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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감성 마샬 액톤 블루투스 스피커

2019. 4. 17. 04:30

아날로그 감성 마샬 액톤 블루투스 스피커

회사에서 봄을 맞이하여 워크샵을 다녀오기로 했는데요, 이번 워크샵에도 게임 상품을 준비했네요. 그중 하나가 마샬 액톤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마샬 스피커에는 휴대용 스톡웰과 크기에 따라 액톤·스탠모어·워번 3가지가 있고, 마샬 액톤은 다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마샬 액톤 멀티룸이 있습니다. 블루투수와 외부 입력을 이용해도 큰 불편이 없지만, 와이파이로 연결할 수 있다면 블루투스보다 훨씬 먼 거리에서 연결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액톤 멀티룸을 어떻게 와이파이 연결하나 했더니 구글 크롬 캐스트처럼 구글 홈을 사용하는군요. 그렇다면 전화를 받더라고 음악이 끊기지 않겠군요. 통화 중에도 음악을 계속 들을 수 있다면 블루투스 보다 장점이 많네요. 또한, 와이파이가 더 음질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막귀라서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골든 귀를 가지신 분은 와이파이 연결을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아!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마샬 액톤2도 나왔군요. 마샬 액톤은 블루투스 4.0. 스피커 출력이 마샬 액톤2가 더 크군요. 액톤과 액톤2는 전면 하단에 금색 패널이 있고 없고로 쉽게 구별됩니다.

마샬 액톤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후기

▲ 마샬 액톤을 앞에 놓고 다른 제품 얘기를 더 많이 했네요. 회사에서 상품으로 준비한 마샬 액톤은 2개입니다. 뜯으면 안 되지만, 궁굼해 하는 직원이 많아서 하나만 개봉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회사 직원이 받을 제품이고 누가 그 주인공이 될지 모르지만, 뜯은 것을 받는다고 해도 불만을 갖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단, 같은 자리에 있는 몇몇 만의 약속인 것이 걸리지만 말이죠. 그래도 표시 나지 않도록 조심히 열었습니다.

마샬 액톤 후기

▲ 박스를 열었을 때 사용자 설명서를 두 개 넣었나 했습니다. 여러 나라 언어를 담다 보니 매뉴얼이 두꺼워져서 둘로 나누었나 했었죠.

블루투스 스피커 마샬 액톤 스펙

▲ 그러나 왼쪽에 있는 것이 매뉴얼이네요. 다국어 설명서인데, 마샬 액톤 사용 방법이 매우 쉬워서 별로 필요 없겠습니다. 본문 아래에 올린 마샬 액톤의 조작 패널 사진을 보면 단박 이해가 될 것입니다.

마샬 액톤 개봉

마샬 액톤 외관

▲ 오른쪽에는 전원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여러 나라에 판매하는 제품인만큼 코드 모양이 다른 전원 게이블 2개가 들어 있네요. 보통 케이블을 하나 주고 나라별 전원 콘센트에 맞출 수 있는 어댑터 플러그를 주는데 코드와 일체인 케이블을 따로 담았네요. 어댑터 플러그를 사용하기 보다는 전원 스펙에 따라 일체형 케이블이 좋지요.

마샬 액톤 특징

▲ 해외 직구한 다른 분의 사용기를 보면 110V 돼지코 코드로 받은 경우가 많은데, 어디서 구매했는지 220V 코드이네요. 110V 돼지 코드를 220V로 변환하는 어댑터 플러그를 사용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어댑터 플러그를 사용해도 되지만, 따로 구매해야 하고, 벽 콘센트에 연결하면 코드 손잡이 부분이 길어져서 아무래도 불안합니다. 심하게는 돼지코 어댑터 플러그를 사용하면 화이트 노이즈가 더 심해진다는 말씀을 어디선간 본적이 있습니다. 저는 둔해서 그런 경험은 없었습니다만, 여하튼 어댑터 플러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편하고 좋죠.

마샬 액톤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후기

▲ 다행히도 마샬 액톤의 전원 연결 단자는 흔히 보이는 2구짜리라서 돼지코 어댑터 플러그보다는 차라리 케이블을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어쩌면 집안 어딘가에 2구짜리 케이블이 숨어 있을지 모르죠.

