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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나보고 빨갱이라고 하더라.

· 댓글개 · 바다야크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이슈가 될 때부터 블로그에 걱정의 말씀을 올렸습니다. 건강의 바탕은 올바른 먹거리에 있다는 변함없는 생각 때문인데, 하물며 자식을 둔 부모의 입장이겠습니까. 그렇다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싸고, 질 좋고, 맛도 좋으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먹거리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입으로 넘기는 음식인데, 안전에 의심이 된다고 한다면 걱정을 안할 수 있겠습니까. 더욱이 어린 자식을 둘이나 두고 있는 애비의 입장에서 우려의 글을, 걱정하는 저의 생각을 안 올릴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엉뚱하게 좌파랍니다. 빨갱이랍니다. 심하게는 김정일 추종자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물론 저에게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않았지만 뒤통수를 치듯 말씀하시더군요. 왜? 왜? 내가 먹고, 가족이 먹고, 이웃이 먹는 먹거리를 걱정했을 뿐인데, 왜 이런 봉변을 당해야 하나요? 정말 의아했습니다.

이런 일은 미국산 쇠고기뿐만이 아닙니다. 뉴라이트에 대한 MBC 방송 소개 때도 그랬고, 불교 사찰이 "MB 정권 지도에 불교는 없다"는 글을 올렸을 때에도 색깔론을 펴더군요. 아니, 내가 국민인데 정부가 잘못하는 일을 국민이 성토하지 않으면 누가 합니까? 종교적으로 서운하겠다는 얘기를 했는데도, 이것도 빨갱이 짓이랍니다. 김정일을 추종해서랍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북한처럼 되고 싶어서 동경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굶주리고 헐벗는 북한 주민을 걱정할 뿐, 북한처럼 되고자 김정일을 추종하는 국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정부에 대해 바른 소리를 하면 빨갱이이네, 김정일 추종자네 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국민의 입장에서 잘못된 것을 걱정하는 것 뿐인데, 김정일 추종자라니요. 아무리 억지라도 이런 억지가 없습니다.

왜일까요? 저는 이런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에 대해 언제 한 번 언급하려 했지만, 지식이 짧아 글로 옮기기 힘들어 미루어 왔습니다만, 그러나 정말 속 시원한 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역사에 대해 관심이 없더라도, 같은 세대에 살고 있는 국민이라면, 청년이라면, 알아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의 근원은 친일 - 대한민국 근현대사가 보입니다

글의 출처는 "82COOK::자유게시판" 입니다. 시간이 있으시면 내용을 보시고, 역시 색깔론을 들먹이실 분은 말씀을 올려 주십시오. 내용이 틀리다면 귀한 말씀을 올려 주십시오. 대신에 제발, 이성적으로 글을 올려 주세요. 다른 분도 읽으시는 글인 만큼, 저에게만 말씀하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 분을 위해 정상적인 글을 올려 주십시오. 그 말씀에 따라 제가 잘못하고 있다고 깨달으면, 당연히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여러 날을 거쳐서 정중히 올리겠습니다. 제발 거울을 보시고 말씀을 하신다고 생각하시고 반론을 제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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