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똥을 싸는 자매가 추천한 입냄새 제거 구강 세정제 테라브레스

2019.09.26 06:05 이런저런/생활 정보

입냄새 제거 테라브레스 구강 세정제

유머 게시판에 입으로 똥을 싸는 자매라며 매우 자극적인 글을 보고 구강 세정제를 충동구매 했습니다. 테라브레스 가글인데 아이허브에서 판매하고 있네요. 입으로 똥을 쌀 정도는 아니지만, 걱정될 때가 있어요. 입 냄새가 곤혹스러운 것이 저는 모른다는 것이죠. 가끔 상대방이 말을 할 때마다 풍기는 입 냄새가 맡아져도 아무렇지 않게 표정 변화 없이 대화하려고 노력하는데, 혹시 지금 내 앞에 있는 분이 참는 것은 아닌가 싶은 것이죠. 앞니에 브리지 치료를 받은 후로 더욱 입 냄새가 심해진 것 같아서 항상 신경 쓰입니다.

테라브레스 가글을 아시는 분이 많은 듯 합니다. 게시 글에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많이들 공감하시네요. 아이허브 판매 페이지의 리뷰를 보면 대부분 제품 자체에 대해서는 만족하는데, 착하지 못한 가격은 불만인 분이 계시네요. 그도 그럴 것이 473ml 한 병이 1만 원이 넘으니 저렴하지는 않지요.

▲ 테라브레스 구강 세정제는 파란색 병의 얼음 민트와 녹색 병의 마일드 민트 두 가지 제품이 있는데요, 게시글에 소개된 것과 똑같은 마일드 민트를 선택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했으면

▲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용량이 470ml로 크지는 않아요. 직접 받아 보니 가격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조금 저렴했으면 좋겠네요.

▲ 세정제 병이 매우 탁한 것이 뭔가 매우 강력한 액체가 들어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심한 입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뭔가 걸쭉하게 만들었을까요?

▲ 보호 뚜껑은 쉽게 딸 수 있도록 얇은 비닐이 손잡이처럼 달려 있네요. 세심한 배려.

자극적이지 않은 테라브레스 맛은?

▲ 막상 따라 보니 그냥 투명한 물처럼 보입니다. 다른 가글처럼 색소도 없어요. 더욱 놀라운 것은 매우 자극적일 줄 알았던 맛이 심심합니다. 심한 입냄새를 제거하려면 향이 매우 독해서 가글할 때 목을 따갑고 맛 또한 참기 어려울 줄 알았거든요. 전에 사용하던 가글은 볼 안쪽까지 찌릿하게 자극하는데, 맛이고 향이고 너무 강해서 뱉어 내도 역겹습니다. 이에 비하면 테라브레스는 싱겁네요. 이래서 정말 입 냄새를 잡을 수 있겠어?

살짝 민트가 있는지 목과 입 안에 화한 느낌이 있지만, 전혀 심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요. 화한 느낌은 오래 가지 않지만, 지금까지 사용했던 구강 세정제와는 달리 역한 느낌이 매우 적습니다. 강하지 않는데도 몇 시간이 지나도 가끔 맛이 느낄 정도로 오래 가네요. 이런 이물질감은 사용할수록 줄어듭니다.

저의 테라브레스 사용 방법

가글을 하면 거품이 많이 나기 때문에 테라브레스를 한 뚜껑 마시고 입 안에 오물오물하기 전에 고개를 뒤로 젖히고 목 안쪽부터 먼저 가글합니다. 입을 먼저 가글하면 거품이 많이 생겨서 목을 뒤로 젖히고 까르륵 가글을 하면 입 밖으로 튀어 나오는 것이 많아서요.

그래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목 안쪽부터 먼저 가글하고 난 후에 고개를 세워서 입 안을 청소하는 것이 편합니다. 약 30초간 가글한 다음에 뱉어 내고 물로 헹구지 않습니다. 물로 가글하지 않아도 자극적이 아니어서 불편하지 않습니다. 매우 자극적인 구강 세정제도 가글 후에 물로 헹구지 말라고 하는데, 그냥 참기가 참 어렵죠. 이에 비해 테라브레스는 참 편합니다.

▲ 테라브레스로 입 청소를 하고 3시간 후에 아내에게 입 냄새를 확인하니 테라브레스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효과는 있는 듯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테라브레스를 가글한 후에 몇 시간 동안은 커피나 물 맛이 안 좋아요. 출근하면 커피 메이커로 커피를 받는 것부터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데, 좀 아쉽죠.

그러나 어쩌면 잘 되었는지도요. 커피 마시면 커피 단네가 나거든요. 커피 마신 후에 미팅할 때 말이 많아지면 입이 마르게 되는데, 이때는 저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회의 참석하기 전에 양치질을 하고 물을 꼭 들고 가는데, 중요 미팅에서는 사전에 테라브레스로 가글하고 물을 들고 들어 갑니다. 아무래도 오래 사용할 것 같은데, 가격이 좀 떨어졌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용량을 키워서 한 번에 저렴하게 구할 수 있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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