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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용 휴대폰·태블릿 거치대 칼리아 CF-350 자바라 거치대

· 댓글개 · 바다야크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자바라 거치대

주말에 넷플릭스로 영화를 자주 보는데요, 한 번 필에 꽂히는 시리즈는 온종일 보게 되네요. 아무리 재미있었도 하루에 한두 편만 보라고 하는데, 다음 주에 계속이라면 모를까 이게 되어야 말이죠. 하루 종일 앉아서 보기 힘들어서 침대에 설치할 수 있는 휴대폰·태블릿 거치대를 찾았습니다. 누워서 스마트 디바이스를 보면 안 좋다는 것은 알지만, 의자에서 침대로 바꾸어 가며 보겠다는 생각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거치대 제품이 참 많지만, 큰 화면의 태블릿을 든든히 잡을 수 있는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지지봉 안으로 충전 케이블을 넣을 수 있는 제품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스마트 디바이스를 고정하는 클립이 작아요. 침대에 사용할 것이라 지지봉이 길어야 하고 무거운 태블릿을 들고 있어야 하니 고정 지지대도 튼튼해야 합니다.

▲ 이런 조건으로 한참 고르다가 결정한 것이 칼리아 CF-350 자바라 거치대입니다. CF-350은 휴대폰에서 아이패드 프로 12.9 인치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의 스펙은 가로 305.7mm, 세로 220.6mm에 무게 677g입니다. 이 정도 크기를 들을 수 있다면 아마도 요즘 나오는 태블릿은 모두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2단계 구조 지지봉

▲ 지지봉은 손으로 자주 만지면서 조정해야 하는 부분이라서인지 인조가죽으로 감싸 있습니다. 금속 지지봉을 그대로 보는 것보다 깔끔하고 사용하기도 편합니다.

▲ 지지봉은 두 단계로 나뉘어 있네요. (1) 번 부분은 매우 단단해서 조정하기가 좀 힘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무거운 태블릿도 든든히 들어줍니다. (2) 번 부분은 (1) 번보다 유연해서 눈의 각도에 맞추기 좀 더 쉽게 만들어졌습니다. 갤럭시 탭S6를 사용하고 있는데, 좁은 면이 159.5mm에 420g으로 충분하지요. 실제로 연말에 며칠 동안 들고 있네요.

7mm 두께까지 사용 가능한 지지대 고정 클립

▲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지지대 고정 클립입니다. 이 제품은 7cm까지 다양한 두께에 따라 나사 원리를 이용해서 단단히 고정할 수 있습니다. 침대에 고정하는 부분이 금속이 아니라서 흠집을 내지 않을 것 같네요. 설명서에는 미끄러짐이 없다고 하지만, 지지봉을 조정하다 보면 지지대의 각도가 살짝 틀어지기는 합니다만,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부드러운 고정 집게

스마트 디바이스를 고정하는 집게는 휴대폰에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까지 고정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이 집게 부분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고정하는 방법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단순히 스프링을 사용하는 클립은 화면 크기가 클 수도록 스프링이 늘어나서 그만큼 무리하게 좌우로 힘을 주다 보니 소중한 태블릿이 부서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되는데, CF-350은 내부 구조가 어떤 원리가 있는지 힘이 과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안전하게 잡아 주네요.

▲ CF-350은 화면 큰 디바이스를 위해 집게도 넓습니다. 그래서 휴대폰의 좁은 쪽은 집을 수 없습니다. 길이가 넓은 쪽으로 고정해야 하는데, 그러나 이 집게가 360° 회전할 수 있어서 문제 되지 않습니다.

고정 집게와 지지봉이 금속 볼로 연결된 제품이 있는데, 이 제품 중에 사용 후기를 보니 고정 집게를 회전할 때마다 금속 볼의 마찰로 생기는 쇳가루가 눈에 들어가서 안과에 다녔다는 분이 있더군요. 침대에서 누워서 사용하려는데 쇳가루가 생겨서는 안 되겠지요. 그것도 눈에 들어간다니 겁이 나는데요, CF-350은 지지봉이 고정 클립 안으로 들어간 모습입니다. 내부에 금속 볼이 있는지 모르지만, 노출이 되지 않아서 쇳가루 문제가 적을 것 같은데, 그런 문제가 없기를 바랍니다.

 

단단히 들고 있어도 탭할 때마다 흔들

▲ 침대에 고정했습니다. 지지봉을 구부려서 태블릿 화면 위치를 조정하는데 조정할 때마다 지지대 고정 클립이 좌우로 각도가 기울어집니다.

▲ 고정할 침대의 모서리 부분의 넓이가 CF-350의 지지대 고정 클립보다 넓지 못하군요.

▲ 그래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클립 전체로 고정할 수 있도록 하니 좀 더 단단히 고정되네요. 침대 모서리 두께에 따라 손잡이 부분을 돌려서 고정할 수 있는 것도 칭찬하고 싶네요.

▲ 설치가 완료되었는데요, 마음에 듭니다. 지지봉은 무거운 태블릿을 들고 있을 정도로 튼튼해서 조정하기가 쉽지 않지만, 한 번 조정해 놓으면 팔 힘이 풀려서 조금씩 내려오는 그런 문제가 없네요.

 

점점 침대 위에 늘어나는 살림

▲ 그러나 화면을 탭할 때마다 태블릿과 함께 지지봉도 함께 흔들립니다. 아무리 지지봉이 단단해도 손가락 눌림까지 흔들림 없이 고정하기는 어렵겠지요. 그래서 블루투스 마우스 가져왔다가 키보드까지 침대에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 영화를 보는데 충전도 생각해야겠지요. 지지봉을 따라 충전 케이블을 휘감아서 연결했습니다.

침대용 자바라 거치대의 제일 큰 단점은?

침대에 설치하는 자바라 거치대에 큰 단점이 있네요.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일어나고 싶은 생각이 안 듭니다. 아주 이불까지 덮고 다음화를 계속 선택하게 됩니다. 금요일 저녁에 설치했는데, 다음날 새벽까지 넷플릭스 영화 시리즈를 계속 보게 되네요. 오버 이어 블루투스 헤드폰까지 착용하니 빵빵한 사운드에 눈치 볼 일 없고 너무 좋은데요, 벽시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주말 새벽이니 다행이지 평일이었다면 큰일 날 일입니다.

거치대의 단점은 아니고요, LG V30을 사용할 때는 불편합니다. LG V30에는 화면을 두 드리면 켜지는 노크-온 기능이 있는데, 이 노크-온이 안 됩니다. 화면을 두들릴 때 LG V30도 함께 흔들려서 안 되는 것인가 했지만, 손으로 꽉 움켜 잡고 화면을 두드려도 켜지지 않습니다.

LG V30을 켜려면 뒷면에 있는 지문 인식 센서 버튼을 눌러 주어야 하는데요, 그렇게 하려면 고정 클립에서 LG V30을 꺼내야 합니다. 고정 클립이 LG V30을 가리고 있어서 뒷면 버튼을 누를 수 없어서요. 켤 때마다 빼야 하는 것은 너무 불편해서 전원 케이블을 뺐다가 다시 꽂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역시 불편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한 번 LG V30을 켜면 잠시 동안은 노크-온 기능이 되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먹통이 됩니다.

이 리뷰는 제 돈을 주고 구매해서 며칠 사용해 본 후 작성했습니다. 업체를 통한 광고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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