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해소 운동기구 샤오미 자이로볼

2019. 7. 31. 07:07 이런저런/생활 정보

충동 구매한 샤오미 자이로볼

요즘 큐텐에 들르는 것이 취미가 되었네요. 타임 세일, 오늘의 딜에 뭐 싸게 올라 온 것이 없나 아이쇼핑을 하는 것이죠. 욕실 앞에 놓고 싶은 규조토 발매트, 입 냄새를 없애 주는 가글, 건전지나 전기도 없는데 뜨거운 물만 부어주면 자동으로 물이 돌아가는 믹서컵이 눈에 띄는데요, 언제 필요할 것 같아서 북마크를 해 두었습니다. 믹서컵 요건 참 신기하더라고요. 전기도 없는데, 뜨거운 물을 넣기만 하면 신기하게도 스픈으로 물을 휘젓는 것처럼 물이 회오리치듯 스스로 돕니다. 그래서 커피 믹스 같은 것을 넣으면 자동으로 타진다는 것인데, 원리가 참 궁금하네요.

이외에도 여러 가지 탐이 나는 제품이 있지만,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어서 역시 북마크만 하는데요, 손목터널증후군을 해소할 수 있다는 샤오미 자이로볼 손목 운동 기구가 14,260원 하는 것이 오늘의 특가로 10,110원에 판매한다는 소리에 충동구매하고 말았습니다. 온종일 타이핑하는 직업이라서 손목에서 손까지 자주 피곤하거든요.

▲ 가격 저렴해서 하나만 주문하기에는 배송료가 아까워서 직장 동료에게 선물할 겸 두 개를 구매했습니다. 색깔은 3가지로 검은색, 파란색, 빨간색이 있습니다.

▲ 빨간색을 좋아하지만, 선물로는 검은색이 무난할 것 같아서 검은색과 빨간색 하나 씩 구매했습니다. 빨간색이 예쁘기는 하지만, 검은색이 깔끔한 것이 보기도 좋군요. 나중에 사용해 보고서야 알았는데, 공 안에서 불빛이 나요. 검은색은 하얀색, 빨간색은 빨간색 불빛이 화려하게 발산됩니다. 그래서 빨간색을 선택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빨리 돌릴수록 빛이 강해지는데, 빨간 빛이 참 멋집니다.

샤오미 자이로볼 사용하는 방법

▲ 한 장짜리 설명서가 죄다 중국어이지만, 그림이 있어서 따라 해 보았습니다. 조금 요령이 필요한데, 화살표가 그려진 내부 공을 멈춤 때까지 돌렸다가 놓으면서 손목을 돌려 주면 됩니다. 생각보다 방법이 간단해서 두어 번 해 보니까 쉽게 익숙해 질 수 있었습니다.

▲ 속 안에 공이 있습니다. 그리고 화살표 표시가 있는데 양쪽 엄지로 몇 번 돌려 줍니다. 3번 정도? 더 이상 돌지 않을 때까지 돌려 주다가 놓으면 속 안에 있는 공이 돌면서 빛을 냅니다.

▲ 손 안에 꽉 차도록 공을 쥐고 손목을 돌리면 되는데, 손목을 빨리 돌릴 수록 속 안에 있는 공이 더욱 빠르게 돌면서 반발력이 높아집니다. 그 반발력을 참으면서 돌리다 보면 팔뚝과 팔에 힘이 들어 갑니다. 돌리는 힘을 줄이면 내부 공의 천천히 돌고, 빨리 돌리면 내부 공이 속도에 따라 빨리 돌아서 반발력을 조절하면서 운동 강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습니다. 이야~ 이거 운동이 되네요.

손목 운동 기구? 팔 운동 기구 아니야?

▲ 아직은 손목까지 운동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손목 운동 기구가 아니라 팔 운동 기구 같습니다. 자꾸 빨리 돌리게 되고, 빨리 돌릴 수록 팔에 힘이 들어가거든요.

▲ 손목을 멈추지 않고 돌리면 내부 공은 계속 돕니다. 그래서 손목을 멈추기 전까지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데요, 내부 구조가 매우 궁금할 정도로 신기합니다. 빨리 돌릴 수록 돌리면 내부에 빛이 나오는데, 빨리 회전할 수록 빛이 더욱 밝아집니다. 어떻게 만들었을까? 참 신기합니다. 쉬는 시간에 옥상에 올라가면 뭔가 심심해서 자꾸 커피를 들고 나가는데, 이제는 자이로볼을 가지고 올라가서 생각을 정리하며 돌리니까 좋군요. 운동도 되고. ^^

시끄러운 소음

▲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내부 볼이 돌면서 빛만 내는 것이 아니라 소음이 납니다. 빨리 돌릴 수록 웡웡웡~ 소리가 커져서 조용한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 자이로볼을 사용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았는데요, 어떤 소리가 나는지 들으실 수 있습니다. 도서실 내에서는 절대 안 되고요. 커피숍이라고 해도 앞이나 옆에 앉은 사람이 이것을 돌리면서 돌리면 소리 때문에 엄청 짜증이 날 듯합니다.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하지만, 제 주변에서 누군가 돌리는 그런 난처한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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