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무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2021. 2. 25. 07:22 이런저런/생활 정보

수원시 보건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로 가면 코로나 증상이 없어도,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코로나 검사를 받고 싶어 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전에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과 겹쳤다는 문자를 받고 불안해서 수원시 보건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미리 기다리는 분이 있어서 한참 걸릴 줄 알았는데 금방 끝나네요.

수원시 보건소에서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아래와 같이 운영합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수원시 보건소 게시판 내용을 참고하세요. 수원시가 아니라면 지역 보건소 또는 1399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평일 : 9:00~17:00 (휴게시간 12:00~14:00)
  • 주말 : 9:00~13:00 (휴게시간 없음)
  • 설치 장소
    -수원역 임시선별검사소 : 수원역 광장 롯데리아 앞
    -장안구 : 장안구 통합청사 지상주차장
    -권선구 : 보건소 잔디밭 광장
    -팔달구 : 보건소 제2주차장
    -영통구 : 보건소 실외 주차장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열은 없는데 몸이 으스스하고 두통이 생기더군요. 그러던 차에 코로나 확진자가 생긴 곳을 방문했다는 안내 문자를 받으니 혹시나 하는 생각에 불안해졌습니다. 스타벅스에 아내와 함께 갔었거든요. 작은 케이크를 먹으면서 오래 앉아있었는데, 그날 그곳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다며 증상이 있는 분은 꼭 검사를 받으라는 것이죠. 몸 상태가 평소보다 안 좋아서 의심이 들고, 나 때문에 회사 사람에게 옮기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 코로나 검사 방법

▲ 회사에 얘기하고 집 근처에 있는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회사 근처보다는 검사를 받고 빨리 집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요.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에 갔더니 주차장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만들어 놓았네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기다리는 줄이 있어서 한참 기다려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한 분당 1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제 앞에 여덟 분 정도 있었는데 물이 흘러서 주욱 빠지듯이 금세 끝나네요. 기다리는 줄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 오후에는 2시부터라서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미리 시간을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 1번 자리에 손소독제와 비닐장갑이 있습니다. 손을 소독한 후 비닐장갑을 끼고 2번 자리로 이동해서 간단한 신상 정보를 작성합니다. 이름과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 증상 유무 체크 정도라서 적을 것이 많지 않아요. 검사 결과를 핸드폰으로 전달되므로 핸드폰 번호를 정확히 작성해야 합니다.

전화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는 방법을 문의했을 때는 주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들었는데요, 아마도 신상 정보를 작성할 때 확인하는 검사소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만, 여기서는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혹시 모르니 주민등록증을 꼭 가져가세요.

▲ 신상정보를 작성했으면 건너편 3번으로 가서 제출합니다. 신상정보를 받으신 분이 나의 이름과 구분 코드를 조그만 스티커에 써서는 작은 플라스틱 봉에 붙여서 저에게 줍니다. 그 플라스틱 봉을 들고 4번 자리로 이동하면 긴 솜 방망이처럼 생긴 검사기를 들고 있는 분이 기다리고 있어요. 그분께 플라스틱 봉을 주고 콧구멍이 노출되도록 마스크를 살짝 내리고 기다리면 곧 검사가 끝납니다.

길쭉한 검사기가 코 안으로 깊숙이 들어와서 안 쪽을 자극하지만, 이비인후과 검사를 자주 받아서 인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직장 동료가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거북했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검사자의 실력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잠시 잠깐이니까요.

안내하는 분, 검사하는 분 모두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셔서 안쓰러웠습니다. 검사받으려는 많은 분께 일일이 설명하고 안내하려면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나는 한 번이지만, 그분들은 같은 말을 하루에도 수백 번을 반복할 것입니다. 그것도 며칠을 말이죠. 모쪼록 수고를 덜 수 있도록 지시에 잘 따라 주고 함부로 대하는 분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사 제출용 증명서 없습니다!!

▲ 신장정보를 작성할 때 받은 안내문인데요, 검사 결과가 음성인 경우는 문자로 알려 주고 양성일 경우는 직접 통화하나 봅니다. 제발 전화 반는 일이 없기를.

중요한 내용!!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진단 검사가 무료이지만, 회사 제출용 증명서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방문하려면 코로나 검사 결과 증명서를 요청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 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가능한 병원을 찾아가야 하네요. 우리 회사 직원도 필요한 곳이 있어서 증명서를 발급해 주는 병원에 갔는데요, 9만 원 들었다고 합니다. 제출용 증명서가 필요하신 분은 헛걸음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안내문에 따라 어디 들르지 않고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가 수원역에서 버스로 3 정거장 정도로 가깝고 검사도 빠르게 받아서 평소보다 일찍 퇴근했네요. 왠지 회사 땡땡이치고 집에서 노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글을 작성하면서 알았는데요, 수원역 광장 롯데리아 앞에도 임시선별검사소가 있군요. 거기를 이용했다면 더욱 빠르게 다녀왔겠네요. 수원역에서 가까운 분은 많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결과는 다음날 오전에 받았는데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판정을 받을 때까지는 출근할 수 없어서 점심때쯤 여유 있게 출근했습니다. 코로나 음성을 받으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코로나 걸린 분의 얘기를 들어 보면 완치라는 것은 아직 현대 의술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이 안 돼서 완치 판정을 받는 것이지 예전처럼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호흡이 많이 불편하고 기억력 저하에 집중하기 힘들어서 생활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심하면 탈모까지 정말 무서운 병인데요, 1년 가까이 코로나를 겪다 보니 경각심이 무뎌지는 것 같습니다. 퇴근길에 술 파는 식당 안을 들여다보면 정말 코로나 때문에 장사 안 된다고 하는 말 맞나 싶을 때가 많아요. 모쪼록 코로나로 건강을 잃는 분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불안하시다면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무료로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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