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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맛을 다시 첨가한 삼양라면 뉴오리지널

· 댓글개 · 바다야크

삼양라면과 햄맛

마트에서 삼양라면을 담았습니다. 라면을 좋아하지 않는 것을 잘 아는 아내가 의아해하더군요. 그래서 삼양에서 새 라면이 나왔는데 햄맛이 첨가되어서 산다고 했더니 더 이상하게 생각하네요. 그게 뭐가 대단하다고? 사실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하나 집어 든 이유는 삼양라면이 새로 나와서가 아니라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때문입니다. 어느 분이 삼양라면에 햄을 빼 달라고 요청했는데, 정말 햄이 빠진 삼양라면이 나왔다고 올렸다가 많은 분께 혼이 나시네요. 말이 심하신 분도 있지만, 격한 반응이 재미있습니다. 뭐 대단할 것 같지 않은데 라면에 햄맛이 빠졌다고 이 난리인가? 그 정도로 삼양라면 맛이 달라졌나? 댓글이 보면서 예전 라면 맛이 궁금하기도 해서 사게 된 것이죠.

▲ 어디 한 분의 건의로 맛을 좌우하는 조미료를 바꾸었을까, 우연이겠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여하튼 햄맛을 첨가한 삼양라면 뉴오리지널입니다.

▲ 햄맛을 뺀 것이 삼양라면 원조이고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2006년 9월이니 그렇다면, 다시 햄맛을 첨가하기까지 10년이 훨씬 넘게 걸렸다는 것인가요? 햄맛이 빠져서 서운했던 분이 많았던 것 같은데, 그래서 많은 분이 삼양라면에 건의했을 것 같은데, 최근에 나왔다면 대응이 많이 늦은 거네요.

 

삼양라면답게 고유의 햄맛

▲ 햄맛을 다시 첨가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는지 봉투에 햄 그림을 넣고 "삼양라면"답게 고유의 햄맛이라고 글이 쓰여 있습니다.

삼양라면 뉴오리지널 맛은?

▲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덕분에(?) 오랜만에 라면을 먹어 봅니다. 라면을 끓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제일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은 설명서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 맛을 알고 싶어서 아무것도 넣지 않고 삼양라면만 넣고 끓였습니다. 아, 건더기 스프에 햄이 있군요.

▲ 라면이 끓는 사이에 빨간 김치를 먼저 준비했습니다.

 

식감이 훌륭한 삼양라면

▲ 맛을 보니 정말 햄맛이 납니다. 그런데 햄맛보다는 면발이 훌륭한데요. 쫄깃? 쫀득? 오우~ 다 먹을 때까지 면이 풀어지지 않고 씹는 맛이 참 좋습니다. 아! 이래서 오뚜기라면에 삼양라면 면발을 합쳤으면 하는 얘기가 있군요. 옛날 라면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맛있고 특히, 식감이 훌륭합니다.

 

라면 봉지 버리는 팁

라면 봉지를 깔끔하게 버리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가족과 함께 여럿이 먹으면 라면 봉지가 여러 개 나오는데요, 그냥 꾸깃꾸깃해서 버리면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그러나 건더기 스프 봉지를 이용하면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 일단 라면 봉지에 분말 스프 봉지까지 모두 쓸어 담습니다.

▲ 라면 봉지를 4번 돌돌 접어 줍니다.

▲ 그리고 다시 옆으로 스프 봉지에 넣을 정도의 크기로 접습니다.

▲ 건더기 스프 봉지에 넣으면 깔끔하게 정리되지요. 라면 5개를 담은 큰 봉지도 접어서 넣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접어서 스프 봉지에 넣으면 휴지통 안을 차지하는 공간을 많이 줄일 수 있고 깔끔하게 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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