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로 키우기 쉬운 죽백

2019.10.14 05:57 이런저런/생활 정보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죽백

하루 중에 제일 오래 앉아 있는 책상이 삭막해 보이는 것이 싫어서 여러 가지 애완식물을 키우는데요, 틸란드시아만큼이나 죽백이 참 키우기 쉽고 보기에도 좋군요. 아담한 크기가 예쁘고 빨리 자라지 않아서 사무실에 놓고 기르기에 좋습니다.

▲ 책상 한쪽 켠에 있는 죽백입니다. 작은 유리병에 수경재배로 키우고 있는데, 햇빛이 전혀 없는 실내에서도 언제나 반짝반짝 푸른 잎사귀가 참 예쁩니다. 작은 유리통에 키워서 왠지 못 된 짓하는 것은 아닌가 미안하기도 하지만, 뿌리까지 볼 수 있어서 키우는 재미가 더합니다. 한번 수경재배로 키우면 계속 물속에 키워야 한다네요. 흙으로 옮기면 환경 변화가 커서 죽는다고 합니다.

▲ 왼쪽이 5개월 전에 마트에서 구매한 모습입니다. 많이 풍성해 지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잎을 내면서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물갈이

▲ 일주일에 한 번씩은 물을 갈아야 한다고 해서 금요일 퇴근할 때 꼭 갈아주는데요, 이때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뿌리가 매우 약해서 잘못 물을 넣으면 뿌리 끝이 떨어지더라고요. 뿌리 끝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물을 버릴 때부터 콸콸 버리면 안 됩니다. 공기가 들어오면서 뿌리를 흔들거든요. 조금씩 살살 빼내야 합니다.

▲ 유리병에 물을 채울 때도 살살. 그래서 미리 조금씩 흐르게 수도를 엽니다.

▲ 천천히 흐르는 물에 병 입구를 가져가 물을 조심스럽게 채웁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잘려 나간 어린 뿌리가 둥둥 뜨러라고요. 처음에는 요령이 없어서 잘라진 뿌리를 보았을 때는 안타까웠습니다.

 

수묵화 같은 죽백

▲ 고맙게도 잘 자라주는 죽백. 빛이라고는 차가운 형광등뿐이고 에어컨 바로 밑인데도 씽씽하게 자라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 수묵화처럼 보이는 죽백. 참 예쁘지 않나요? 크기도 작아서 책상 위에 키우기 참 좋습니다. 씽씽한 건강한 모습도 매우 예쁘고요. 실내 애완식물로 죽백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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