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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더 참치캔 함박스테이크 만들기

· 댓글개 · 바다야크

백파더 요린이 따라 하기

백파더 요린이 TV 프로그램이 참 재미있네요. 라면 끓이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요리가 없는데요, 요리 못하는 요린이가 참 많군요. 애 키우시는 주부도 계세요. 아이가 초등학생인 것 같던데. 좀 더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을 배우시려는 것이겠죠?

백파더 요린이 TV 프로그램은 요린이 눈높이에 맞추어서 요리 방법이 매우 쉬워요. 아! 이렇게도 요리가 되는구나. 백파더 덕분에 제 손으로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었습니다. 놀랍게도 맛있어요. 정말 놀랍습니다. 모양도 그럴듯하고 소스 냄새가 허기를 자극합니다.

참치캔 하나면 함박스테이크 2인분을 만들 수 있는데요, 백파더 방송에서는 먼저 동그랑땡을 만들고 나머지 반으로 함박 스테이크를 만들었는데요, 동그랑땡이 맛있기는 하지만, 함박스테이크가 더 맛있네요. 일요일 아침, 뭐 먹을까 고심하다가 지난주에도 먹었지만, 이번에는 함박스테이크만 만들어서 먹기로 했습니다.

▲ 요리 재료는 집에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라 방바닥에서 엉덩이만 떼면 언제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참치 캔 하나면 함박스테이크가 두 개 나와요. 즉, 2인분을 기준으로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참치캔 한 개, 달걀 두 개
  • 파 반 개, 양파 반개, 취향에 맞추어 청양 고추 두 개
  • 설탕, 다진 마늘, 버터 조금
  • 부침가루, 토마토케첩, 간장, 물

재료는 사진 대로입니다. 주방에서 흔하게 보는 재료인데 제 손에 요리가 되다니 정말 신기합니다.

참치캔에서 물 쉽게 빼기

▲ 우선 참치캔에서 물을 빼고 참치만 꺼내야 하는데요, 아내가 뚜껑을 다 따지 말고 손잡이를 젖히면 생기는 구멍으로 빼라고 하네요. 오호~ 굳 아이디어!! 설거지 통 한쪽에 올려놓으면 어렵게 들고 있을 필요가 없어서 편합니다.

양파 다지기

▲ 양파 반 개를 잘게 다집니다. TV 방소에서는 사진보다 더 작게 썰던데, 그렇게 까지는 못하겠네요. 눈이 너무 따갑고요. 좀 작다 싶을 정도로만 칼질했습니다.

파 쉽게 다지는 방법

▲ 파도 양파처럼 썰어야 하는데요, 그냥 칼질하려고 하니 아내가 쉬운 방법을 알려 주네요. 우선 파 모양에 따라 중간에 칼집을 십자로 내고 자르면 한 번에 파가 잘게 썰어집니다. 오호~ 이것도 굳 아이디어.

청양고추 다지기

▲ 아내에게 청양 고추도 쉽게 다지는 방법이 있냐고 물어보니 그냥 썰랍니다. 그래서 그냥 잘게 썰었습니다.

참치 반죽 만들기

▲ 큰 용기에 참치와 다져진 양파, 파, 청양고추 그리고 달걀 두 개를 넣었습니다. 달걀을 다른 용기에 넣고 섞은 다음에 넣으려 했지만, 그냥 넣어도 잘 되네요.

▲ 마지막으로 큰 숟갈로 부침가루 두 숟가락 넣습니다.

▲ 그리고 열심히 비빕니다. 골고루 비비다 보면 달걀하고 부침가루로 찰지게 반죽되네요. 아하~ 이래서 참치캔에 있는 물을 제거하라고 했나 봅니다.

참치 캔 하나에 함박스테이크 하나

▲ 빈 참치 캔에 반죽을 꾹꾹 담습니다. 참치 캔으로 함박스테이크 모양을 내는 생각이 참 기발하네요.

함박스테이크 익히기. 불 크기는 반드시 중불!!

