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기계식 키보드 키트론(Keytron)과 다얼유 EK820

2018.11.09 04:30 컴퓨터/키보드·마우스

무선 기계식 키보드 키트론(Keytron)과 다얼유 EK820

타이핑이 많아지다 보면 손 피로를 줄여주고 타건 느낌이 좋은 기계식 키보드를 찾게 되는데요, 한 번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게 되면 멤브레인 키보드는 불편해서 피하게 됩니다. 키감 좋은 기계식 키보드이지만, 품격을 지키기 위해서일까요? 아니면 기계식이 오래전에 나와서일까요? 대부분 클래식한 디자인이었습니다. 변화가 있다면 텐키리스가 나오고 블랙 컬러로 나오는 정도? 점차 스위치가 노출되고 LED 조명으로 화려한 기계식 키보드가 나오지만, 출장이 많았을 때는 겉만 멋진 제품보다는 무선 기계식 키보드가 나오기를 매우 바랐죠.

여러 가지 기계식 키보드에 방황하다가 리얼포스로 안착한 이후로는 키보드를 찾는 일이 줄었습니다. 요즘 노트북 키보드도 많이 좋아졌고요. 그런데 눈에 띄는 기계식 키보드가 있네요. 키트론 기계식 키보드인데, 블루투스 무선과 함께 USB C 케이블로 유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스위치의 절반 정도 높이인 8mm를 사용해서 키보드 두께를 18mm로 매우 얇게 만들었습니다. 키마다 LED 조명을 넣어서 화려함도 갖추었죠. 아래는 키트론 키보드에 대한 동영상 설명입니다.

https://youtu.be/lC_aD8dWwlY

얇은 두께에 유무선을 함께 사용할 수 있으니 이동이 잦은 분께는 반가운 제품이네요. 집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해도 일이 많으면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무선 키보드라면 걸리적거림 없이 간편히 연결해서 작업할 수 있겠습니다.

키트론은 텐키리스의 87Key와 텐키를 갖춘 104키도 있어서 선호하는 타입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텐키리스 키보드만 찾는데요, 마우스와 함께 사용해도 키보드가 몸 중앙 가까이 놓을 수 있어서 한결 편합니다. 지금 타이핑하는 양손이 왼쪽으로 치우쳐있지 않나요? 텐키가 있는 키보드만 사용하다가 숫자판이 없어지니 며칠 허전하고 불편했지만, 이후로는 텐키가 있는 키보드가 불편합니다. 휴대하기에도 텐키리스가 부피를 덜 차지해서 무선 키보드라면 87키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외국 펀딩 제품이어서 국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없고, 지금 펀딩에 참여해도 12월이 되어야 발송이 된다고 하네요.

한동안 키보드 관심을 놓는 사이에 무선 기계식 키보드 제품이 여럿 나왔군요. 다얼유 LK158 키보드는 텐키리스에 스위치가 노출된 무선 키보드입니다. 스위치가 노출되어 있으면 보기도 좋지만, 청소하기도 쉽습니다. 키보드에는 웬 머리카락이 그리 잘 들어가는지... 일반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해서 높이가 33mm로 일반 키보드 높이와 비슷합니다. D축 갈축 스위치를 사용했다는데, 청축 타건 감에 적축의 자글자글한 느낌을 살렸다고 합니다. 흠~ 실제 느낌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크리스털 키 캡으로 매우 깔끔해 보입니다.

키트론(Keytron)과 다얼유 EK820 비교

키트론처럼 두께가 얇은 다얼유 EK820 무선 기계식 키보드도 있습니다. 22.5mm 두께로 얇고 키트론과 같은 87키이며, 청축만 있는 키트론과는 달리 다얼유 EK820은 청축·적축 두 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적축을 참 좋아하는데요, 찾는 분이 많은지 웹에 사용기가 여럿 보이네요.

둘 다 스위치 노출 타입인데, 디자인은 키트론이 훌륭하네요.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의 키캡처럼 사각형으로 깎은 키캡으로 독특하고 깔끔해 보여서요. 비슷한 모습으로 코노스토어의 Hexgears X-1와 흡사하게 보입니다. LED 조명 색상도 다얼유 EK820은 민트색 하나이지만, 키트론은 단색과 RGB 두 가지입니다.

유선 연결이나 충전에 사용하는 케이블을 비교하면, 다얼유 EK820은 마이크로 USB, 키트론은 USB Type-C. 최신 스마트폰과 앞으로 나올 노트북 신제품을 생각한다면 USB Type-C의 키트론이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다얼유 EK820은 마이크로 USB이지만, 포트가 좁아서 일반 마이크로 USB 케이블이 잘 안 들어가나봐요. 흠~ 부품 선택을 잘못한 것일까요? 그래서 케이블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두께도 키트론이 더 얇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다얼유 EK820은 22.5mm, 키트론은 18mm.

87키 키트론은 무게 650g, 다얼유 EK820은 520g으로 조금 더 가볍습니다.

키캡 재질이 매우 중요해서 꼭 확인하는 사항인데, 아쉽게도 다얼유 EK820은 ABS입니다. 키트론은 언급이 없는데, PBT이기를 바랍니다.

키트론이 나오기 전에 텐키를 갖춘 104키 무선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다면 체리키를 사용한 CHERRY G80-3850 키보드가 있습니다. 청축, 갈축, 적축 스위치별로 제품이 있어서 선택이 다양하네요.

아~ 키트론 키보드를 질러야 하나 갈등 중입니다. 이미 저지른 일로 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서 엄두가 안 나네요. 키트론 87키 단색 LED 조명은 $64, RGB LED 조명은 $74, 그리고 한국 배송은 $13 추가. 국내에 정식 판매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까요? 아니, 국내에서 판매는 될까요? 물건 욕심만 많아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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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득현
    • 2018.11.14 10:23 신고
    가끔 둘러보러 오는데 이번 블로깅은 사진이 안보여서 좀 아쉽네요... 저만 안보이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