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homeimage
  1. Home
  2. 컴퓨터/유틸리티
  3. 티스토리 블로그 백업 방법 및 글 별로 저장하는 방법

티스토리 블로그 백업 방법 및 글 별로 저장하는 방법

· 댓글개 · 바다야크

포스트 단위로 블로그 백업 방법

블로그에 올린 소중한 글을 어떻게 백업하시나요? 블로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백업 기능을 주기적으로 실행하면 되겠습니다만, 티스토리의 경우 2016년 연말에 백업과 복구 기능이 없어졌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안전하게 관리하겠지만, 불안한 분은 Tistory Saver, 티스토리 블로그 백업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두 백업 프로그램을 사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사용 설명을 보면 매우 쉽게 블로그의 글을 폴더 별로 글과 사진으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백업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한 번에 블로그의 모든 글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만, 글을 발행하고 난 후에 글 별로 하나씩 받아 놓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jwFreeNote로 블로그 글을 복사하고 붙여 넣기 하는 것입니다. jwFreeNote는 블로그의 글을 html로 저장하고 이미지는 그대로 파일로 내려받아 줍니다.

글을 하나씩 백업한다면 MS워드 또는 한글을 이용하거나 PDF로 저장해도 해도 됩니다. 그러나 움직이는 gif 파일은 더 이상 움짤이 되지 않습니다. 글과 사진 모두 한 개의 문서 파일 안에 작성되어서 블로그에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jwFreeNote는 gif 파일이면 gif 파일로, png 파일이면 png 파일로, 글은 글 별로 웹 페이지로 저장합니다.

▲ jwFreeNote에서 날짜별로 폴더를 만들고 날짜 폴더 안에 노트를 생성한 후 웹브라우저에서 블로그의 글을 복사해서 붙여 넣기 하면 됩니다. 복사된 글은 HTML 파일로 저장되므로 윈도우 탐색기나 다른 웹 프로그램으로 열 수 있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모든 글을 내려받는 백업 프로그램과는 달리 jwFreeNote는 원하는 글을 하나씩 저장할 수 있으며, 또는 하나의 노트에 여러 개의 글을 모아 놓을 수 있습니다.

▲ 날짜별 폴더에 노트를 생성하고 노트 제목으로 날짜와 글의 제목을 넣으면 날짜별로 정리돼서 더욱 좋습니다. jwFreeNote의 검색 기능으로 문장으로 글을 찾을 수 있고요.

▲ 노트가 생성되면 블로그의 글을 복사해서 붙여 넣기를 하면 됩니다.

▲ 글과 함께 저장된 이미지를 탐색기로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jwFreeNote에 글의 주소를 입력해 두면 나중에 jwFreeNote에서 글을 찾았을 때 블로그에서 확인하기 쉽습니다.

잃어버린 글을 다시 만든다면?

블로그 백업에 대한 얘기가 나왔으므로 사족이 될지 모르지만,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복구입니다. 티스토리는 백업뿐만이 아니라 복구 기능도 없습니다. 티스토리 백업 프로그램은 찾았지만, 아직 복구 프로그램은 못 찾았습니다.

티스토리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어서 이럴 일은 없겠지만, 만에 하나 글이 모두 사라진다면 글을 하나씩 올려야 하는 엄청난 수고를 해야 합니다. 더 큰 문제는 복구가 아니라 새로 글을 올리는 것이라서 예전 날짜로 발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글 주소의 번호와 문자열이 네이버나 구굴의 검색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주소와 다르면 한동안은 검색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티스토리에서 모쪼록 안전하게 관리해 주기를 바라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애써 만든 글인데 티스토리에게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나의 안전한 곳에도 백업해 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티스토리가 아닌 백업 기능을 갖춘 다른 블로그도 마찬가지고요.

예전에 몇 번 티스토리에 올린 글에 사진이 사라져서 jwFreeNote로 백업해 둔 이미지로 쉽게 복구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문제가 없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만, 여러 개의 글이 반복해서 사진이 엑박으로 뜨고 복구할 방법이 없을 때는 너무 화가 나서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바꾼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트래픽 양을 감당하지 못하고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다시 워드프레스의 글을 티스토리로 글 하나씩 옮겨야 하는 수고로움에 고달프고 힘들었지만, 한편으로 티스토리가 정말 고마운 서비스라는 것을 깨달았죠.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섹시한 검색 엔진을 만들려고 했던 일을 아시나요? 오래 전의 일인데요, 섹시 검색 사이트를 방문하면 매우 아름다운 여성이 반기고 무엇을 도와 줄지를 물어 봐줍니다. 그러면 채팅봇처럼 질문을 하면 자료를 찾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한쪽 면에 검색 결과를 정리해서 보여 주었죠. 마치 개인 비서처럼요.

안타깝게도 실험적인 시도였는지 지금은 볼 수 없는데요, 만일 이 글이 없어져서 다시 작성한다고 하면 이미지 준비부터 어렵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2006년 11월에 올린 글이네요.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찾았다고 해도 글 내용과 맞지 않을 수 있고 저작권이 무서워서 사용하기 두렵습니다.

이런 일을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아서 티스토리에 글을 발행하면 jwFreeNote로 꼭 백업하고 있습니다.

SNS 공유하기
💬 댓글 개
최근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