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homeimage
  1. Home
  2. 이런저런/생활 정보
  3. 안경 김서림 방지 클리너 구매 사용후기

안경 김서림 방지 클리너 구매 사용후기

· 댓글개 · 바다야크

코로나 개짜증

코로나로 힘들고 제일 짜증 나는 것이 마스크입니다. 마스크를 깜빡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간 적이 몇 번인지... 특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을 하다 보면 답답하기도 하지만, 안경 김서림으로 모니터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서 더욱 짜증이 나는데요, 일은 해야 하니 안경 김서림을 없애는 것을 찾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스프레이식인데 안경닦이 천처럼 보이는 제품이 있네요.

▲ 얇은 천이라서 배송도 얇은 봉투로 왔습니다. 스프레이 뭐 이런 거 아무것도 없이 안경 닦이용 얇은 천이 전부입니다. 약품을 따로 주고 적셔가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안경 닦이 천으로 안경을 닦듯이 닦아 주면 됩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스프레이라면 아무리 작게 만들어도 가지고 다니기 불편할 것 같고, 평소에도 항산 뒷 주머니에 안경 닦이용 천을 가지고 다녀서 습관 그대로 사용하면 될 것 같아서요.

▲ 며칠 사용해 보니 편하기는 편해요.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가방에 따로 가지고 다니게 되네요. 바지 뒷 주머니에는 평소에 사용하던 일반 안경 닦이 천을 넣어 가지고 다니고요. 이유는 안경을 자주 닦는 습관인데 매번 비닐봉지를 열어야 하는 것이 참 불편하네요. 주머니에서 천을 꺼내서 바로 안경을 닦으면 좋겠는데, 비닐봉지를 꺼내고, 봉투를 열어서, 천을 꺼내고, 안경을 닦은 후, 다시 비닐봉지에 넣을 수 있도록 접은 다음, 비닐봉지에 쑤셔 넣고 바리 주머니에 넣습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기에는 아까워요. 김서림 방지 효과가 200회 이상으로 영구적이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안경을 닦는데 이렇게 사용하다가는 며칠 못 사용하겠네요. 그래서 김서림으로 불편할 때만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일반 안경 닦이 천을 사용합니다.

 

효과 200회 이상, 8~12시간 지속

▲ 보아서는 일반 안경닦이 천으로 보이지만, 안경을 닦기만 하면 김이 안 서린다니 신기합니다. 살짝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을 보면 정말 어떤 약품 처리가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설명을 보니 안티포그 액체가 묻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약품에 젖은 듯한 눅눅한 느낌은 없습니다.

안티 포그 약품 효과를 보기 위해서 안경을 힘을 주어서 닦아 주라고 하네요. 혹시나 약품이 공기 중에 날아가지 않을까 해서 안경을 닦은 후에는 바로 비닐봉지에 넣고 입구를 막아서 봉합니다.

▲ 편하기는 편합니다. 그냥 천으로 안경을 뻑뻑 닦으면 됩니다. 아쉽다면 입김을 불어도 안경 표면에 김이 서리지 않아서 시원하게 닦이는 느낌이 없어요. 정말 신기한 것이 입김을 불면 허옇게 김이 서렸던 안경이 맑은 상태로 쨍합니다.

▲ 휴대하기 편하고 사용 방법이 쉬운 것이 이 제품의 장점입니다. 스프레이라면 약품을 뿌리기 때문에 안경 얼룩을 쉽게 제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천으로만 벅벅 닦아야 하지만, 액체가 흐르는 불편이 없고 천이 젖지 않아서 좋습니다.

몇 번 사용하니가 요령이 생기는데요, 렌즈에 얼룩이 있을 경우 일반 안경 닦이 천으로 닦은 후에 김서림 방지 천으로 다시 닦아 줍니다. 그리고 김서림 방지 천을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되네요. 김이 서린다 싶을 때만 사용해서 평소에는 일반 안경 닦이 천을 사용하게 됩니다.

역시 물에 적시거나 세탁하지 말라고 하네요. 바지에 넣고 다닌다면 정말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가끔 깜빡하고 안경 닦이 천을 주머니에 넣은 채 세탁기에 돌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바지를 갈아입을 때 뒷 주머니에서 빠빳하게 말려진 안경 천을 여러 번 보았는데요, 일반 안경 닦이 천이라면 바지와 함께 세탁되어서 좋겠지만, 김서림 방지 천은 효과가 뚝 떨어질테니 너무 아깝겠습니다.

김서림 방지 효과는 좋습니다. 이제 날씨가 많이 춥지 않지만, 11시 넘어 집으로 가는 찬 방공기에도 김이 서리지 않네요. 곧 겨울이 될텐데요, 출근길에 전철에 들어섰을 때도 안경이 뿌옇게 되지 않기를 기대하게 되네요.

SNS 공유하기
💬 댓글 개
최근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