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춘추전국시대?

2009.12.02 20:37 모바일/모바일 이야기
내용을 수정했습니다.내용에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수정하고, 오해하실 분이 계실 것 같아 배포 일을 갱신하여 올립니다. KT의 아이폰에 맞서 SK에서 모토롤라의 드로이드폰을 출시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만, 잘못된 소식으로 생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의 수정 내용을 참고하세요.

점심 시간 쯤 일 것입니다. 전철역에서 약속된 장소로 이동하는데, KT 핸드폰 판매점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네요. 그 판매점에는 "IPhone 3G"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낯 설은 모습이라서 아이폰의 위력을 실감합니다.

아이폰 판매가 있기 전에 삼성에서 먼저 옴니아2 스마트폰을 먼저 내놓았지요. 지난 10월 27일 옴니아2 공개행사를 가지면서 국내 3개 이통사에 맞추어 무려 5 가지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SKT에서도 아이폰에 대항하여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년 초에 내놓겠다고 합니다.


내용을 수정합니다. 위의 뉴스 링크에서 처럼 SKT에서 KT의 아이폰에 맞서 모토로라의 드로이드폰을 내 놓겠다는 뉴스가 여러 곳에 올랐지만, SKT에 직접 문의하신 분이 올려 주신 SKT의 답변을 보니 뉴스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파미의 여러가지 이야기" 블로그에 올려진 SKT의 답변에는 더 황당한 얘기가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 "드로이드" 단말 출시 계획은 없으며 일반 안드로이드 단말기 출시 계획은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언급하기 어렵다면서,
  •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단말기 일부에는 "통합메시지함"이 포함될 수 있으나 메시지 서비스 개선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서 명확한 답변을 줄 수 없다는 애매한 말이 있네요.
  • 거기다가 안드로이드폰에 DRM을 적용하겠다고 합니다.

흠~ 과연 SKT에서 소비자의 생각이나 요구를 제대로 확인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기사를 보니 모토로라의 드로이드폰이 언급되어 있네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에 Nokia에서 "5800 XpressMusic"을 내놓으면서 이벤트까지 열었죠.

<사진출처: Nokia - Nokia 5800XM>

그런데 이번에는 LG에서 무려 CPU가 1Ghz를 자랑하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폰을 내놓았답니다. 스마트폰 CPU가 벌써 1Ghz 대. 요즘 사양이 높아가는 넷북이 떠오릅니다. GUI는 더욱 화려해지고, 사용은 더욱 편리해지고, 거기다가 더욱 빨라지는 스마트폰.

<사진 출처: LG GW820>

어휴, 정말 대단하군요. 애플 아이폰, 삼성 옴니아, 모토로라 드로이드폰, Nokia 5800, LG 안드로이드폰. 심심치 않게 새로 나오는 스마트폰 뉴스를 보면 바야흐로 스마트폰 춘추전국시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기세가 스마트폰 전성시대로 이어질지는 더 봐야겠습니다만, 스마트폰의 인기는 쉽게 식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근에 타력 받아 커진 거품이 어느 정도 꺼져 봐야 알겠지만, 최근에 스마트폰이 이슈가 되는 것을 단순히 새로운 제품의 유통으로만 생각되지 않습니다. 주제넘은 말씀입니다만, 최근의 변화가 새로운 기기에 대한 호기심이 때문만이 아니라 어떤 문화의 변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제 사람들은 전화기로서의 핸드폰 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예전부터 즐기고 싶은 것을 늘 가까이 두고 싶어 했는데, 그 방법을 찾았다고나 할까요? 스마트폰으로 말이죠.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 싸움꾼
    • 2009.12.02 01:16 신고
    즐기고 싶은데 자금이 딸리는군요. ㅎㅎㅎ
    • 2009.12.02 01:54
    비밀댓글입니다
    • 아! 정말 죄송합니다. Tistory가 다 좋은데, 댓글 다는 것이 매우 불편합니다.
      따로 댓글을 모아 입력하는 페이지를 을 이용했는데, 제가 실수했네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 아닙니다,jwmx님^^

      전혀 그런거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실수한게 있나 걱정때문에...

      하나도 오해한거 없으니 걱정마시고요,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존 하루되세요^^
  1. ㅎㅎㅎ.... 전 안드로이드를 기다리고 있는데..
    문제는.....

    통신사에서 무슨 이상한 짓을 해서낼지 고민중입니다ㅠ.ㅠ....

