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mm 스트랩 알리익스프레스 해외직구

2021. 10. 12. 08:52 이런저런/생활 정보

알리익스프레스 해외직구로 변하는 소비 형태

알리익스프레스로 해외직구하는 횟수가 늘어나네요. 소비 형태가 바뀌었다고 할까요, 예전에는 네이버나 다음에서 가격 비교하고 구매했지만, 지금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먼저 찾아봅니다. 이렇게 바뀐 이유는, 네이버에서 쇼핑 검색했는데 가격이 가장 저렴해서 클릭하면 해외배송에 배송비가 어마어마한 경우가 있습니다. 가격 가지고 사람 놀리는 것 같아서 언짢아지는데요, 알리익스프레스에 더 싼 가격으로 무료배송인 것도 있어서 직접 해외직구하게 되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물건을 찾는 이유가 가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네이버·다음에는 없는 매우 다양한 제품이 올라와 있어서 점차 국내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도 물건이 있다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합니다. 가격 저렴하고, 배송비가 국내보다 싸거나 무료인 경우도 많고, 물건 다양하고.

다만, 배송이 무척 느립니다. 국내 오픈마켓에서는 국내 판매 제품이라면 대부분 이틀 후에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녁에 주문해서 다음날 받을 수 있는데요, 알리익스프레스는 한 달 정도 걸린다 생각하고 여유있게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열흘만에 와도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처럼 반가운데요, 이러다 보니 알리익스프레스 때문에 소비 패턴이 바뀌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지금껏 필요한 것이 있으면 그때마다 검색해서 가격 비교하고 구매했지만, 지금은 아이쇼핑하다가 주문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렇겠습니다만, 심심할 때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들어가서 아이쇼핑하다가 충동구매합니다. 제품 대부분이 저렴해서 만만해 보이고 물건 욕심이 많다 보니 덜컥 주문하게 되네요. 이 가격이 정말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생각해 보면 충동 구매가 꼭 과소비는 아니어서 물건을 사려고 쇼핑 검색하는 일이 줄었습니다. 충동구매라고 해도 필요했던 제품이고 언젠가는 샀을 것입니다.

확실히 알리익스프레스의 저렴한 가격과 무료 배송은 매력적이네요. 트래블페이로 카드사 수수료를 면제받으니 더욱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배송 기간이 길어서 물건을 받기 전에 아이쇼핑을 계속하다 보니 지금도 우리 집으로 열심히 달려오는 물건이 여러 개입니다.

20mm 스트랩 해외직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제일 먼저 주문한 것이 20mm 스트랩입니다. 화웨이 워치 GT2 스트랩이 낡아져서 새로 바꾸었는데 험하게 사용했는지 한쪽이 찢어졌습니다. 그냥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지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아이쇼핑하다가 자황색에 가까운 스트랩이 $4.99에 무료배송으로 나온 것이 눈에 띄어서 주문했습니다.

화웨이 워치 GT2는 원래의 자황색 스트랩이 보기 좋은데요, 새로 바꾼 스트랩은 진녹색이라 별로 마음에 들지 않고 착용감도 별로여서 그렇지 않아도 바꾸려 했습니다. 그러나 구매한 지 두 달이나 지났나? 새로 바꾸기에는 돈이 아까워서 생각만 했던 터라 결국 계획에 없던 물건을 구매한 것입니다.

이런 것이죠. 바꿨으면 했지만, 살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알리익스프레스에 들어가 보니 우연찮게 마음에 드는 스트랩을 보게 되었고 가격이 $4.99 이면 6천 원정도에 무료배송이라니 더욱 혹하게 됩니다. 찾던 물건이고 가격 저렴하고 무료배송이니 부담 없다는 생각에 주문하게 되는 것이죠.

수량도 많이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무료배송인데 하나만 사서 사용해 보고 괜찮다 싶으면 추가하려고요. 가격이 너무 싼 것도 우려돼서 속는 셈 치고 하나 사 보는 것이죠.

