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이런저런 이야기

이 정도는 포장해 주어야 택배로 받아도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2011. 3. 25. 17:52

집에 도착했더니 아내가 오늘 받은 택배라며 큼지막한 박스를 주네요. 속 안에 들어 있는 물건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던 저는 박스를 보자마자 웃음이 났습니다. 박스 포장이 대단했거든요.

햐~ 지금까지 여러 번 택배를 받아 보았지만, 이번처럼 튼튼한 포장은 처음 봅니다. 고가의 노트북 배송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제품 전용 박스가 아니라 다른 박스를 재단해서 사용했네요. 그럼에도 아주 꼼꼼하게 포장했습니다.

그럼 과연 어떤 물건이 들어 있길래 이렇게 단단하게 포장해서 보냈을까요?

7,900원짜리 보안경입니다. ^^

보호장구를 판매하는 곳이라서인지 매우 튼튼하고 안전하게 보냈네요. 파는 물건에 대한 정성이 보이는 듯하여 잘 받았다고 전화를 해 주고 싶었습니다. ^^