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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 웹브라우저도 아이폰 사파리만큼 편할까?

· 댓글개 · 바다야크

최근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신제품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넥서스 원(Nexus One) 제품을 만져볼 기회가 있었는데, 제품 하단에 있는 트랙볼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얼마나 빠른지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화면을 전환해 보았습니다만, 사실 반응 속도 보다는 다른 것이 더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넥서스 원을 계속 만질 수 있는 자리가 못 되어서 결국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웹 문서 보기가 얼마나 편한가?

제가 궁금했던 것은 웹 서핑을 했을 때 웹페이지의 글을 얼마나 쉽게 읽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사용했던 스마트폰이나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 모두 웹 브라우저를 가지고 있지만, 웹 서핑을 하다 보면 열 받을 때가 많습니다. 그나마 모바일용으로 만들어진 페이지는 그런대로 볼만 한데, 링크를 클릭해서 열리는 일반 페이지를 보려면 어려울 때가 많다는 것이죠.

다행스럽게도 지금 사용하는 핸드폰은 터치 화면을 짧게 두들기면(이하 더블 탭) 글씨 크기를 보기 좋을 만큼 페이지를 확대해 줍니다. 그러나, 문제는 LCD 화면 폭을 염두하지 않고 일정 크기로 무조건 확대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글의 본문이 화면 폭에 맞추어 줄 바꿈이 되지 않고 글의 반쪽만 출력됩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글씨가 너무 작아 글 읽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이럴 때 화면을 더블 탭하면 페이지가 확대 됩니다. 그러나 화면 폭에 맞추지 않고 일정 크기로 확대되서 문장이 모두 보이지 않고 한쪽이 짤립니다. 글을 보려면 좌우로 왔다갔다하면서 봐야 하는데, 이렇게는 글을 읽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나마 제가 사용하는 핸드폰은 볼륨 조절 버튼을 이용하여 조금씩 화면 확대와 축소를 할 수 있어 몇 번 조작으로 본문의 폭을 화면의 폭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글씨가 작아지는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이것이 어디입니까.

그러나 문제는 위아래로 스크롤하다 보면 더블 탭이 인식되는지 화면이 다시 축소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축소되면 다시 여러번 수고를 해서 다시 화면 폭에 맞추어야 하는데,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니 짜증 나고 결국 웹 브라우저를 닫아 버립니다.

아이폰의 사파리는, ....

그러나 아이폰에서는, 정확히는 아이폰의 사파리에서는 글을 출력하는 부분을 더블 탭하면 그 부분만 화면 폭에 맞추어 확대해 주기 때문에 읽기 편합니다. 글씨 뿐만 아니라 사진도 화면 크기에 맞추어 줍니다. 아래는 위 사진의 같은 페이지를 아이폰의 사파리에서 열기를 한 모습입니다. 읽으려는 부분을 더블 탭합니다.

그러면 그 부분만 화면 폭에 맞추어 확대됩니다. 위아래로 스크롤하면서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글씨뿐만 아니라 사진도 그렇습니다. 사진 부분을 두드리면 사진만 보기 좋게 출력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안드로이드 폰의 웹 브라우저는?

이글은 아이폰을 칭찬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폰에서 실행되는 웹 브라우저는 과연 얼마나 읽기 편하게 기능을 제공하는지 궁금하고, 아울러 안드로이드 폰뿐만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 웹브라우저도 브라우저를 제공한다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아이폰 사파리의 장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더욱 읽기 편한 방법을 제공해 주기를 바라는 생각에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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