    장난만 안쳤으면 좋겠어요ㅠ.ㅠ. DMB잘쓰지도 않는데ㅠ.ㅠ.
    •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스마트폰이 저조한 이유가 이통사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DMB 보다는 Wi-Fi가 더 중요하고,
      옴니아2의 경우만 보더라도 Wi-Fi를 갖추었는데도 지상파 DMB를 갖추고 있습니다.
      DMB 때문에 Wi-Fi를 뺐다는 핑게는 이제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 rice
    • 2009.12.02 02:42 신고
    요 몇 달간은 정말... 충격의 연속입니다... 어찌어찌 스마트 폰이란걸 알게 되고...
    핸펀은 단지 전화만 잘되면 끝이라 생각한 1인이었거든요... 노키아 5800 알게 되고...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 만져 본 후로... 제가 얼마나 변화에 둔감하고...우물안 개구리였나 생각하니..참..
    내가 이렇게 무지했던것...남 탓하는거 별로 안 좋아 하지만...
    통신사가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쳐도 너무 쳤다는 생각을 요즘 합니다... 핸펀 제작 회사도 물론이고요 나름대로 관심 있는거 알아 보면서 좀 알게 된 후 스마트폰관련 뉴스 보니... 수법이 정말... 언론 플레이... 봉이 김선달도 이만큼은 안되겠네요...
    • 스마트폰이 이렇게 활발히 진행되는 모습이 불과 몇 개월 전부터죠?
      이런 발빠른 변화가 아이폰의 출시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과 같이 스마트폰이 정착화되기 위해서는 이통사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 길손~
    • 2009.12.02 07:45 신고
    무선인터넷을 활성화 시켜야하니 문제는 기기보다는 통신3사가 해결을 해야것내요
    자기들 밥그릇만 우선 챙기는 안이한 생각이 앞으로 급하게 무너질수도 ~
    좋은기술로 만들고 국내서는 밥그릇 싸움에 사장되고 외국서 인기를 독점하고
    뭐자국민은 봉취급해서야 안되는일 아닐까요
    항상 감사합니다
    • 그렇습니다. 정정한 가격의 무선 인터넷이 절실합니다.
      그런데 아직 국민을 봉으로 아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2. 옴니아1 + 아이팟터치 실사용으로 사용중입니다. 5800은 버스폰으로 풀리면 신규로 하나 갖고놀고 싶고, 아직 옴니아 약정이 많이 남은 경우라 1년정도 사용하고 내년에 새로나올 아이폰으로 갈아타고 싶기도 하네요. iPAQ 을 사용해봐서 그런지 윈도우 모바일은 익숙하면서도 밋밋한 맛이 있네요. 800x480 고해상도의 장점은 역시 게임을 돌릴때 위력을 발휘하더군요 '포켓볼' 하나 설치해봤는데 스타일러스로 세세한 설정 가능하니 이건 WM 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옴니아/터치에는 모두 비주얼드가 설치되어있죠 ... 킬러앱인듯해요.
    • 아주 오래전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셨군요. ^^
      저도 5800에 관심이 많습니다. 구매를 하라고 한다면 아이폰 보다도
      5800에 눈이 갑니다. ^^
  3. 아이폰이냐 안드로이드냐의 문제가 아니라 본래 개발철학을 얼마나 지키고 사용자의 편의를 존중할 것이냐, 일 겁니다.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는 이통사들이 UI를 건드릴 소지를 배제했다는 점입니다. 거기에는 애플의 고집도 한몫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용자들은 터치폰이 이렇게 편할 수도 있구나 하고 감탄하는 것이죠. 안드로이드가 그걸 해낼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능성이 있다고는 말을 많이 하지만 참으로 위험한 말이고, 제가 그 테스터가 될 가능성은 희박할 것 같습니다.
    • 옳은 말씀입니다. 아이폰은 이윤에 앞서 물건다운 물건을 만들겠다는 엔지니어 정신이
      철학으로까지 녹아든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UX 개발만 3년이 걸렸다고 하지요.
      이렇게 노력을 다한 제품인데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4. 아이폰이 요즘 너무 땡긴답니다.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전화도 되니 말이죠 ㅎㅎ
    • 저는 구매할 능력이 못돼서, 주위에 아이폰을 구매하신 분이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으휴~ ^^;
    • 물구나무
    • 2009.12.02 14:53 신고
    이럴 땐 서울 사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부산에는 언제 와이브로가 들어오려나...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서울처럼 와이브로가 안되어 있으면
    아이폰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그럼 감기조심하세요.
    • 아이폰은 와이브로뿐만 아니라 Wi-Fi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도 편치 않을까 싶습니다. ^^
      • 물구나무
      • 2009.12.03 22:17 신고
      답변 감사합니다.
      그래도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가 부러워요.
      iplug나 tlogin이나 lgt의 usb modem을 기웃거려 보지만...
      딱 마음에 들지는 않구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dmasi
    • 2009.12.09 17:21 신고
    LG에서 무료 CPU가 1Ghz를 자랑하는

    -------
    오타 아닐까요... 무료>무려
    • bin617
    • 2010.01.05 12:46 신고
    드로이드폰은 국내에서 출시가 안된다네요...XT701모델이 나올거 같네요....
    말도 안되는 SKT....도대체 돈을 벌 생각은 있는지...충성도높은 SK고객들을 생각은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