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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인테리어 따라 행운목 번식 도전

· 댓글개 · 바다야크

풍수 인테리어 가라사대 주인보다 큰 행운목은 안 좋다?

행운목 줄기가 굵게 자라기를 바라는데 어째 길이 자람만 열심히 하네요. 올여름을 지나면 천장에 닿겠습니다. 풍수 인테리어에 따르면 관엽식물이 주인보다 크면 안 좋다고 하네요. 모든 식물인지 관엽식물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지만, 사람보다 크면 식물이 주인이 된다는 것이죠. TV 방송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주인을 무시한다나요.

▲ 풍수 인테리어 얘기가 걸리기도 하지만, 행운목이 너무 크니 실내가 어두워지고 답답하게 보이기도 해서 행운목의 키를 줄이면서 번식하도록 중간을 뎅강 자르기로 했습니다.

▲ 잎이 넓고 싱싱하게 보이는 반질반질 행운목의 잎사귀는 언제 보아도 보기 좋습니다. 이렇게 예쁜 행운목을 막상 자르려고 하니 망설여지는데요, 한심하게도 톱을 어디다 두었는지 찾지를 못하겠네요. 화분을 살 때 얻은 손바닥 만한 톱이 있어서 그거라도 사용했는데요, 얼마 안 남겨놓은 마지막 톱질이 잘 안 돼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톱은 작고 행운목의 무게가 눌려서 톱이 나아가지도,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옆에서 보던 아내도 매우 속상했던지 한 소리하네요.

 

톱부터 준비했어야 했는데...

▲ 제대로 된 톱이 있었으면 금방 자를 수 있었을 텐데, 애를 너무 힘들게 한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못합니다. 넷플릭스에서 보았던 위쳐 영화에 몸이 기형이었던 마녀 애니아 철로트라가 여성을 버리고 미인이 되었던 끔찍한 장면이 생각이 나네요. 쩝.

▲ 자른 후에 바로 화분에 심으면 안 된다고 해서 물을 받아서 넣었습니다. 그러나 잎사귀가 무성해서 그 무게에 한쪽으로 쓰러지는데, 벽에 기대어 놓았지만, 보기에도 좋지 않고 잎이 상할 것 같아서 바로 세워야겠더군요.

 

PT병으로 행운목 바로 세우기

▲ 그래서 생각한 것이 PC병입니다. PT병에 행운목을 넣어서 조금이라도 바짝 세우려는 것이죠.

▲ 입구를 넓히고 밑에는 물이 들어오도록 구멍을 내었습니다.

▲ PT병을 가운데에 놓고 주위에 유리병으로 채웠습니다. 소주병을 거꾸로 넣어가면서 채웠더니 단단히 고정되었습니다. 소주병을 이렇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줄이야. 이제 일주일마다 물을 새로 갈아주면 됩니다.

 

하나가 둘이 되는 신기함

▲ 이제 뿌리가 나기를 한 달 정도 기다렸다가 화분에 옮기려 합니다. 왼쪽에 기둥만 있는 행운목은 시간이 지나면 신기하게도 끝 부분에 새로운 잎사귀가 생깁니다. 하나가 둘이 된 것이죠.

▲ 하나가 둘이 되는 신기함은 몇 년 전에도 경험했습니다. 위에 행운목이 두 그루이지만, 원래 왼쪽 화분에만 있던 것을 뚝 잘라서 다른 화분에 옮겼고, 그 옮긴 것이 오른쪽 화분에 자란 것입니다. 신기하죠? 이런 기억에 다시 도전한 것인데요, 이번에도 잘 자라 주기를 바랍니다.

▲ 저는 굵은 기둥을 잘랐지만, 다른 분의 글을 보니 잎이 나는 줄기 쪽을 잘라서 분갈이했네요. 이렇게 하면 화분이 두 개가 더 생기는 것이죠. 숫자를 늘리려면 이 방법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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