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WF-1000x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와 비교한 장단점

2018.11.27 04:30 전자·생활제품/헤드폰·이어폰

소니 WF-1000X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와 비교한 장단점

회사에서 제주도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게임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상품을 나누어 주어서 더욱 재미있었는데요, 여러 상품 중 하나가 소니 WF-1000X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었습니다. 무선 이어폰을 여러 개 가지고 있고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을 구한 지 며칠 안 되지만, 꼭 이 제품을 타고 싶었습니다. 이유는 소니 WF-1000X가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 완전 무선 이어폰인 데다가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갖추었기 때문이죠.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 이어폰으로는 보스 콰이어트 컴포트20을 잠시 사용해 보았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2013년도에 만져 보았는데요, 유선과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커다란 컨트롤이 있었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갖춘 완전 무선 이어폰이 나왔군요.

의욕을 불태우며 열심히 미션을 수행했지만, 아쉽게도 받지 못 했습니다. 대신에, 행운을 잡은 동료 덕분에 잠시 만져 볼 수 있었는데요, 자연스레 가지고 있는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과 비교하게 됩니다.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에 대해서는 이미 자세한 글을 올렸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소니 WF-1000X 위주로 장점과 단점을 알아 보겠습니다.

소니 WF-1000X와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 케이스 비교

소니 WF-1000X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 비교

▲ 우선 케이스부터 차이가 보이는데요, 케이스가 좀 커 보이네요.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 케이스가 앙증맞게 보일 정도입니다.

소니 WF-1000X 장단점

▲ 큰 사이즈 커피 컵하고 비교한 것입니다. 두께는 얇아서 주머니에 넣겠다 싶지만, 길이가 좀 길군요. 배터리 용량 때문에 크게 만든 것 같은데, 완전 무선 이어폰은 크기가 매우 작아서 분실하지 않기 위해서는 케이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전하기 위해서도 케이스를 자주 사용하는데, 조금 작게 만들었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다행이라면 소니 WF-1000X의 이어버드에는 전원 버튼이 있어서 케이스 없이도 전원을 끌 수 있어요.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은 케이스에 넣어야 꺼지죠. 귀에 착용했는지 확인하는 센서가 있지만, 손에 쥐고 있다 보면 멋대로 재생되기도 하고 불안합니다. 아무래도 배터리 손실도 있겠지요.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한다면 케이스는 가방에 넣거나 집에 두고 다닌다면 케이스 크기는 문제되지 않겠네요. 그래도 자주 사용하는 케이스라서 이왕이면 크기가 작았으면 합니다.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 비교

▲ 케이스 덮게는 자석을 사용하지 않고 걸쇠를 사용했습니다. 살짝 눌러서 벗겨 내듯 덮개를 여는데요, 조금 불편하다 싶지만, 가방에 넣고 다녀도 쉽게 열리지는 않겠습니다. 덮개를 여니 충전 상태를 알려 주는 LED가 켜져 있습니다. 이 부분도 좀 아쉬웠는데요,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은 케이스 외부에 두 개의 LED가 있어서 좌우 이어폰의 충전 상태를 알려 주는데, 소니 WF-1000X은 케이스 덮개를 열어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

▲ 케이스 밖에는 마이크로 USB 케이블로 케이스 내부 배터리 충전 상태를 알려 주는 작은 LED만 있습니다.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으면 깜깜한 모습인데, 15분 충전에 70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굳이 이어폰 충전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사용해도 되겠지만, 이왕이면 케이스만 보아도 알 수 있으면 편하겠지요.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 이어버드도 자석을 이용하지 않고 걸쇠를 사용합니다. 케이스에 넣고 살짝 누르면 딸깍 걸리는 느낌이 나면서 고정이 됩니다. 그래서 덮개가 열고 거꾸로 들어도 떨어지지 않고, 덮개를 덮지 않아도 충전이 됩니다. 덮게를 닫지 않아도 충전할 수 있는 것은 좋군요.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은 덮개를 꼭 닫아야 충전이 되거든요.

