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무선 이어폰 추천 QCY T1 TWS

완전 무선 이어폰 추천 QCY T1 TWS

동료 책상 위에 QCY라고 쓰여 있는 이어폰이 보이는데, 척 보아도 완전 무선 이어폰이었습니다. QCY-QY8 이어폰을 사용해 본 적이 있어서 QCY 마크만 보아도 가성비와 음질이 기대되어서, 이거 QCY 이어폰 아니냐고 설레발을 떨면서 만져 봐도 되는지 허락을 구했습니다.

▲ 역시나 2만 원 초반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이 2만 원 같은 2만 원대라니 대단하네요.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무선 이어폰으로 바꾸면 답답해서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무선 이어폰으로 넥밴드형으로 사용했지만, 완전 무선 이어폰을 사용한 이후로는 넥밴드도 거북스러워졌습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 정말 편합니다.

소리를 들어 보니 역시 좋네요. 대륙의 실수라는 말이 나올만 합니다. 어쩌면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을 사용하고 있어서 음질이 좋게 들리는지도 모릅니다. 삼성 기어 아이콘 2018은 다 좋은데, 귀 안 꽉 들어차게 착용 되어서인지 소리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이에 비해 QCY T1 TWS 는 커널형이지만, 답답함이 적고 좋은 소리를 내주어서 가격도 저렴한데 살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그러나 음질은 개인적으로 느낌이 다르고 블루투스 무선에 커널형이라서 음질에 대한 평가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일단 저는 만족합니다.

프랑켄슈타인 효과가 적은 QCY T1 TWS

▲ 여러 가지 무선 이어폰을 사용해 보았지만, 대부분 프랑켄슈타인 효과로 착용 앞 모습이 흉하게 보이는데, QCY T1 TWS는 이런 문제가 적어 보입니다. 얼굴이 동그란 제가 끼고 있어도 거슬리지 않네요. 착용 모습은 역시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이 죄고지요. 귀 안에 완전 밀착하는 디자인이고 터치 센서를 가지고 있어서 흔들림이나 빠짐이 없습니다. QCY T1 TWS는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 정도는 아니지만, 머리를 힘차게 흔들어도 귀에서 빠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 물론 커널형이라 귓구멍 안으로 이물질감은 어쩔 수 없지만, 이 정도의 착용감이라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편안한 착용감에 음질까지, 정말 가성비 최고의 무선 이어폰입니다.

뚜껑이 없는 QCY T1 TWS 케이스

▲ 특이하게도 QCY T1 TWS 케이스는 뚜껑이 없습니다. 자석의 힘으로 단단히 이어버드를 고정하지요. 뚜껑이 없어서 바로 꺼내서 착용할 수 있고 이어버드의 LED로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충전 포트가 Type-C였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지만, 동글동글 주머니에 넣어도 편하겠습니다.

블루투스 5.0 QCY T1 TWS

▲ 동료의 말로는 2주일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단 한 번도 끊긴 적이 없다고 하네요.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직장 동료가 한 명 더 있는데, 그 친구는 더 오래 전부터 QCY T1 TWS를 사용해 왔는데, 역시나 끊김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다른 분의 사용기를 보면 QCY T1 TWS가 블루투스 5.0을 사용해서 끊김이 없다는데, 블루투스 5.0 덕택인지는 모르지만, 끊김 없이 매우 안정적이네요. 만일 블루투스 5.0 덕분이라면 소니 WF-1000X도 블루투스 5.0을 적용했으면 좋겠네요. 너무 자주 끊겨서 불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거든요.

▲ 오른쪽부터 페어링되기 때문에 케이스에서 오른쪽 것부터 꺼내야 한다고 합니다. 오른쪽만 꺼내서 한쪽으로만 사용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좌우에 버튼으로 이전·다음 곡 이동이나 전화 통화할 수 있습니다만, 음량 조절 기능이 없는데, 이점이 참 아쉽네요. 또한, 버튼이다 보니 누를 때마다 귀 안을 압박합니다.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처럼 터치 센서였으면 이런 불편이 없고 조작 방법도 다양할텐데. 그러면 가격이 오르겠지요.

음질 좋아, 무선 이어폰이라 사용하기 편해, 2만 원대 초반으로 가격 저렴하고, 참 장점이 많은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투박한 디자인과 음량 조절 기능이 없다는 정도. 결론은 무선 이어폰을 찾는 분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