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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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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사진

    오랜만에 가본 북서울 꿈의 숲, 자연미는 없지만...

    주말 날씨가 모처럼 화창했습니다. 어제 토요일은 집안 행사가 있어서 일요일인 오늘은 집에서 쉬고 싶었는데 그러기에는 날씨가 매우 좋군요. 아내가 가까운 북서울 꿈의 숲이라도 가자고 하더군요. 거절하기에는 이유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화창해서 낮은 해가 뜨거우니 선선해지는 오후에 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찌어찌 하고 나니 벌써 오후 4시. 나가자니 귀찮은 생각에 눈치를 보는데 아내는 제 주변을 부산하게 맴돌면서 나갈 채비를 하더군요. 이럴 때는 무거운 엉덩이를 빨리 들어서 서둘러 따라 나서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을 경험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집 밖으로 나가기까지가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나서면 기분부터 상쾌해집니다. 집에서 버스로 4 정거장 거리이지만,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곳에 아름다운 공원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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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수다 떨기

    여자가 물건을 잘 찾는 것은 덤벙거리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지난 노동절. 쉬는 날이지만, 일찍 일어나 운동 가기로 했습니다. 준비할 거야 갈아입을 속옷에 양말, 수건, 물통이 전부이지만, 수건을 놓고 가서 땀이 밴 속옷으로 물기를 닦지 않나, 물통을 놓고 가서 조그만 종이컵으로 감질나게 목을 축일 때도 있고, 티셔츠만 두 개 가져가서 노팬티로.... 여하튼 나이가 불혹을 넘었는데도 덤벙거리는 것은 여전합니다. 그러나 오늘만은 다릅니다. 꼼꼼히 챙겼으니까요. 음하하하~ 쉬는 날인데도 대견하다는 아내와 함께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 여유 있게 보이차를 마시고 아침으로 변하는 새벽 공기를 마시며 상쾌하게 출발.....하려는데 열쇠가 없네요. 이상하다, 분명 바지에서 꺼냈는데 가방에 넣었나? 가방을 뒤지고, 다시 바지 뒤지고, 어라?, 회사 가방 뒤지고, 서랍을 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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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수다 떨기

    아이들의 생일 선물

    아이들이 머리가 컸다고 생일 선물을 해 주었습니다. 용돈을 많이 주지 못하는데 둘이서 어떻게 모아서 아빠 건강 챙기라고 아로마 도자기 램프 세트를 준비했네요. 매우 예뻐서 한동안 야~ 소리만 냈습니다. 이번이 처음 받는 선물이 아니지만, 매번 받을 때마다 감동입니다. 윤삼월 생이라 올해 생일은 예전과 달리 특별합니다. 평생 몇 번 못 찾아 먹는다고 할 정도로 태어난 양력 날짜와 음력 날짜가 올해는 같거든요. 그래서인지 이 녀석들이 무리를 한 것 같아요. 남매가 견원지간처럼 매일 으르렁거리면서 어떻게 의견을 맞추었네요. 신기~ 자주 아로마 테라피를 하면서 건강을 찾아야겠어요. 아로마 향이 은은. 촛불이 예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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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사진

    봄뼡을 한껏 안은 화살나무

    어제의 피곤을 버리지 못하고 무거운 발을 옮기는 출근길. 언제부터인가 길가의 화살나무가 시원한 모습으로 잠을 깨워 줍니다. 작년 겨울 그 추운 날에 땅에 엎어져서 심어지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았을 때는 과연 저것이 살까 싶었는데 화장한 모습이 매우 보기 좋습니다. 그 모습을 잊지 못하고 점심시간에 잠시 나가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노출을 조정하기 힘들 정도로 봄볕이 매우 강하군요. 탱탱한 잎사귀의 건강한 모습에서 힘을 얻는듯합니다. 겨울에 이랬던 녀석입니다. 길가에 누워있는 화살나무. 내년 봄이 기대된다. 이랬던 녀석들이 이렇게 예쁜 잎을 서로 경쟁하듯 내놓습니다. 정말 대견합니다. 화살나무는 봄볕을 만끽하는데 가로수는 아직 추워 보이네요. 곧 울창한 모습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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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재미·웃긴 이야기

    즐겁게 만들어 주는 콜라 광고 "안아 주세요~"

    정말 훌륭한 아이디어이네요. 관련 업계에 있으면 모를까 광고를 일부러 좋아하는 분은 적을 것입니다. 때로 거부감을 갖게하는 광고. 모든 소비자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업체로서는 광고를 하지 않을 수 없죠, 불황일수록 광고에 더 치중해야 한다는 군요. 인지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이겠죠. 그래도 이왕이면 소비자가 즐거워 하는 광고를 만들어야 할 텐데 콜라 광고처럼 반짝 아이디어라면 광고 효과 살리고 기업 이미지도 높이고 소비자도 좋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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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수다 떨기

    금연 황제가 되었어요. ^^

    금연 결심과 실패를 여러 번 하다가 이제 겨우(?) 5년을 넘겼습니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몰랐지만, 4월 중순쯤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이 생각도 잊고 있었지만, 아마도 잠재적으로 의식하고 있었는지 가끔 들리는 금연도시에 생각 없이 방문해서는 5년이 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bada야크에 바로 자랑하고 싶었는데 지금에야 올리네요. 오랜만에 금연도시를 실행해 보았습니다. 5년째 되었을 때 캡처했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예전 글을 뒤져 보니 "마지막 담배꽁초" 글에 금연을 결심하면서 마지막으로 찍은 담배꽁초 사진이 있네요. 이 꽁초가 영원히 마지막이기를 바라면서 즐거운 금연을 다시 결심합니다. P.S. 금연도시의 회원 정보를 보니 10년 이상 금연하고 계시는 분이 5명, 5년 이상은 82명, 1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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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오늘의 이슈

    노무현 대통령 추모곡 'We Believe' by 락별 from 울트라컨디션

    노래의 마지막 부분이 울컥하게 하는군요. 지금처럼 혼란스러운 시기에 더욱 보고 싶은 그분입니다. 고맙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좀 웃으면서 떠올리고 싶은데 이게 잘 안 되네요. 동영상 페이지에 가사도 올려져 있으니 참고하세요. 노무현 대통령 추모곡 'We Believe' by 락별 from 울트라컨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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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오늘의 이슈

    투표하고 왔습니다.