소니 WF-1000X 착용감

▲ 소니 WF-1000X처럼 케이스 내에 이어폰을 걸리게해서 고정하는 것이, 자석을 이용하거나 덮개로 덮어서 누르는 것보다 안정적이고 충전을 위한 접점 접촉도 확실할 것 같습니다. 이에 비해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은 걸리는 것도 없고 쉽게 분리돼서 처음에는 자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약하지만, 자석이 있어서 케이스를 꺼꾸로 들어도 이어버드가 떨어지지 않지만, 단단히 잡아주는 것 같지가 않아서 불안합니다.

두 제품 모두 편안한 착용감 제공

완전무선 이어폰 케이스

▲ 소니 WF-1000X 이어폰입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좌우를 연결하는 유선이 없지요. 척 보아도 커널형인데, 이어팁이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은 버튼 없이 터치로 조작하지만, 소니 WF-1000X는 이어버드 좌우에 있는 버튼을 이용합니다. 조작 방법은 터치 방식의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이 편합니다. 손으로 살짝 터치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잘못 인식되는 문제점이 있지요. 예를 들어 볼륨을 올리려면 터치 패널을 위로 쓸어 올리는데, 엉뚱하게 음악이 종료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익숙해 지면 참 편하데요, 소니 WF-1000X의 버튼은 터치보다 정확히 인식되지만, 할 수 있는 방법이 누름뿐이라서 다양한 조작이 어렵습니다. 더욱이 소니 WF-1000X는 좌우에 버튼이 하나씩 있어서 전원 제어나 음악 재생을 제어할 수 있지만, 볼륨 조절 기능이 없지요. 볼륨을 조정하려면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하는데, 저의 경험으로는 많이 불편합니다. 이동하면서 음악을 듣다 보면 소리가 크게 들리기도 하고 작게 들리기도 하는데,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은 손가락으로 튕기기만 하면 음량이 조절됩니다. 스마트폰을 가방에서, 주머니에서 꺼낼 필요가 없지요. 참 편합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보다 소니 WF-1000X의 장점 중 하나는 전원을 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케이스에 넣어야 꺼집니다. 가끔 이것이 불편한데, 귀에 착용했는지 여부의 센서가 있어서, 귀에서 빼면 자동으로 음악이 멈추지만, 꺼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들고 있다 보면 엉뚱하게 작동되기도 하는데, 케이스가 없거나 잠시 손에 들고 있을 때는 전원 끄기 기능이 아쉽습니다. 소니 WF-1000X는 왼쪽 이어버드에 전원 버튼이 있지요.

소니 WF-1000X 음질

▲ 소니 WF-1000X의 양쪽 이어버드에는 블루투스 연결이나 충전 상태를 알려 주는 LED가 있으며, SONY 로고 옆에는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외부 소음을 수신하는 마이크가 있습니다. 소니하면 역시 디자인이네요. 깔끔하니 참 멋집니다.

완전무선 이어폰 비교

▲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도 디자인면에서는 꿀리지 않습니다. 디자인 깔끔하고 귓속 안으로 쏙 들어가는 착용 모습은 소니 WF-1000X보다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이 훨씬 더 보기 좋습니다.

소니 WF-1000X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 비교

▲ 두 제품모두 귀 안에 고정할 수 있는 윙팁이 있는데, 착용할 때 많은 도움을 줍니다.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의 착용감은 매우 훌륭합니다. 힘차게 뛰어도 귀에서 빠지지 않지요. 소니 WF-1000X를 착용하고 뛰어 본 적은 없지만, 윙팁으로 귓바퀴 안에 잘 안착하여 쉽게 빠지지 않네요.

