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10 플러스 구매 후기

2019.07.08 05:34 모바일/안드로이드

갤럭시 S10 플러스를 선택한 이유

아들 녀석이 스마트폰을 바꾸고 싶다면서 뭐가 좋겠냐고 물어 오네요.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저장 용량이 적어서 뭘 설치하고 싶어도 못 한다면서 답답하답니다. 마이크로 SD카드로 용량을 올릴까 했지만, 시큰둥해 하네요. 저장 용량뿐만 아니라 게임을 하기에도 성능이 부족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어떤 스펙을 원하는 지부터 정리했는데요, 화면이 일단 크고, 메모리와 저장 용량 넉넉하고, 카메라에 OIS가 있는 것을 바라서 SK다이렉트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가성비 높은 중급기가 있지만, 대학 졸업하고 사회 초년생이 되었기로 비용이 들더라도 기능을 제대로 갖춘 제품을 사기로 했습니다. 물론, 중급기라고 해서 제대로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제품을 비교하다가 삼성과 LG폰으로 좁혔는데요, 삼성 폰으로는 갤럭시 S10·S10플러스, LG 폰으로 LG V40이 있네요. 이왕이면 LG V50이었으면 했지만, LG V50은 5G로만 나왔습니다.

5G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LTE가 느려서 불편한 적이 없어서 5G는 괜히 비싸기만 한 것 같아요. 그래도 가격을 비교해 보았는데요, 기본 요금이 올라야 하고 지원금이 있어도 몇 천 원 더 내야 하네요. 기본 요금을 5만 원대로 사용하면 가격이 낮아지지만,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 한다면 푼돈이라도 아깝지요. 아들 녀석도 요금제를 바꾸고 싶지 않다고 해서 LG V50은 탈락.

LG V30을 사용하고 있어서 LG V40을 권했습니다. LG 스마트폰만의 아기자기한 UI가 좋고 화면이 6.44"에 메모리 6GB, 저장 공간도 128GB 짜리도 있어서요. 그런데 아들은 6G 메모리가 걸리나 봐요. 이전 스마트폰에서 메모리 때문에 많이 속상했나 봅니다.

그렇다면 갤럭시 S10과 S10+인데, 화면이 조금 더 큰 S10 플러스로 선택했습니다. S10은 6.1인치, S10+는 6.44인치. 화면이 조금 더 큰 S10 5G도 있어요. 갤럭시 S10 5G는 6.7인치. 그러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5G용입니다.

▲ 우와~ 베젤이 정말 얇군요. 좌우가 엣지라서 더욱 얇아 보입니다.

▲ 인피니티 카메라에 온 스크린 지문 인식으로 베젤 두께를 최대한으로 줄인 것이죠. 과연 풀 스크린이라고 불리울만 합니다.

갤럭시 S10에는 없는 S10 플러스는 전면 심도 카메라

▲ 아! 갤럭시 S10과 S10 플러스의 차이가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뿐인줄 알았는데, 전면 카메라 구성이 다르군요. 갤럭시 S10 전면 카메라는 싱글, 갤럭시 S10 플러스는 듀얼로 셀피와 심도 카메라 두 개가 있습니다. 심도 카메라는 배경을 뿌였게 해서 인물을 살리는 아웃포커싱 사진을 더욱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합니다.

삼성에서는 아웃포커싱을 특히, 라이브포커스 사진이라고 하는데요, 심도 카메라가 없는 갤럭시 S10도 라이브포커스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만으로 효과를 내는 것이라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생깁니다. 그러나 심도 카메라를 갖춘 갤럭시 S10 플러스는 매우 자연스러운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웃포커싱으로 인물 사진을 찍으면 참 멋지죠. 셀카를 자주 찍는 분이라면 매우 좋아하겠네요.

쓰리플 후면 카메라

▲ 후면 카메라는 망원, 광작, 초광각 렌즈로 구성된 쓰리플 카메라입니다. 망원도 그렇지만, 초광각 사진은 매우 유용합니다. 뒤로 물러남 없이 넓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편해도 참 편합니다.

Apps edge 사이드바 엣지 런처

▲ 아, 갤럭시 S10 플러스에는 사이드바 엣지 런처가 들어 있군요. 사이드바 엣지 런처가 사용하기 편해서 LG V30에 엣지 스크린 S10 ONE UI를 설치해서 사용 중입니다. 갤럭시 S10 플러스에는 기본으로 들어 있어서 엣지 런처가 S10 플러스에 최적화가 되어 있어서 더 안전하고 빠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AKG 번들 이어폰

▲ 번들 이어폰이 AKG이군요. 제 것이 아닌데도 반갑습니다. 지금껏 만져 본 삼성 번들 이어폰의 음질이 개인적으로 참 안 맞습니다. 벙벙거린다고 할까요? 왠지 과장이 심하게 들려서, 중저음 쪽을 선호하지만, 몇 번 듣고 케이스에 고이 보관해 왔습니다.

▲ 역시 AKG 이어폰이라서 음질이 참 좋군요. 착용감도 편하고요. 리모컨이 좀 불편하고 외부 소음 차단이 부족하지만, 매우 마음에 듭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보고 아들이 AKG 이어폰을 저에게 주네요. 자기는 무선 이어폰을 사용한다고. 그래서 냉큼 받았습니다.

▲ AKG 번들 이어폰을 보면 미리 예상할 수 있듯이 갤럭시 S10 플러스 하단에 3.5mm 오디오 잭이 있습니다. 갤럭시 A9 프로처럼 USB Type-C 포트로 이어폰을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점이 반갑네요. 평소에 유선 이어폰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무선 이어폰만 들고 다닌다고 해도, 가끔 유선 헤드폰이나 스피커를 연결할 때가 있거든요.

사은품으로 받은 무선 충전기

▲ 사은품 여러 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받을 수 있는데, 무선 충전기를 선택했네요.

두 개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스마트폰을 위치에 맞추어 잘 놓아야 충전이 됩니다. 사용하다 보면 요령이 생기겠지만, 충전되는 줄 알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 제가 사용하는 거치대 형식의 무선 충전기를 주었습니다. 하나만 충전할 수 없지만, 위치를 확인할 필요 없이 그냥 올려 놓으면 되어서 참 편하죠. 충전 안 돼서 당황하는 일도 없고요.

갤럭시 S10 플러스, 역시 삼성 갤럭시 고급기답게 멋지네요. 아이가 매우 흡족해 하는 모습을 매우 오랜만에 봅니다. 갤럭시 S10 플러스 덕분에 아들과 얘기를 참 많이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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