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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키를 굵게 키우기 실패했다면 코뿔소 스투키 추천

· 댓글개 · 바다야크

스투키를 굵게 키우기 실패했다면 코뿔소 스투키 추천

스투키를 키우시는 분은 아마도 다들 굵게 키우고 싶으실 거예요. 그러나 아무리 정성을 들여도 새로 나온 스투키 줄기는 회초리처럼 길쭉하게만 자랍니다. 이유를 알고 보니 우리나라 일조량과 기온으로는 스투키를 탐스럽게 키우지 못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스투키를 굵게 키우지는 못해도 굵은 스투키를 구해다가 키우는 것이 방법일 텐데요, 세상에~ 코뿔소 스투키가 있군요.

택배로 받은 코뿔소 스투키

코뿔소 스투키 배송

▲ 택배로 배송받은 코뿔소 스투키입니다. 동그란 화분 때문인지, 네모난 박스를 육각형으로 만들어서 보내왔네요. 과연 상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온라인 마켓으로 스튜키나 다육이를 배송 받으면 항상 걱정되지요.

택배로 배송되어 온 뿔 스투키

▲ 배송 중 충격을 막기 위해 스티로폼으로 입구를 막고 다시 그 안에 빈 곳을 신문지로 안전하게 포장했네요.

택배 박스

▲ 어떻게 뜯어야 좋을지 몰라서 박스 가운데로 칼질을 했습니다.

택배 박스 개봉

▲ 드디어 박스에서 나온 코뿔소 스투키입니다. 어떻습니까? 스투키가 굵어 보이죠?

가격이 만만치 않은 코뿔소 스투키

뿔처럼 생긴 스투키

▲ 코뿔소 스투키가 정식 명칭은 아닌 것 같아요. 두께가 두꺼워서 뿔처럼 보여서 뿔 스투키 또는 코뿔소 스투키, 또 어디서는 황소뿔 스투키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모든 뿔이 다 모이는.

1만 원대 코뿔소 스투키

▲ 제가 산 것은 1만 원이 조금 넘는 저렴한 것이라 길이가 짧고 굵기도 그렇게 굵지 않아요. 십만 원 대 스투키는 성인 남자 손에 꽉 들어찰 정도로 두껍더군요. 정말 코뿔소의 뿔처럼 보였는데, 뿌리 없이 중간에 자른 스투키 삽목은 더 크지 않기 때문에 이왕이면 비싸더라도 더 크고, 더 굵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식 스투키

▲ 굵은 스투키가 모두 자식 스투키를 내놓았네요. 자식 스투키는 굵게 자라지 않고 길이만 길어지는데, 원기왕성하게(?) 번식도 잘합니다. 새로운 줄기가 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냥 놔두면 가느다란 줄기가 많아지고 어지러워져서 굵은 것만 남기가 모두 잘라 버릴까 하다가 우선은 같이 화분 갈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화분갈이

흙과 마사토 준비

▲ 흙과 마사토를 반반 섞어서 준비했습니다. 마사토가 많나 싶지만, 흙을 많이 주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해서 물러 죽는 것 같아서요.

화분에 담기

▲ 원래 흙 속에 묻혀있던 길이보다는 조금 위로 맞추어서 화분에 흙을 담아 놓고 보기 좋게 나머지 스투키를 차례로 담았습니다.

화분에 스투키 담기

▲ 흙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혼자서 스투키를 세우면서 흙을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흙을 모두 담지 않고, 중간쯤 흙을 부으면 손을 놓아도 스투키가 자리를 잡습니다. 이때 보기 좋게 스투키 위치를 잡아 주고, 마저 흙으로 채웠습니다.

화분에 위치 잡기

▲ 물을 한 번 흠뻑 주면 흙이 밑으로 가라앉는데, 그 위로 굵은 마사토를 덮어서 화분 옮기기를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저면관수로 물을 충분히 주었습니다.

집 안에 있는 스투키

코뿔소 스투키로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 맨 오른쪽이 코뿔소 스투키입니다. 옆에 있는 스투키에 비해 많이 굵어 보이죠? 가운데 스투키는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5개였는데 2개는 잎마름병으로 죽어 버렸죠.. 그리고 맨 왼쪽은 가운데 모주가 새끼 친 것을 모아서 따로 화분갈이한 것입니다. 한두 개 였던 것이 몇 년 사이 여러 개가 되었는데요, 굵게 자라지 않고 회초리처럼 길이 자람으로 길어지기만 해서 정신이 없습니다. 너무 긴 것은 중간을 잘라서 심었죠. 새로 나오는 잎은 넓적하니 일반 잎사귀처럼 보이지만, 자랄 수록 동그랗게 오므려지면서 줄기가 됩니다.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 굵직한 코뿔소 스투키가 집 안에 자리를 잡으니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튼튼한 코뿔소처럼 가족 모두 건강하면 좋겠고요. 다음에는 더 굵은 스투키를 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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