착용 모습은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 승

소니 WF-1000X 장단점

▲ 소니 WF-1000X는 이어 팁이 귓구멍 안에 들어가고 윙팁이 귓바퀴에 고정되면서 안착하지만,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은 윙팁과 이어폰이 같은 면이 있어서 귓바퀴에 바싹 달라붙습니다.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 비교

▲ 이런 이유로 착용감 차이가 큰데, 귀 안에 바짝 밀착하는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보다 소니 WF-1000X는 이어팁만 귀구멍 안에 들어갈 뿐 이어폰 본체가 귀에 밀착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보다 답답함이 덜한데요, 그렇다고 해도 역시 커널형 이어폰입니다. 동료의 말로는 심할 때는 맥박 뛰는 소리가 들릴 때도 있다고 합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

▲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은 귓속 안에 쏙 들어가 보이죠? 이에 비해 소니 WF-1000X는 일반 이어폰처럼 이어팁만 귓구멍 속에 들어가고 윙팁으로 고정됩니다. 그래서 착용 모습을 보면 프랑켄슈타인처럼 겉으로 튀어 나와 보이는 소니 WF-1000X보다는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의 착용 모습이 더 안정되어 보이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소니 WF-1000X 음질

어쩌면 소니 WF-1000X가 프랑켄슈타인 현상이 있어도 이어 팁과 윙팁만 귀에 걸치게 한 것은 음질 때문일지 모르겠습니다. 몸에서 나는 소음이 음악 소리를 방해하지 않도록 말이죠.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귀 안에 바짝 밀착되는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보다 소니 WF-1000X는 답답함이 덜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커널형 이어폰, 몸에서 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래도 커널형 이어폰에 익숙하신 분은 거부감이 덜 하실 듯 한데요, 음질은 글쎄요, 제가 자주 듣는 음악으로 오랜 시간 청음할 수 없어서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성향은 중저음 쪽인 것 같아요. 좌우 소리 분리도 확실하고. 막귀라서 자신은 없지만, 음질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아요. 소니 WF-1000X가 중저음이 더 풍부하고 음질도 조금 더 좋게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음질 때문에 선택을 달리하기에는 애매하네요.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 사용자 입장으로 소니 WF-1000X가 부러운 점 또 하나는 폼팁입니다. 소니 WF-1000X의 폼팁은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착용감이 좋아요. 이에 비해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의 이어팁은 미끌미끌, 가끔가다가 빠지기도 하고. 이어 팁이 매우 아쉽지요.

놀라운 소니 WF-1000X 노이즈 캔슬링 성능

소니 WF-1000X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참 좋군요. 동료를 계속 불렀는데 대답이 없어서 이상했는데, 소니 WF-1000X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옆에서 불러도 모를 정도인가 싶은데, 그렇다고 완벽한 노이즈 캔슬링은 아닙니다. 동료에게 전철에서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물어보니 소음이 1/9 정도로 줄어들어서 음악을 감상하는데 방해 받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지만, 귀에 밀착하는 타입이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외부 소음이 많이 차단됩니다만, 소니 WF-1000X만큼은 아니지요. 그래도 전철에서 음악을 듣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소니 WF-1000X 최고 단점은 연결 끊김 문제?

물건 욕심이 참 많습니다.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을 사용하고 있어도 소니 WF-1000X에 욕심이 나서 가격을 검색해 보니 판매하는 곳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네요. 큐텐에서는 18만 원대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이 아니어서 평소 같으면 갈등을 많이 했을텐데, 이번에는 좀 다릅니다. 걸리는 것이 있거든요. 잠시 사용하는데도 오른쪽 이어버드 연결이 심하게 끊기네요. 동료의 말로는 처음에는 끊기지만, 계속 듣다 보면 끊김이 줄어 든다고 하지만, 그래도 심하지 않나 싶어서 불량품이 아닌가 싶더군요. 그래서 AS를 받거나 교환하라고 했는데요, 웹으로 검색해 보니 동료 것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어허~ 어째 이런 일이... 업데이트를 통해 연결 끊김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는데, 해결되기 전까지는 갖고 싶다는 생각이 뚝 떨어졌습니다. 지름신을 몰아 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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