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이런저런 이야기683

같습니다. "같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지 않으시나요? 물론 저도, 저도 모르게 많이 사용합니다만,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같습니다."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말 만큼 편한 말이 없습니다. 참 편하게 사용할 수 있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의식 없이 사용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듣는 분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인지 안 그렇다는 것인지 말이죠. 확실히 모르거나, 커피 마시면서 즐거운 잡담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회의할 때나 문제가 발생해서 대처 방안을 애기하는데 "같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을 보면 정말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간혹 이런 분 중에 일이 더 커지면, 내가 그럴 것 같다고 했지 언제 반드시 그렇다고 했느냐며 오히려 목소리.. 2007. 8. 31.
소주가 제일 많이 팔리는 요일 소주가 제일 많이 팔리는 요일은 언제일까요? 미디어 다음::목요일은 소주 마시는 날? 글을 보니 제목을 봐도 알겠지만 목요일이라고 하는 군요. 목요일 다음으로 금요일, 월요일, 수요일, 화요일, 토요일 순이랍니다. 예전에는 소주가 그렇게 싫었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좋아집니다. 요즘 소주는 냄세도 별로 없고 많이 순해 졌죠. 이름까지 이뻐졌으니까요. 술 맛을 알게 된지는 얼마 안됩니다. 3~4년 정도. 이전까지는 정말 자리가 자리라서 억지로 였죠. 예전 오프너로 소주을 따던 시절에는 35도로 독하고 냄세도 역할 정도로 심했습니다. 그런 소주를 그렇게 좋아하는 애주가들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소주를 생각하니 예전에 산을 무척 좋아하던 친구가 생각납니다. 산을 좋아하는 만큼 성격이 참 좋은 친구였습.. 2007. 8. 29.
딸꾹질 멈추기 Dotty.org에서 "딸국질 멈추는 신기한 방법"이라는 글을 보았는데 실제로 그렇다면 정말 대단하면서도 가장 간단한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방법은 딸꾹질하는 사람에게 메주를 만드는 재료는? 하고 질문한다는 것이죠. 그럼 딸꾹질로 고생하시는 분이 답하겠죠, "콩". 그러면 딸꾹질이 멈춘답니다. 흠~. 믿기지 않는 얘기지만 딸꾹질이 나면 한번 해 봐야 겠네요. ^^ 물을 마시는 방법도 있고, 갑자기 놀래키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제 경험으로 가장 효과가 빠르고 좋은 방법은 혀의 중간 부분을 강하게 눌러 주는 것입니다. 조금 지저분한 방법입니다만 엄지와 검지로 혀의 중간 부분을, 가급적 안쪽으로, 엄지는 혀의 밑을, 검지는 혀의 위를 빨래집게로 집듯이 강하게 몇 번 꾹꾹 집어 주면 신기하게.. 2007. 8. 29.
다음 주 비 내리며 무더위 끝! 오늘 정말 덥네요. 밖에 나갔다가 왔는데 그냥 땀이 줄줄줄입니다. 더우면 일부터 못하기 때문에 더위를 매우 싫어합니다. 일단 더우면 머리 속이 흐리멍텅하고 몸이 끈적끈적한 것이 당체 일에 집중할 수 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땀이 많아서 사람 앞에서 무안할 때가 참 많습니다. 덥지 않더라도 조금 움직이면 땀이 나는 체질이라 무슨 일을 같이 하더라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제가 제일 일을 많이 하고, 제일 고생한 줄로 알 정도입니다. 그런 무더위가 "YTN::다음 주 비 내리며 무더위 끝!"이군요.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 2007. 8. 25.
접지(接地) 파코즈에 "접지하지 않은 컴퓨터의 문제"점이라는 좋은 글이 올라왔네요. 접지가 잘된 곳에서는 접지와 컴퓨터 케이스 사이가 거의 0V 이지만 접지를 제대로 안 된 곳은 컴퓨터를 꺼 놓아도 무려 76.3V까지 차이가 난다는 것이죠. 역시 파코즌 답게 상세한 설명과 함께 이해하기 쉽도록 테스한 과정을 일일이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제가 전자공학과를 나왔습니다만 챙피하게도 전자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습니다. 변변한 회로 하나 설계를 못 하고 회석도 못 합니다. 대학에서는 전자공학이 아닌 수학과를 졸업했다 싶을 정도로 수학 공식만 풀다가 군을 제대해서는 바로 소프트웨어 개발 쪽의 일을 맡아서 지금까지 프로그램만 작성하다 보니 더욱 전자공학과를 나왔다는 말을 못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전자공학을 모르고 하드웨어.. 2007. 8. 25.
세상에는 좋은 분들이 더 많습니다. 주로 애용하는 교통수단이 지하철입니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곳이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있습니다만 오히려 그 일로 가슴이 훈훈한 경우도 생깁니다. 미디어 다음 아고라에 니끼마틴이라는 분이 지하철에서 있었던 경험을 올려 주셨는데 역시 우리 주변에는 용기가 없어서 그렇지 좋으신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니끼마틴:지하철에서 만난 천사같은 그녀..!상상이나 책에서가 아닌, 실제 눈앞에 있는 천사 같은 그녀, 천사 같은 그분을 본다면 어찌 즐겁지 않겠습니까. ^^ 2007. 8. 25.
집사람 기가 막히다. 시장을 다녀온 집사람이 계속 같은 얘기를 하더군요. 일주일 전에 배추 두 포기가 5,000원 이었는데 오늘은 7,000원이라네요. 시장 바 온 물건을 정리하면서 넋두리를 늘어 놓는 모습이 딱 기가 막힌 모습이었습니다. 2007.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