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 수경재배

2019.11.07 05:33 이런저런/생활 정보

로즈마리 삽목

로즈마리는 키우는 분마다 말씀이 다르네요. 어떤 분은 로즈마리가 물을 좋아해서 자주 주어야 한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숨을 못 쉬어서 죽는다고 하고. 가족 중에도 로즈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거의 매일 물을 준다고 하네요. 그러나 저희 집은 겉 흙이 바싹 마를 때만 주는데, 보통 일주일에 한 번씩, 여름에는 수요일·일요일해서 두 번씩 줍니다.

이렇게 로즈마리를 키우는 방법이 다른 것은 아마도 로즈마리가 여러 종류여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로즈마리를 수경재배한다는 분이 있네요. 로즈마리를 수경재배로 키울 수 있다면 물 주기에 대한 걱정이 없겠다 싶어서 로즈마리 가지치기로 나온 것을 하나 물컵에 계속 두었습니다.

▲ 왼쪽은 올해 4월 말에 로즈마리 가지치기로 나온 가지를 물컵에 담았습니다. 두 달 정도 지나니 뿌리가 많이 내리더군요. 하나를 남기고 나머지는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 다시 두 달이 지나 8월의 사진입니다. 흙에 옮긴 로즈마리는 하나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말라죽었습니다. 화분에 옮겨 심는 방법을 잘 몰라서 흙에 그냥 꽂듯이 심었더니 탈이 났나 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물컵에 남겨 두었던 것은 죽지 않았습니다.

 

양주병으로 이동

▲ 예쁜 양주병이 생겨서 옮겨 주었습니다.

▲ 그런데 어떻게 고정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서 일단은 병 입구에 로즈마리 잎으로 걸치도록 놓았습니다.

 

스펀지로 고정

▲ 그냥 두어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생각한 것이 스폰지입니다. 병 입구보다 살짝 크게 잘랐습니다. 그리고 로즈마리 줄기를 중앙에 넣기 위해 가운데 부분을 잘랐습니다.

▲ 스펀지로 고정하니 안정되어 보이네요. 며칠 지났다고 로즈마리가 한쪽으로 기우뚱하게 자랐군요. 좀 더 빨리 고정해 주었어야 했는데.

 

뿌리가 자라는 모습도 관찰 가능

▲ 투명한 유리병 안으로 뿌리가 보이네요. 처음에는 병 안에 물을 가득 채우고 로즈마리 뿌리를 조심히 넣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물에 닿으니 뿌리가 물속으로 잘 안 들어갑니다. 그래서 물을 조금 따라 내고 로즈마리를 넣고 물을 조금씩 넣어서 채웠습니다.

▲ 더 큰 병으로 옮겨 주었으니 잘 자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경재배로 자란 것은 계속 물 속에서 키워야지 흙으로 옮겨 심으면 죽는다고 하네요. 별 탈 없이 잘 자라면 내년쯤에 얼마나 자랐는지 자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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