▲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입니다. 여기서 화력이 중요한데요, 반드시 중불로 놓아야 합니다. 화력이 너무 쎄면 요리하기도 전에 버터가 타 버리고 함박스테이크가 골고루 익기도 전에 시커멓게 탑니다. 연기까지 나서 놀라게 되니 꼭 중불로 화력을 낮추세요.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그리고 그 위에 참치 캔을 엎어서 살살 털어내듯 하면 사진 모습처럼 떨어져 나와요. 처음에는 안 나오는 것 같아서 조바심이 났는데, 참치 캔을 살살 흔들면서 들어 올리면 잠시 후에 조금씩 흘러나옵니다. 계속해서 중불로 천천히 익히는 동안 소스를 준비합니다.

토마토케첩으로 소스 만들기

▲ 역시 비어 있는 참치 캔에 설탕 1 스푼, 간장 1 스푼, 토마토케첩 2 스푼을 넣습니다.

▲ 그리고 물을 찰랑거릴 정도로 붓고 토마토케첩이 골고루 녹일 때까지 잘 휘저어 줍니다. 토마토케첩이 완전히 녹일 필요는 없습니다. 토마토케첩보다는 설탕을 잘 녹인다 정도면 충분합니다.

▲ 프라이팬 위에 올려진 재료가 익었다 싶으면 뒤집어야 하는데요, 이게 언제 뒤집어야 하는지 정확히 모르겠더군요. 몇 번 해보니 프라이팬에 닿은 반죽 밑 부분이 좀 익어 보인다 싶으면 뒤집으면 됩니다. 좀 더 쉽게 생각하면 달걀로 섞었기 때문에 달걀 프라이 정도 익히는 시간보다 살짝 더 익힌다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좀 늦으면 시커멓게 타네요. 언제 뒤집는 것이 좋은 지는 자주 요리해 보아야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요리는 어쩔 수 없이 감이 필요하네요.

잘 익었나 보려고 뒤집게로 한쪽을 들다 보면 반죽 한쪽이 부러질 수 있는데요, 이렇게 한 번 부서지면 뒤집기가 더욱 어렵더군요. 모양이 안 나고 전체적으로 부서지니 유의하세요.

화력을 높이고 소스 끓이기

▲ 함박스테이크를 뒤집은 후에 그 주위로 만들어 놓은 소스를 붓습니다. 여기서 화력을 좀 높여서 소스가 자작자작할 때까지 끓입니다. 이때 소스가 익어가면서 나는 냄새가 기가 막힙니다. 맛을 보면 더욱 기가 막힌데, 토마토케첩 하고 간장, 설탕만으로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방기합니다.

함박스테이크 완성!!

▲ 소스가 살짝 졸여지면 큰 접시에 함박스테이크를 올리고 그 위에 소스를 천천히 붓습니다.

▲ 이야~ 제가 만든 함박스테이크입니다. 내 손으로 요리 같은 요리를 만들다니. 그것도 함박스테이크를.

달걀 프라이로 화룡점정

▲ 그 위에 달걀 프라이를 예쁘게 만들어서 올렸습니다. 비주얼까지 굳~

▲ 남은 재료로 함박스테이크를 하나 더 만들 수 있는데요, 블로그에 올리고 싶어서 동그랑땡을 만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동그랑땡 만들기는 함박스테이크보다 더 쉽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남은 반죽을 숟가락으로 퍼서 기름에 튀기면 됩니다. 고기가 아니고 그냥 안주로도 먹는 참치에 양파, 계란이 들어간 것이라 오래 기름에 튀기지 않아도 됩니다. 타지 않을 정도만 익힙니다.

▲ 요리 블로그를 보면 이런 연출을 많이 하더라고요. 달걀 프라이의 노른자를 반으로 쪼개서 더욱 맛있게 보이는 방법입니다. 백파더 방송에서도 보여 주었는데요, 저도 따라 해 보았는데 그럴듯하게 보이죠?

▲ 맛은 신기할 정도로 맛있어요. 몇 번을 말하지만, 정말 신기합니다. 토마토케첩으로 이런 소스를 뚝딱 만들 수 있다니 백파더 그분은 정말 대단하네요.

▲ 밥이 없어서 함바 스테이크만 먹었는데도 속이 든든하네요. 어린아이에게는 청양고추만 빼면 잘 먹을 것 같아요. 재료가 간단하니 뭐 먹을까 딱히 결정하기 어렵다면 참치캔으로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어 보세요. 방법이 쉽고 재료 계량하기도 편해서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물론 맛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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