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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조팝나무 꽃말 은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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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조팝나무 꽃말 은밀한 사랑

선량한 국민은 여름 더위를 참아가면 마스크를 쓰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으로 코로나 위기를 잘 넘어가나 했는데, 815 광화문 집회로 코로나 집단 감염이 확산 기세여서 매우 걱정이 됩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집회에 갔었다니 어이 없는데요, 이번 주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이 안 되면 3단계를 검토할 수 있다는 얘기에 모두가 놀란 가슴이고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이 그렇게 간절히 부탁했음에도 부산 270곳 교회에서는 예배를 강행했네요. 아우~

이외에도 답답한 소식으로 주말이 마음 편하지 않습니다. 어디 나가지 말라고 금요일에 온다던 비가 토요일에 매섭게 내렸나 봅니다. 늦잠 자도 되는 일요일인데 새벽에 깨서는 구글 포토로 지금껏 찍었던 사진을 보았습니다.

▲ 지난달 7월 2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왕송호수 한켠에 앙증맞은 꽃이 다다닥 피어 있는 모습에 눈을 뺏겼습니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찍은 것은 아닌데, 이럴 줄 알았으면 여러 각도로 많이 찍을 것을 그랬네요.

▲ 사진 기술이 딸려서 눈으로 보았던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하네요. 그래도 사진을 많이 담지 않았지만, 눈으로 한참 동안 보았습니다.

▲ 가까이서 보면 수북한 털이 복스럽게 보이는데요, 그 사이로 조그만 꽃잎이 보입니다. 아니 무슨 꽃이 이렇게 생겼나? 이름이 궁금해서 이럴 때 항상 도움받는 꽃 이름 찾기 어플 모야모를 통해 전문가에게 질문을 드렸습니다. 이름이 생김새만큼이나 귀엽군요. "꼬리조팝나무".

▲ 놀랍게도 꼬리조팝나무는 장미과 식물인데요, 나무처럼도 보이지 않고 풀처럼 자라는 모습이 장미하고는 전혀 닮지 않았습니다. 물론 가시도 없고요.

▲ 동글동글 작은 알맹이들이 커지면 꽃이 되나 봅니다.

분홍색·흰색 꼬리조팝나무

▲ 조금 더 걸어가니까 하얀색의 꼬리조팝나무를 보았습니다.

▲ 꽃 크기는 작아도 꿀은 많은지 주위에 벌들이 많이 날아다니네요.

▲ 꼬리조팝나무 이름 말고도 진주화·수선국이라고도 불립니다. 진주화라는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리네요. 진주가 터지면 꽃이 되는. 꽃말은 수줍어 보여서인지 "은밀한 사랑". 멋지네요. 매우 사랑스러운 꽃입니다.

▲ 모쪼록 야외에서 아름다운 꽃을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코로나가 빨리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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