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다육식물 오층탑

2019.10.11 05:18 이런저런/생활 정보

다육이 키우기 실패했다면 오층탑 추천

앙증맞은 모습이 사랑스러워서 애완식물로 인기가 높은 다육이. 그러나 키우기가 만만치 않아서 물러 죽이거나 말라 죽이고, 예쁜 모습이 웃자람으로 미워지는 등 관리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너무 예뻐서 충동구매했는데, 매번 실패했다면 오층탑을 권하고 싶습니다.

다육식물 오층탑입니다. 앙증맞은 모습은 아니지만, 통통한 녹색 잎이 튼튼해 보이는 것이 매력입니다. 뾰족한 잎이 층층이 여러 겹을 이루는데, 그 안에 작은 새 잎이 나오는 것을 보면 참 예쁩니다. 비슷한 모습의 구층탑이 있는데 오층탑의 잎이 조금 더 넓고 토동하지요.

오층탑이 키우기 쉬운 이유는 물 줄 때를 정확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육이는 대부분 물 주기를 잘못해서 물러 죽이는 경우가 많아요. 말라 죽이거나 말이죠. 흙이 바싹 마르면 물을 주라고 하는데, 물 주고 며칠 후면 겉 흙이 바싹 말라 보이거든요. 물을 주어야 하나 갈등하게 되는데, 오층탑은 확실하게 물을 줄 때를 알 수 있습니다.

▲ 사진처럼 토동하던 오층탑이 바싹 말라 보입니다. 이때 충분히 물을 줍니다. 사진보다 더 바싹 말라서 비틀어져 보일 때도 있어요.

 

물 주기 시계 같은 오층탑

▲ 물을 주고 며칠 지나면 잎사귀 하나하나가 매우 토동해집니다. 바싹 말랐던 것이 물 한 번 주었다가 터질 것 같이 보이는데요, 한동안 이 모습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다시 바싹 마르면 그때 물을 주는데, 흙 속 상태를 모르는 입장에서는 매우 쉽게 키울 수 있죠.

물을 언제 주면 될지 알고 있어서 오층탑은 햇빛만 좋으면 참 키우기 쉽습니다. 햇빛이 없는 사무실에서도 몇 개월 간 키운 적이 있어서 실내에서도 키우기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오층탑에 물을 줄 때를 맞추어서 다른 다육이에게 물을 주는데, 물 주기 자명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옆으로 새끼를 내놓는 오층탑

▲ 오층탑은 위로만 쭉 뻗어 올라갈 줄 알았습니다. 옆으로 새로운 개체를 만드네요.

▲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가 주위에 생겼습니다. 저 부분을 잘라내서 삽목하듯 다른 곳에 심으면 된다는데, 그냥 키우려고요.

▲ 위로뿐만 아니라 옆으로도 풍성해졌네요. 내년 이맘때쯤이면 더욱 풍성해지겠지요? 더 큰 화분으로 옮길 것을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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