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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역 근처 맛집 수육 나베 봉수육

· 댓글개 · 바다야크

드디어 수원 성대 봉수육에 들어가다!!

수원 맛집으로 유명한 봉수육, 몇 번을 찾아갔지만, 문 밖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한 팀이 많아야 4명일 텐데 어림잡아 대여섯 차례 뒤일 것이라 생각하니 아무리 맛집이라고 해도 모두 다 빠질 때까지 언제 기다리나 하는 생각에 포기하게 되네요.

그래도 궁굼해서 아내가 쉬는 날에 조금 일찍 퇴근해서 봉수육에 다시 도전(?)했습니다. 서둘렀다고 했는데 7시쯤에 도착했네요. 참고로 성균관대역 봉수육은 5시부터 오픈입니다. 이번에도 다섯 팀 정도 기다리고 있네요. 순서를 정하는 방법은 봉수육 안에 들어가면 명단을 적는 곳이 있어요. 거기 빈칸에 전화 뒷 번호와 인원 수를 적으면 됩니다. 우와~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보다 대기 숫자가 더 많습니다. 배도 고파서 이번에도 다른 곳으로 갈까 했지만, 아내가 기다려 보자고하네요.

▲ 그리고 드디어 봉수육에 들어왔습니다. 기다리다 지쳤는지 호출해도 응답이 없는 분이 계시고, 바로 앞 팀은 학생들 같은데 갑자기 의견이 분분하다가 다른 곳으로 가더군요. 속으로 반가웠습니다. 덕분에 좀 더 일찍 들어 올 수 있었습니다.

▲ 기본 찬입니다. 흠~ 맛집이라고하기에는 어째 후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조촐하다 싶지만, 남겨서 음식물 쓰레기를 만드는 것보다는 알뜰한 것이 좋지요.

▲ 배가 고파서 고추 튀김도 시켰는데요, 양에 따라 하나 또는 반으로 시킬 수 있습니다. 수육을 2인분 시킬 것이라서 양이 많지 않을까 했는데 주문 받는 분이 둘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해서 하나를 시켰습니다. 고추가 아삭아삭하니 맛이 좋군요. 수육을 기다리는 동안 고픈 배를 채우고 안주로 먹기에 참 좋았습니다.

나베와 수육

▲ 2인분을 시켰는데 1인분이 나왔습니다. 삶은 고기가 부족하다며 준비되는 대로 나머지를 내놓겠다고 합니다. 봉수육에서는 수육을 2인분 시키면 나베까지 함께 나옵니다. 나베? 나베가 뭐지? 찾아 보니 일본어이군요. 냄비라는 뜻으로 국물에 푸성귀나 고기를 넣어서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 밖에서 수육을 여러 번 먹어 보았지만, 이렇게 큰 냄비에 국물을 끓이고 그 위에 얹은 수육은 처음입니다.

▲ 아직 국물이 끓기 전이지만, 고기는 익혀 나왔기 때문에 기다릴 필요 없이 수육을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이 참 좋군요. 역시 묵은자와 잘 어울립니다.

수육으로 심심해질 쯤

▲ 수육만 먹고 있으니 뭔가 섭섭하다 느낄 쯤에 국물이 끓고 야채가 익었습니다. 수육을 국물과 곁들여 먹으니 좋군요. 고기의 느끼함을 시원한 국물이 잡아 줍니다.

▲ 국물이 참 시원합니다. 그러나 아내는 국물이 너무 짜다고 아쉬워하네요. 맛집으로 유명한 곳 대부분 음식이 짭니다. 그런데 특히, 수원 지역의 맛집이 다른 곳보다 많이 짠 것 같아요. 저는 술을 한잔해서인지 짠맛을 그렇게 심하게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 나뉘어서 나온 2번 째 1인분입니다. 2인분이 이렇게 1인분씩 나오는 것도 좋은데요.

▲ 찬이 뜸뿍 담겨진 모습이 아니어서 왠지 배고파 보이는데요, 계속 리필이 되기 때문에 양이 적지는 않습니다.

▲ 아내가 짜다고 해서 육수를 넣어서 먹다 보니 국물이 많인 남았네요. 그래도 맛이 좋았다고 좋아합니다.

▲ 모처럼 즐거운 저녁 식사였는데요, 먹고 나니 왜 손님이 많은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성균관대역 근처 맛집을 찾으신다면 봉수육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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