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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둘레길 칠보산에서 왕송호수까지

· 댓글개 · 바다야크

수원 칠보산으로 출발

수원 둘레길 코스에 칠보산이 있습니다. 높이가 239m로 아담해서 헐떡거릴 때쯤 정상에 도착하는데요, 완만한 능선 따라 가볍게 걸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주말을 맞아 아내와 같이 칠보산에 갔는데요, 날씨가 매우 덥고 햇볕이 매우 따가웠지만, 산속에 들어가면 나무 그늘로 시원하지 않을까 기대하며 출발했습니다.

▲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조금 위로 이동하면 칠보산 입구로 2번과 3번 코스로 오를 수 있습니다.

▲ 칠보산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기 위해 3번 코스를 선택하고 1번 코스의 오른쪽 끝인 칠보 약수터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 용화사 쪽으로 걸어가면 2번 코스, 오른쪽으로 주택가 사이로 들어가면 3번 코스입니다. 3번 코스가 칠보산 정상으로 바로 가는 코스라서 매우 가파를 줄 알았는데, 입구에서 중간까지는 완만해서 걷기 편했고 칠보산 정상이 200m보다 살짝 높은 높이라서 힘들다 싶을 때쯤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도 부담이 적습니다.

▲ 산등선을 따라서 1번 코스가 있으며, 3번 코스 정상에서 1번 코스를 따라서는 내리막길이라서 등산이라기보다는 둘레길을 걷는 것처럼 편합니다.

▲ 입구에 커다란 나무가 시원해 보이는군요. 그러나 산행했을 때 날씨는 너무 무더워서 양산이 필요했습니다. 팔과 뒷목이 많이 탈 것 같아서 계속해서 선크림을 발랐습니다. 그래도 살이 많이 탔네요.

헐떡거릴 쯤 정상이 보이는 칠보산 3번 코스

▲ 3번 코스 시작은 완만해서 걷기가 참 좋아요. 나무가 많이 우거졌지만, 습해서 기대했던 것만큼 시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림자 사이로 쏟아지는 햇볕은 따가웠는데요, 그래도 나무 냄새가 참 좋군요.

▲ 걷기 어려운 곳은 나무 계단이 있어서 안전한데요, 3번 코스에서 나무 계단을 만나면 곧 정상이구나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 듬성듬성 보이던 계단이 더 자주 보이는데, 땀이 차고 숨을 헐떡인다 싶을 때 머리 위로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벌써 정상? 칠보산 정상은 아니고 정상과 가까이 이어지는 산등선입니다.

▲ 오른쪽에 운동 시설이 있고 왼쪽이 칠보산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쓰러지면 코 닿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운동 시설이 있는 것을 보면 운동하러 오시는 분이 많을 듯 한데요, 자주 오시는 분은 뛰어서 한 번에 오르시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239m 칠보산 정상

▲ 칠보산과 연결되는 마지막 계단입니다.

▲ 칠보산 정상입니다. 음료수와 미리 깎아 온 참외를 먹으니 정말 시원하네요. 역시 땀을 흠뻑 흘리고 마시는 물의 시원함은 아시는 분은 이해하실 것입니다. 참 좋습니다.

칠보산 1번 코스

▲ 정상에서 잠시 숨을 돌린 후 칠보산 1번 코스를 따라 칠보 약수터로 이동했습니다. 오르막 길이 몇 번 있지만, 높지 않고 대부분 평탄하거나 내리막길이라 걷기 참 편합니다.

▲ 길가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버섯이 작은 마을의 초가집처럼 보여서 매우 귀엽습니다. 버섯은 시장에서 파는 것만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지요. 물론 먹을 수 있는 버섯이라고 확신을 했어도 따지 않았을 것입니다.

▲ 한참 걸어서 가진바위를 만나면 1번 코스도 거의 끝나감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곧 하산 길이고 그 끝에 칠보 약수가 나옵니다.

왕송호수로 이어지는 칠보산

▲ 칠보 약수에서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왕송호수가 가까이 있네요.

▲ 걸어서 30분 거리. 90kcal 소모. 오케이. 처음 가는 길이지만, 왕송호수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 길 거리에 걸려 있는 수원 둘레길 안내 표지판 덕분에 왕송호수까지 쉽게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넓은 길을 만났을 때 인도가 없어서 길이 끊겼나 했는데, 수원 둘레길 안내 표지판이 매우 반가웠습니다.

▲ 눈에 익숙한 왕송호수길을 만나니 왠지 신기합니다. 그동안 이름을 몰랐던 저 멀리 있는 산이 칠보산이었군요.

▲ 다음에는 왕송호수를 거쳐서 칠보산 1번 코스를 완주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수원 둘레길 다른 코스를 돌아서 언젠가는 전 코스를 모두 완주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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