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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S윈도를 품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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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S윈도를 품안에"

한국일보에 조금 이해가 안 되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애플 "MS윈도를 품안에"'라는 기사입니다. 처음에는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를 삼키겠다며‘히든카드’를 선보였다"라는 말에 새로 발표되는 레오파드에 가상 PC를 운영하는 소프트웨어가 포함되는가? 설마, MS 윈도용 프로그램 설치가 가능? 이런 황당한 생각까지 하면서 기사를 읽어 보니 조금 맥이 빠지네요.

스티브잡스가 12일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 레오파드를 공개했는데, 기사 내용은 MS의 윈도를 설치할 수 있는 '부트캠프'를 언급하는 것이 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트캠프는 이미 알려져 있는 프로그램으로, 물론 정식 버전이 아닌 지금까지는 베타 버전만 공개되었고 아마도 레오파드에서 정식 버전으로 아예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히든카드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오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트캠프는 Apple 사의 컴퓨터에 MS 윈도즈를 설치할 수 있게 해주고 부팅할 때, MS의 멀티부트 같은 모습으로 OS를 선택하여 부팅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부트캠프에서 윈도 XP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 아주 자세히 적은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오아시스라는 이름의 남자__ 사랑을 찾아 헤메이다__ 네이버 블로그

그러나 레오파드는 기존의 타이거 보다 300가지의 새로운 기능을 가지고 있고, 부트캠프, 스페이시스, 백업 시스템 타임머신 등 굵직한 소프트웨어로 무장했군요.

이데일리::애플, 차기 맥OS `레오파드` 살짝 공개

그러나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막강한 소프트웨어로 MS의 아성을 이겨 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만, MS OS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Mac OS X 로 옮겨 갈 수 있도록 하는 배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ac OS X가 커 나가기 위해서는 사용자 층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미 세계 OS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MS OS의 사용자를 Mac OS X로 옮겨 와야 합니다.

MS OS 사용자들이 Mac OS X으로 오게 하기 위해서는 별다른 학습 없이도 쉽게 Mac OS X 에 적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법적 문제가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을 MS OS와 유사하게 제공하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편리한 개발툴과 SDK를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를 Mac 쪽으로 끌어들여야 합니다. MS 윈도즈가 계속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상용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프리웨어가 꾸준히 나와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풍성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비싼 시스템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저렴한 시스템으로 많이 바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많은 개발자를 확보하고 Mac에서의 애플리케이션이 많아지도록 유도하고 그럼으로써 Mac 사용자가 많아져야 비로소 MS와 겨루어도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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