알리익스프레스 한글 주소 사용 가능

앞서 말씀드린 대로 주문해서 받을 때까지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할 때 한글 주소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한글로 입력했는데, 물건이 너무 오지 않으니까 주소 때문인가 걱정했습니다.

▲ 같은 날에 주문한 알루미늄 노트북 거치대는 10일 만에 도착했는데, 이 제품은 어찌 된 일인지 통관하고도 보름이나 더 걸렸습니다. 노트북 거치대도 한글 주소로 주문해서 한글 문제는 아닐 것으로 생각했지만, 혹시 회사마다 인쇄기가 달라서 한글 주소가 &*2^|7#[@$ 이런 식으로 깨져서 인쇄되었나 걱정되었습니다. 주소가 이상하면 전화라도 올 텐데 연락도 없고. 추석 명절이 걸렸다고 해도 같은 날에 주문한 거치대에 비해 너무 안 온다 했습니다.

▲ 그러나 한글 주소가 문제가 아니었네요. 배송 물량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해외 온라인 마켓에서 한글 주소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UTF-8 문자 코드 덕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중국 오픈마켓 사이트에서 한글을 사용해도 정확히 배송되는 것을 보면 컴퓨터의 문자 코드 셋이 많이 발전했군요.

▲ 판매 페이지에 올라온 사진과는 색상이 조금 다르지만, 마음에 듭니다. 위 사진은 이상하게 핑크 쪽에 가깝게 찍혔군요. 형광등 밑에서 찍어서 그런 것 같은데, 보정할지 몰라서 그냥 올립니다. 이전에 구매한 스트랩은 진한 녹색이라 칙칙했는데, 역시 화웨이 GT2는 밝은 색의 스트랩이 잘 어울리네요.

▲ 원래 스트랩이 궁금하실 것 같아서 올립니다. 오른쪽이 개봉했을 때의 화웨이 GT2입니다. 자황색의 스트랩이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보이지 않나요? 운동할 때마다 착용하고 땀을 많이 흘렸더니 보기 흉해져서 속상합니다. 화웨이에서 스트랩만 따로 판매하기를 바랐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색상이라도 같은 것을 찾았지만, 비슷한 것뿐이네요.

6천 원짜리 시계 스트랩

▲ 6천 원짜리이지만,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핀에 걸쇠 같은 것이 있어서 쉽게 교체했는데요, 알리익스프레스나 위시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는 판매 개수와 다른 분의 사용기를 유심히 봐야 합니다. 사진과 너무 다르거나 싸구려 느낌이 너무 심한 제품이 많다고 해서요.

▲ 다행히도 6천 원짜리 제품 치고는 그렇게 싼 티 나지 않고 밝은 색상이 화웨이 워치 GT2와 잘 어울립니다. 형광등 빛이 밝지 않아서 사진이 너무 허옇게 찍혔네요.

▲ 이와 비슷한 제품을 국내 오픈마켓에서 찾아보면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도 옵션에 따라 가격이 추가되거나 배송비가 비싸기도 하고요.

▲ 품질 차이로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중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저렴한 가격 그대로 무료 배송으로 날라 오는 것은 정말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지금껏 지마켓·11번가·신세계몰 등을 이용해 왔지만, 아이쇼핑해 본 적이 없습니다. 물건을 찾겠다고 바로 방문하지도 않습니다. 네이버·다음에서 검색하고 가격 비교 부터합니다. 그러나 알리익스프레스는 아이쇼핑하러 갑니다. 왜일까요? 이유가 여러 가지이겠습니다만, 물건이 다양하고 만만한 가격에 그러면서도 무료배송이 많다는 점이 한몫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 여유를 가지고 기다릴 수 있다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해외직구로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알리익스프레스로부터 협찬이나 뒷 광고 글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중간에 잠시 언급한 트레블페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해 없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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