 Windows 2000 sp4 여서 사용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느리지 않으면서도 Windows 98 보다 더욱 안정적이고 직원 별로 공유 폴더 권한을 따로 부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Windows XP – 듀얼 모니터 지원, 리모트 억세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에는 Windows 2000에서 굳이 XP로 갈아 탈 필요가 있는가?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더 편리해진 UI. 무엇보다도 듀얼 모니터 지원. 듀얼 모니터의 편리함은 말씀 안 드려도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리모트 억세스. 이 리모트 억세스 때문에 회사에 있는 제 P.C.는 항상 켜 놓게 되었습니다. 이제 인터넷만 있으면 게임방이든 다른 회사든 항상 제 개발환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좋습니다.

  또한 Windows 2000 처럼 안정적이어서 Windows XP를 사용한 이후로는 파란 화면을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프로그램이 얼어 버리면 바로 죽여 버리면 끝.

Windows 비스타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윈도즈 3.1은 납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했다고 하지만 다른 O.S.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 옮겼습니다. 그러나 비스타?

  지금도 XP 를 사용하고 있고, 몇 가지 불편한 점은 있지만 갈아 탈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비스타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정말 모르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 화련한 UI, 글쎄? 그림으로만 보았지만 갈아 탈 정도로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 USB드라이브나 하이브리드 하드디스크를 이용한 빠른 부팅? 글쎄? 하루에 한 번이나 두 번하게 되는 부팅. 한번 부팅하면 열 몇 시간을 그대로 켜 두고 사용하는데 50% 빠른 것 때문에 옮길까요?
  • 가상 머쉰 지원? 지금도 공개 프로그램으로 이상 없이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보안? 얼마나 좋아진 걸까? 와 닿지를 안네요.
  •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한다면? 개발자 입장에서는 하는 수 없이 따라가야 겠죠.

  또 뭐가 있을까요? 비스타를 사용해 보신 분 중에 조언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련 기사

ji digital  : 컴퓨터 운영체제 변천사, 1984년부터 현재까지
디지털 통 – 세상 사는 이야기 : 바야흐로 이제 비스타 시대, 어차피 쓸거라면...
자유지의 자그마한 밀실 : MS는 왜 윈도XP를 13년 동안 지원할까?
ntfaq : MS, '윈도 XP 지원' 2014년까지 연장

SNS 공유하기
💬 댓글 개
최근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