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 커피메이커 사용 후기

2019.03.09 04:30 전자·생활제품/기타 제품

오펠 커피메이커 사용 후기

후배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잡담을 나누는데 커피 얘기가 나와서 집에서 쉽게 커피를 내려 마시는 커피 드리퍼 더가비 마스터를 추천했습니다. 힘들게 물을 조금씩 내릴 필요가 없다고 장점을 얘기했죠. 정말 편하다고 해서 블로그에도 소개했는데요, 후배들은 갸우뚱한 표정을 짓더군요. 물을 따로 끓이고 붓고할 필요 없이 물 담고 원두 가루 넣어 두면 알아서 물이 끓고 커피가 내려지는 커피 메이커가 있는데, 그게 더 편하지 않냐는 것이죠.

물론, 당연히 커피 메이커가 편하지, 그러나 비싸지 않냐고 반문했습니다. 후배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2만 원도 안 되는데요, 하더군요. 그것도 택배비 포함해서. 엥? 설마? 히터기에 컨트롤러가 있고 유리 용기도 들어가야 하는데, 설마 그렇게 저렴할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후배 말대로 있네요. 흠~ 물론 오래 전이지만, 훨씬 비싼 가격에 구매한 적이 있는데, 유리 용기가 깨져서 다시 사려다가 가격 때문에 그냥 버렸었죠.

오펠 커피메이커 사용 후기

▲ 그런데 이렇게 커피 메이커가 저렴할 줄이야. 가격이 싸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전기 장치가 전혀 없고 플라스틱으로만 되어 있는 더가비 마스터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아니 어떻게 이렇게 쌀 수 있지? 박스 포장까지 제대로 배달되었습니다.

오펠 커피메이커

커피메이커 사용 후기

▲ 2만 원도 안 되는 커피 메이커이지만, 갖출 것은 갖추었습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름망에 보온 기능과 물 수위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창, 추출간 누수 방지 장치도 있습니다. 용량은 0.6L로 4~6컵이 나온다고 나와 있지만, 아마도 작은 컵을 말하는 것 같고 물을 가득 넣어서 내리면 머그컵으로 두 잔 정도 나옵니다.

저렴한 커피메이커

▲ 양이 적어서 오히려 좋아요. 보온 기능이 있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내려서 온종일 마시기보다는 출근할 때 한 두 잔 내려서 아내와 같이 마시는 정도면 적당한데, 딱 그 정도로 아담한 크기입니다.

커피 내리기

▲ 크기가 참 아담해서 어디 올려놓고 사용하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역시 가격이 저렴해서인지 재질은 고급스럽지는 않습니다. 딱 보면 아하~ 어디서 많이 본 그런 저렴한 재질입니다. 오래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들지 않지만, 뜨거운 물을 사용해도 되나 걱정은 되네요.

커피 드리퍼

▲ 크기만큼이나 유리 용기도 작아요. 갤럭시 노트5를 올려놓았는데, 참 작지요? 손으로 집어들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앙증맞습니다.

오펠 커피메이커 사용 후기

▲ 크기가 작고 매우 저렴한 제품이지만, 유리 용기 두께가 얇지는 않습니다. 다른 제품의 사용 후기를 보면 너무 얇아서 걱정된다는 글이 있더군요. 예전에 아차 실수로 깨뜨렸는데 조심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아마도 유리 용기가 깨지지 않으면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기를 바랍니다.

제품 구조 및 명칭

오펠 커피메이커

▲ 오펠 커피메이커의 구조입니다. 물 탱크 뚜껑을 열고 물을 부어 넣습니다. 뚜껑과 같이 노즐이 함께 움직이도록 되어 있고요, 물 탱크 옆에는 물 수위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창이 있습니다.

커피메이커 사용 후기

▲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필터입니다. 반영구 필터망뿐만 아니라 필터 홀더도 분리할 수 있어서 청소하기 편하네요. 오래 전에 구매한 제품은 필터망만 뺄 수 있어서 청소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필터망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작은 구멍으로 촘촘히 만들었는지 신기합니다. 그리고 뚜껑 부분에 숫가락 모양에 6개의 구멍이 있는 부분이 끓는 물이 나오는 노즐 입니다. 조금 더 넓게해서 물 방울이 넓게 떨어졌으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렴한 커피메이커

▲ 분리 가능한 필터 홀더입니다. 밑 부분에 유리 용기의 입구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데, 유리 용기를 밀어 넣으면 홈에 고정이 되도록 스프링이 있습니다. 오펠 커피메이커의 주의 사항은 아니지만, 커피 메이커를 사용하는 분 중에는 이 부분이 약할 수 있다고 하네요. 홈을 고정하는 부분이 부러져서 스프링이 밖으로 빠져 나온 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오펠 커피메이커도 이 부분이 약한지는 모르지만, 유리 용기를 넣을 때는 천천히 무리한 힘을 주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사용하기 전에 세척 방법

커피 내리기

▲ 몸 안으로 마시는 음료를 만드는 제품이니 먼저 깨끗이 세척부터해야겠지요. 어떻게 씻어야 하나 걱정했는데, 설명서에 사용하기 전 세척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네요. 설명에 따라 세척하고 물만 가득 넣어서 몇 번 반복해서 물을 내렸습니다.

빨리도 내려지는 오펠 커피메이커

커피 드리퍼

▲ 자 세척했으니 커피를 내려야겠지요. 물을 넣고 잠시 기다리니 몇 초 지나자마자 끓는 소리가 나면서 물이 조금씩 나옵니다. 꾸륵~ 쉬었다가 꾸륵~하며 소리가 반복하다가 끝날 쯤이면 꾸륵 소리가 연이어 들립니다. 그리고 잠잠해지네요. 보고 있지 않아도 조용해지면 커피가 모두 내려진 것을 알 수 있네요.

오펠 커피메이커 사용 후기

▲ 원두 가루 전체를 골고루 적셔서 커피를 내렸네요. 끓는 물이 나오는 부분이 넓지 않아서 한쪽으로만 쏠려서 내려지면 어떡하나 했습니다. 몇 번 반복해서 커피를 내렸는데, 우려와는 달리 원두 가루 골고루 잘 우려낸 듯 보입니다.

더가비 마스터 vs. 오펠 커피메이커

더가비마스터와 비교

▲ 왼쪽이 더가비 마스터로 커피를 내렸을 때 종이 필터 안의 모습입니다. 물이 넓은 면적으로 떨어져서 커피를 내리고 나도 매우 정돈된 모습입니다. 이에 비해 오펠 커피메이커는 중심으로 물이 쏟아져서 주변으로 튄 것처럼 보이지요.

오펠 커피메이거와 더가비마스터

▲ 왼쪽은 더가비 마스터로 내린 것이고, 오른쪽이 오펠 커피메이커 내린 것입니다. 물을 넓게 천천히 내린 더가비 마스터 쪽이 더 진할 줄 알았는데 큰 차이가 없습니다. 맛도 아내와 같이 마셔보고 비교했지만, 역시 비전문가라서인지 맛 구별 차이를 모르겠네요. 결론은 매우 저렴한 제품이지만, 돈을 주고 샀는데, 더가비 마스터에 비해 맛 차이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용하는 방법도 오펠 커피메이커가 더 편해서 이후로는 오펠로만 커피를 내려 마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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