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이런저런 이야기683

첫눈이 함박눈처럼 내립니다. 첫눈이 온다는 뉴스를 보고 창 밖을 보다가 카메라 들고 나갔습니다. 함박눈처럼 내리는 첫눈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똑딱이 카메라에 Auto만 찍을 줄 알아서 제대로 찍지 못했네요. 눈이 너무 오니까 마치 비가 내리는 것처럼 찍혔습니다. ^^; 2007. 11. 19.
얼음이 얼었습니다. 동래불사동이라며 겨울같지 않은 겨울을 뭐라고 한지 며칠이 지나지 않았는데 매우 추워졌네요. 자전거로 달리기 때문에 몸에 열이 나겠지 하고 간단히 입고 나갔다가 지금까지 오한이 납니다. 아후~ 추워~ 길에는 얼음이 얼었습니다. 길가에 화사하게 예뻤던 해바라기도 추위에 얼었군요. 매번 응봉역에서 물을 얻었는데, 내년 2월 말까지는 단수된다는 안내가 붙어 있었습니다. 안내 문구에서 겨울이 성큼 온 것을 실감합니다. 라이딩을 나서기 전에 방한에 신경을 쓰시고, 물을 조금 더 준비하세요. ^^ 2007. 11. 19.
벽의 면을 이용하기 그렇지 않아도 지저분한 책상이, 임베디드를 시직한 후부터 더욱 지저분하고 복잡해 졌습니다. 일단 책상은 와이드 모니터와 듀얼 모니터로 많은 부분을 빼앗꼈고, 책과 노트북은 필요할 때 꺼내 쓰면 좋으련만, 워낙 게을러서 한 번 펼쳐 놓으면 치우기는 커녕 노트북을 위해 따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놓았습니다. 나름 책상을 넓게 사용한다고 키보드와 마우스, 필요한 장비를 책상 밑에 두었지만 임베디드 보드까지 밑에 둘 수 없어서 함께 놓다보니 많이 복잡합니다. 거기에 복잡한 선까지 정신이 없죠. 사진을 찍는다고 오랜만에 책상 위의 먼지를 딲아 내고 다시 정리했지만, 정리한 꼴이 이꼴입니다. 흠~ 방법을 찾다가 놀고 있는(?) 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케이~ 보드를 벽에다 붙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좀 무식.. 2007. 11. 17.
서울뚝섬생태숲 도로에서 오랜만에 자전거로 밖에 나왔습니다. 달력을 보면 겨울인데, 겨울이 같지가 않습니다. 동래불사동? ^^ 좀 쌀쌀한 날씨에 잎 하나 없는 나무를 보니 겨울이 온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나무만 겨울이네요. 한강을 찍어도 전혀 춥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저만 겨울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가요? 조금있으면 12월인데.... 2007. 11. 15.
과학적인 사고 " HAHONG_org-blog ≫ 과학적 문제해결 기법" 글에 과학적 사고 방식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예를 보여 주고 있어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글을 올리신 분은 날씨가 추워지기 때문에 가습기가 필요했고,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가습기 제품은 청결문제나 세균같은 건강상의 문제가 있어서, 대신에 밥통을 이용하기로 했답니다. 자, 여기서 만약 저같으면 그냥 꽂아 썼을 것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소심해서 물건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전기를 이용하는 전기제품이나 전자제품은 사용하라는 그대로 사용하죠. ^^ 여하튼 제가 밥통으로도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 그냥 물을 붓고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아하~ 이런 문제가 있구만 했겠죠. 그러나 " HAHONG_org.. 2007. 11. 10.
핸드폰 보호필름 저의 핸드폰 IM-7400입니다. 사용하진 3년째가 되어 가지만, 전자제품에 흠이 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보호필름을 사용했습니다. 그 보호필름이 지저분해서 벗겨 내었는데, 매우 깨끗하죠? 잘못 실수해서 땅에 떨어 뜨려 흠집이 생겼는데, 그때 한참 가슴 아파했던 기억이 납니다. ^^; 핸드폰이 이뻐서 구매하자마자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필름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튼튼하게 보호해 주는 제품도 있었습니다만, 필름이 제품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감추지 않고 그대로 보면서 사용할 수 있고, 부피가 커지지 않아 선택했죠. 필름은 핸드폰의 전면과 밧데리 2개의 뒷면뿐만 아니라 키패드도 보호 필름도 있어서 키패드의 키가 닳거나 이물질이 끼는 것을 막아 줍니다. 그러나 필름을 부착하는 것이 쉽지 않.. 2007. 11. 9.
자전거 헬멧을 사다 아내가 자전거 헬멧을 사준다고 해서 오랜만에 동대문 운동장으로 나왔습니다. 그 동안 야구모자를 쓰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마음에 걸렸던지 며칠 동안 아르바이트로 고생한 돈을 받자마자 사주겠다고 나가잡니다. 고마운 마음에, 또 매우 오랜만에 집사람과 둘이서만 나왔기 때문에 즐거운 기분으로 주전부리도 하면서 이런저런 잡담을 하면서 길가의 다양한 제품들을 구경했습니다. 날씨도 따뜻해서 걷기에도 매우 좋았습니다. 동대문 운동장. 얼마나 볼 것이 많습니까? 또 사지 않더라도 아이 쇼핑, 재미있지 않습니까? 그 중에 헬멧을 많이 쌓아 놓은 곳이 있어서 들어가 가격을 물어 보았습니다. 아주머니 두 분과 아저씨 한 분이 계셨는데, 그 중 아주머니 한 분이 제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옆에 섰습니다. 저: “이거 얼마에요.. 2007.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