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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가볼만 한 곳 왕송호수 근처 연꽃단지

· 댓글개 · 바다야크

수원 왕송호수

지난주 토요일 부산에 비가 많이 내렸다는 뉴스로 걱정했는데요, 수원은 장마인가 싶을 정도로 하늘이 청명했습니다. 일요일이 돼서야 잔뜩 흐렸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서 왕송호수 걷기가 참 편했습니다. 너무 맑은 날은 아침 7시만 넘으면 햇볕이 따갑습니다.

▲ 토요일 아침 왕송호수입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인지 구름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매우 맑아 보입니다.

▲ 하늘이 시원해 보이죠? 왕송호수에 오면 넓은 호수를 찾게 되지만, 정작 눈을 뺏기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바로 연꽃입니다.

 

왕송호수 연꽃

▲ 다음날 일요일 아침은 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 그래서 왕송호수에 또 갔습니다. 날씨가 흐리면 연꽃 구경하기가 참 좋거든요. 블로그에 여러 번 왕송호수의 연꽃을 소개했는데요, 아직 연꽃이 크게 자라지 않았지만, 참 예쁩니다. 매일 보아도 질리지 않는데요, 커다란 카메라를 매고 매우 진진하게 사진 촬영하시는 분이 여럿 보이네요.

▲ 넓은 연잎 사이로 마치 종이로 만든듯한 연꽃이 단아하게 서있습니다.

▲ 무심하게 연꽃을 내려다보고 있으면 이것 또한 참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 어느새 기분이 차분해지는데요, 왕송호수에 연꽃이 이게 다가 아닙니다.

 

왕송호수 근처 연꽃단지

▲ 호수가 옆에 연꽃단지가 있어요. 왕송호수도 관리하시는 분이 계시지만, 여기도 연꽃을 관리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 연꽃단지로 오면 연꽃을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연꽃단지 너머로 코스모스가 만발하게 되는데요, 올해도 코스모스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여기서도 카메라맨이 여럿 보이는데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입니다.

▲ 튼튼하고 탐스럽게 보이는 커다란 연잎으로 가득한 모습은 장관입니다.

 

부처님의 온화한 미소가 보이고

▲ 예쁜 동자 스님의 발그레한 볼을 연상케 하는 연꽃입니다.

▲ 수원 가까이 오셨다면 왕송호수 들러 보세요.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서 차 둘 곳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왕송호수를 천천히 걸어서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리므로 함께 오신 분하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기에 참 좋습니다. 조용하고요.

다만, 호수가 근처에 식당이 여럿 있는데 권하고 싶지 않네요. 모든 식당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아내가 놀러 온 친구와 이곳저곳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가격은 너무 비싼데도 나오는 음식이 빈약해서 화를 내던 모습을 몇 번 보아서요. 간단히 빵이나 김밥·음료수를 준비해서 오신다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편히 앉을 곳도 많아요.

하늘하늘 예쁜 연꽃을 보면서 흐트러진 머릿속을 정리하고 평소에 못한 얘기를 나눈다면 참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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