    이번 투표는 갈등이 많았습니다. 며칠 전에 투표안내문을 받아 보았을 때 "아~ 하필"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더군요. 오늘 아침까지도 심란했는데 도긴개긴이라고 하더라도 결심 굳히고 투표장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이웃을 만나서 수다를 떨다 왔습니다. 투표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를 마시면서 말이죠. 드라마 프레지던트의 명대사 한 장면입니다. 정말 가슴에 와 닿지 않습니까? 아직 투표하지 않으셨다면 꼭 투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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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재미·웃긴 이야기

    전철 에피소드- 오해였어, 어우~ 창피해!

    2년 전 어느 날이었습니다. 전철이 만원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아이패드나 책을 편하게 꺼내 보기 위해서 앉는 자리 앞에 섭니다. 이것이 습관이 돼서 보통 때도 의자 앞에 서는데요, 반갑게도 자리가 났습니다. 앉으려고 몸을 돌리려는 갑자기 어떤 아가씨가 급히 제 쪽으로 오더니 빈자리를 차지하네요. 어우~ 얄밉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피곤하니까 저러겠지 했습니다. 자리에 제대로 앉은 그 여성을 보니 매우 미인이었습니다.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헷갈리고 깔끔한 옷매무새에 미소까지 아름다웠습니다. 눈도 시원하게 크고 서글서글하게 예뻤습니다. 무심히 까만 창문을 보면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 언제부터인지 앞에 앉은 그 여성이 신경 쓰이네요. 자꾸 저를 쳐다보는 것 같아서요. 얼굴에 뭐가 묻었나? 창문으로 확인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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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재미·웃긴 이야기

    낙타 한 마리로 한 마리를 살린 현자 이야기

    후배가 재미있는 낙타 얘기를 들려주었네요. 17마리 낙타이야기.(賢人) 한 노인이 자신의 세 아들에게 전 재산으로 낙타 17마리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는 아들들에게 첫째 아들은 전 재산의 2분의 1을, 둘째 아들은 3분의 1을, 그리고 막내는 9분의 1을 갖도록 유언을 하였다. 아들들은 17마리뿐인 낙타를 절반으로 나눈다면 한 마리 남은 것은 죽여서 절반으로 나누어 갖자고 하였다. 이때 한 賢者(현자)가 낙타를 타고 지나가다 난처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아들들에게 내 낙타 한 마리를 선물로 줄 테니 18마리로 계산을 하라고 하였다. 그러자 큰아들은 18마리의 2분의 1이니 9마리를, 둘째 아들은 3분의 1이니 6마리를, 막내는 9분의 1이니 2마리를 가질 수 있었다. 아들들은 모두 만족스러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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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사진

    카메라 플래시 그냥 펑펑 터트리는 것이 아니군요

    카메라 플래시만큼 내 돈 내고 구매해서 이렇게 만족스러운 제품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군화를 신으면 태권도 실력이 1단 오른다는데 카메라 플래시는 카메라의 기능을 몇 단계 올려 줍니다. 천정이 낮은 실내뿐만 아니라 햇빛이 강한 밖에서 인물 사진을 찍을 때도 얼굴에 그림자 없이 찍을 수 있어 매우 좋네요. 그런데 극장처럼 천정이 높고 어두운 곳은 어떻게 찍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찍을 대상에 직접 플래시를 터트리면 영 이상한 사진이 되기 때문에 항상 바운스해서 찍는데 플래시 시간을 늘려도 이 꼴로 찍힙니다. 그렇다고 플래시를 대상에 대고 직접 터트리면 이 꼴이 되지요. 어우 이건 뭐 색이고 느낌이고 모두 날라가 버리죠. 어떻게 찍어야 하지? 차라리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고 찍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찍느니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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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수다 떨기

    건강을 위협하는 공인인증서

    이체할 일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런~ 공인인증서 만료일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우선 이체를 시키고 공인인증서를 갱신하기로 했습니다. 1년에 고작 한번 하는 일이지만, 잠시 수고하는 일인데도 짜증부터 납니다. 귀찮기도 하지만, 매번 헤맵니다. 우선 멋대로 만들어진 사용자 ID. 혹시 기억하시는 분. 저만 칠칠하지 못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저 기억 못 합니다. 제가 만든 것도 아니고 자주 사용하는 아이디도 아니고 숫자로만 되어 있는 7자리 수를 어떻게 기억한단 말입니까? 저는 항상 "ID조회 바로가기"를 클릭합니다. 매번 "ID조회 바로가기"를 사용한다면 사용자 ID는 뭐하는 기능일까요? 결국, 인증을 두 번 하는 꼴이 됩니다. 왜냐. 사용자 ID를 구하는 과정을 보세요. 이름 넣고 주민 번호 넣고.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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