마샬 액톤 후기

▲ 함께 들어있는 3.5mm 오디오 케이블입니다. 전화 수화기 케이블처럼 돌돌 감긴 타입으로 금빛 코드가 멋져 보이네요.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오디오 기기와 연결할 때뿐만 아니라 페어링이 귀찮거나 친구의 스마트폰의 음악을 잠시 들을 때도 편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마샬 액톤 스펙

▲ 매뉴얼과 오디오 케이블을 담고 있는 스티로폼을 제거하면 천으로 둘러 쌓인 모습이 보입니다. 그냥 박스에 넣어도 제품에 손상을 주지 않을텐데 괜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옛날 카세트 라디오 같은 마샬 액톤

마샬 액톤 외관

▲ 천을 걷었을 때 자라목으로 함께 보고 있던 동료들이 일제히 우와~ 소리를 내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았을 때보다 더 커 보이고 듬직하다고 할까요? 아날로그 느낌이 물씬 납니다. 맨 오론쪽에 있는 전원 스위치도 누름이 아니라 딸깍 꺾는 토글 스위치. 메인 음량·고음·저음 조절 다이얼도 옛날에 많이 보던 다이얼 스위치입니다. 골든 귀를 가진 분 중에 가변 정항 스위치의 경우 음질을 저하시키다며 디지털 방식이 더 좋다고 하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얼마나 음질 손실이 있을 지는 모르지만, 실제로 있는지도 모르고요, 여하튼 개인적으로는 단계별로 증감하는 디지털 버튼보다는 가변 정항 스위치가 더 편하고 작은 크기로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마샬 액톤 특징

▲ 스피커보다는 옛날 라디오를 생각케 하는 마샬 액톤입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신 예쁘네요. 겉은 플라스틱이겠지만, 가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 질감 표현이 훌륭합니다. 비슷한 디자인으로 브리츠 BA-RS1000이 있습니다. 육각형 바디에 꺾는 전원 토글 스위치, 뒷면 에어 덕트까지. 메인·저음·고음 스위치가 달린 브리츠 BZ-JB5607도 있습니다. 모두 비슷해 보이는데, 결론은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마샬 액톤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후기

▲ 노래에 따라 내 귀에 맞추어 고음과 저음을 조절해서 들으니 참 좋군요. 스마트폰은 앱을 통해 조절할 수 있지만, 간다히 그리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위치 조작이 편합니다. 마샬 액톤 멀티품은 다이얼 버튼이 하나 더 있어서 4개인데, 추가된 버튼의 기능은 오디오 소스를 선택합니다. AUX·블루투스·와이파이 등을 선택하는데, 또 하나 차이라면 전원 스위치가 액톤의 토글 스위치처럼 꺾는 타입이 아니라 액톤 멀티룸은 누름 버튼입니다. 토글 스위치가 더 멋진데.

마샬 액톤 후기

▲ 박스 뒷면에 인쇄된 마샬 액톤 조작 패널의 구성입니다. 왼쪽에서부터 3.5mm 오디오 플러그, 블루투스·AUX 선택 알림 LED, 메인·저음·고음 스위치, 블루투스·AUX 선택 버튼과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 그리고 전원 스위치입니다. 어떻습니까? 설명서 없이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인 구성이지요?

마샬 액톤 후면 에어 덕트

블루투스 스피커 마샬 액톤 스펙

▲ 뒷면에 에어 덕트가 있습니다. 벽에 바짝 붙이기 보다는 어느 정도 띄워 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에어 덕트를 뒷면이 아닌 앞면에 놓았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러면 디자인이 지금처럼 예쁘지 않겠네요. 귀가 예민하신 분은 에어 덕트를 벽에 너무 가까이 두면 벙벙 거리고 풀린 듯한 소리가 거슬리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혹시 마샬 액톤으로 소리를 듣다가 벙벙 거린다면 벽에서 멀리 놓아 보세요. 단단한 저음을 좋아하는 분은 솜으로 에어 덕트 안을 막아 놓기도 하더군요.

마샬 액톤 외관

▲ 주위에 사람이 많고 잠시 들어 보는 것이라 벙벙 거리거나 화이트 노이즈는 느끼지 못 했습니다. 블루투스와 오디오 케이블을 번갈아가며 음악을 몇 곡 들었는데, 회의실에 손님이 오셔서 아쉽게도 큰 소리로 듣지를 못 했습니다만, 소리가 꽤 좋군요. 아직 에이징이 안 된 신제품인데도 동료들 모두 소리가 좋다고 칭찬을 하네요. 스피커를 살 때마다 안타까운 것은 제대로 음량을 키워 놓고 들을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때 이어폰과 헤드폰에만 관심을 갖기도 했었죠. 어디 마음 놓고 들을 수 있는 가까운 곳이 있으면 좋겠네요.

마샬 액톤을 받을 행운아는 누구?

마샬 액톤 특징

▲ 무게는 3Kg인데 왠지 더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스피커 출력이 크면 클 수록 떨림이 커지기 때문에 무게를 높여서 안정성을 높이고 하우징이 흔들려서 잡음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다고 해요. 마샬 액톤 정격 출력은 41W, 마샬 액톤2는 60W.

마샬 액톤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후기

▲ 이번 야유회는 마샬 액톤 때문에 게임이 치열하겠군요. 어떤 분이 행운을 잡을 지 모르지만, 벌써부터 부럽습니다. 온라인 마켓을 검색해 보니까 대부분 해외직구인데 제품 가격은 10만 원이 안 되는데 배송비가 10만 원이 넘어요. 우와~ 누군지 가격을 알아보니 더욱 부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