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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명령창 utf-8 설정

· 댓글개 · 바다야크

한글 윈도우에서 명령창을 실행하면 기본으로 한글 모드입니다. 실행하는 명령에 대한 결과나 에러 상태를 한글로 알려 줍니다. 한글 모드? 그럼 다른 모드도 있나? chcp 명령을 이용하면 특정 언어 모드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chcp 437을 실행하면 윈도우 명령창이 영문 모드가 되는데요, 영문 윈도우처럼 설명이 영문으로 바뀝니다. 다시 한글 모드로 설정하려면 chcp 949를 실행하면 됩니다.

윈도우10 코드 페이지 식별자

chcp 다음에 입력되는 번호는 코드 페이지 식별자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코드 페이지 식별자에 목록이 나와있습니다. 한글모드는 chcp 437 대신에 chcp /k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영문모드는 chcp /e로 간단히 실행할 수 있고요.

윈도우10 명령창 한글 영문모드 설정

윈도우10 명령창 한글모드
윈도우10 명령창 한글모드

윈도우10 명령창이 한글모드일 때입니다. 설명이 모두 한글로 출력됩니다. chcp 437을 실행하여 영문모드로 변경해 보겠습니다.

윈도우10 명령창 영문모드
윈도우10 명령창 영문모드

윈도우10의 명령창이 영문모드가 되면 한글 파일을 계속 한글로 나오지만, 실행 결과나 에러 설명이 모두 영문으로 출력됩니다.

윈도우10 명령창 utf-8 모드로 변경

chcp로 언어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겠는데 과연 무슨 쓸모가 있을까요? 가령 어떤 프로그램을 명령창에서 실행했는데 ansi가 아니라 UTF-8이라면 한글이 깨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한글모드에서 영문모드로 바꾼 것처럼 명령창을 UTF-8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10 명령창 UTF-8 모드로 변경
윈도우10 명령창 UTF-8 모드로 변경

badayak.txt 파일은 UTF8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명령창에서 내용을 확인하려고 type 명령을 실행했는데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네요. UTF-8로 작성되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명령창을 UTF-8로 바꿉니다.

윈도우10 명령창 UTF-8 모드
윈도우10 명령창 UTF-8 모드

chcp 65001을 실행하여 명령창을 UTF-8 모드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badayak.txt 파일 내용을 출력하니 제대로 보이네요. 윈도우10 명령창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했는데, 글자가 깨진다면 chcp로 언어 코드를 바꾸어 보세요.

P.S. 윈도우10에서부터 명령창이라고 말하지만, 아직도 도스창, DOS창이 더 친숙하네요. 명령창이라는 말이 왠지 거슬리는데, 윈도우10 시작 메뉴에는 명령 프롬프로트라고 더 어렵게 보입니다. Win-R로 열리는 실행창을 명령창이라고 하고 명령창이라는 것을 도스창이라고 했으면 더 편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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